상담 대학원 재학중인 수련생입니다
혹시 상담 받아보신 분들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을까요?
요즘 내담자분들은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도 정보가 많으니 이미 알고 계시더라고요
상담자로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 지는 내담자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담 경험해 보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요
상담 대학원 재학중인 수련생입니다
혹시 상담 받아보신 분들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을까요?
요즘 내담자분들은 자신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문제 해결 방법도 정보가 많으니 이미 알고 계시더라고요
상담자로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 지는 내담자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상담 경험해 보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요
내담자의 힘듦을 공감.이해해주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주위 상담 얘기 들어보면,상담의사,상담자가 별거 아니란듯 가르치려하는게 너무 기분 나쁘다고 했어요.
다른 질문인데..
내담자가 본인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 하는경우도 상담이 도움될까요?
아들이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듯 한데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댜
네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훈수두는 것 최악이죠
무엇보다 공감이죠
말로만하는 공감보다
진심으로 느껴져야죠.
자존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주위 어른들의 판단인 것 같은데,
그 판단이 맞다해도 아이가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는지가 중요해요
내담자 본인이 동기가 높을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공감과 수용을 충분히 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셨나요? 어떨때는 그냥 거기에서 머무르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기도해요 제 조바심일 수도 있고요
저는 정말 중증일때는 저만 이런문제를 겪는게 아니라는걸 알게된게 도움됐었고..상담사님들 태도가 인격적으로 훌륭한분들인걸보고 제가 마음을 함부로 쓰지않게끔 됐던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그리고 정서적으로 진정이 됐을때는 제가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비유적표현을 들면서 코칭을 해주는것도 도움 됐어요.
누군가가 너무 밉고 싫은데,공감과 수용만 해줘도 마음이 풀어지면서 안정이 되거든요.
계속 듣고 있다가 날카로운 질문을 해요.
예를 들면 제가 동생에게 인에이블러였는데
저는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동생에게 부모처럼 할 수가 있냐고 물었고
그 때부터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지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힘같아요.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되네요
얼마전 저는 상담자의 기계같은 공감력에 상딤하다 말았어요.
집단상담도 받았던지라 상담을 좀 아는데
실력도 없고 공감력도 떨어지고 피드백이 매우 떨어지더라구요.
계속 진행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상담자가 계속 상담받는게 좋다면서 혼자하면 뭐 합리화를 한다느니 하던데
그 사람보다 외국 정신과의사 책보는게 더 도움되더라구요.
실력없는 사람은 피드백이 형편없어요.
책보다 더 느껴지는게 없음.
나만 실컷 정보주고 상담자에게 들은 말은 없고..
상담은 일단 진심어린 공감과 지지해주는 표현과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
마음이 불안정해서 온건데 상담자라도 날 지지해줘야 마음이 편해지고 날 생각해주고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이가 있구나 생각하거든요.
그걸 상담자들이 모르더리구요.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은 상담일 하면 안된다고 느낌.
기계적인 공감은 네담자도 다 느끼거든요.
예민한 상태라..
그리고 공감을 받으며 위댓글처럼 내담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질문으로 인지시켜줘야 해요.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면서 인지를 하고 상담자의 도움을 받아 추후 행동까지 변화가 생겨야 하는 거죠.
집단상담부터 심리학책 많이 읽어본 경험으로 인지까진 되는데 행동으로 가기가 좀 힘들거든요.
그걸 도와주면 정말 많이 좋아지는거고
행동까지 가는 길에 지지를 받으면 그게 더 쉬워진다 생각해요.
지지해주는 역할 전 상담자의 기본 필수조건이라 느꼈어요.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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