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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정치 성향 반대이신 분?

코드가 중요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4-04-10 13:37:44

남편은 tk 출신인데 고등학교 마치고 일찍 상경했는데도

골수 국짐이에요.

뼈에 각인된 국짐.

이번 총선에 대학 후배가 tk 지역에 공천받아 출마했는데

지인들이 다들 기관에 장급들이라 삽시간에 후원금

다 채우더라구요.

남편도 큰 돈을 후원 ㅠㅠㅠㅜㅠ

당선은 뭐 벌써 확정된 거고요.

지금 남편과 저는 각자 방에서 투표 결과가 반대이길

기다리고 있어요.

뭐 정치코드 하나만 안 맞는 게 아니고 가치관이 다르니

다른 것도 다 안 맞아요.

결혼할 때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이생망..

코드가 잘 맞아 대화가 재미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정치 성향이 같았다면 지금 도란도란 얘기하고 있을텐데.. 

결혼의 요건 중 이런 코드 맞는 게 진짜 중요한 거였어요.

IP : 117.111.xxx.5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0 1:38 PM (106.102.xxx.70) - 삭제된댓글

    결혼하기 전에 몰랐다구요?
    연애할 때 그런 얘기를 안 해요?

  • 2. ...
    '24.4.10 1:39 PM (1.232.xxx.61)

    진짜 괴로우시겠어요.
    제가 아는 분도 그래서 너무 힘들어 하세요.
    위로합니다.

  • 3. 안타깝네요.
    '24.4.10 1:39 PM (118.40.xxx.60)

    어쩌겠어요. 정치 얘기는 최대한 피해야겠어요.

  • 4. 저요
    '24.4.10 1:40 PM (58.123.xxx.102)

    재산때문에 그런거 같아요ㅠ 시댁

  • 5. 106
    '24.4.10 1:40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삼십년 전, 결혼할 때는 중요한지 몰랐다구요!!

  • 6. 106
    '24.4.10 1:41 PM (117.111.xxx.58)

    삼십 년 전, 결혼할 때는 중요한지 몰랐다구요!!

  • 7. 00
    '24.4.10 1:44 PM (123.215.xxx.241)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네요. 다 잘 맞고 다 좋은데 정치성향만 극과극,
    선거때 몇 번 부딪힌적이 있어 이제는 성장배경이 그러니 이해하기로 하고 서로 관여하지 않아요.

  • 8. ㅇㅇㅇ
    '24.4.10 1:46 PM (124.155.xxx.168)

    위로합니다

  • 9. ㅇㅇ
    '24.4.10 1:47 PM (118.235.xxx.55)

    돈이 너무 많아서 종부세 아끼려고 그당 찍는 남편이면 차라리 이해가 될텐데 ㅠㅠ

  • 10. ㄷㄷ
    '24.4.10 1:47 PM (122.47.xxx.151)

    남편도 괴로운건 마찬가지겠죠.
    이생망 정도면 지금이라도 이혼하심이...

  • 11. 122
    '24.4.10 1:49 PM (117.111.xxx.58)

    뭘 또 이혼까지 종용하세요
    이 나이에..

  • 12. 힘드시겠어요
    '24.4.10 1:51 PM (1.177.xxx.111)

    저도 결혼후 정치에 관심 가지고 보니 남편이 골수까지는 아니지만 박정희를 존경한다는 보수.ㅠ
    조중동 먼저 끊고 열심히 전도해서 지금은 혼자 노통 추모 행사에도 다녀올 정도.
    주위가 온통 붉은당 뿐인데 남편이라도 저랑 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근데 제 성격상 정치성향이 안맞으면 못살거 같아요.ㅠ

  • 13. ㄷㄷ
    '24.4.10 1:52 P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이생망에 모든게 안맞는다면서요.
    이혼도 못하고 뒤에서 욕하면서
    왜 그러고 사시는지...

  • 14. ㄷㄷ
    '24.4.10 1:53 PM (122.47.xxx.151)

    이생망에 모든게 안맞는다면서요.
    이혼도 못하고 뒤에서 욕하면서
    왜 그러고 사시는지...
    대부분 못산다잖아요..?

  • 15. 초ㄴㄷㅅㅈ
    '24.4.10 1:56 PM (59.14.xxx.42)

    위로 드립니다 2222222222222

  • 16. 122
    '24.4.10 1:56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님 심보 참 나쁘네
    이게 뒤에서 욕하는 걸로 보입니까?
    진짜 왜그러고 사세요?

  • 17. 122
    '24.4.10 1:57 PM (117.111.xxx.58)

    님 심보 참 나쁘네
    이게 뒤에서 욕하는 걸로 보입니까?
    님이야 말로 진짜 왜 그러고 사세요?

  • 18. 우리도
    '24.4.10 1:58 PM (211.36.xxx.188) - 삭제된댓글

    국짐.민주당 정반대
    득표수로 50만원 내기 했습니다^^
    정치성향 서로 존중해줍니다.
    서로 다른것도 많으나 부부합은 잘맞아요.
    서로 다른 사람끼리 만나야 보완되고 좋다 생각해요

  • 19. ㅎㅎ
    '24.4.10 2:03 PM (211.218.xxx.125)

    정치관이 맞으면 확실히 더 좋죠. 위로드립니다.

  • 20. ㄷㄷ
    '24.4.10 2:05 PM (122.47.xxx.151)

    님이 쓴 글 읽어보세요
    남한테 심뽀 운운 하기전에
    욕이 아니면 남편한테도 보여주시고

  • 21. 에휴
    '24.4.10 2:07 PM (221.151.xxx.122)

    진짜 힘드시겠어요
    저는 그나마 청치색은 똑같아서 선거때나 정치이야기 할때 한마음이에요
    아까 당신은 만약 내가 빨간당이면 어떻겠냐고
    문재인 어쩌구 욕하고 빨간당 단톡 퍼나르고 그러면? 이랬더니 표정이 진짜 심각해지더라구요
    그러면 너무 힘들것같다고요

  • 22. 본인에게
    '24.4.10 2:07 PM (180.67.xxx.207)

    어떤 확실한 계기가 없으면 안바뀔겁니다
    TK출신 친구가 전공의 딸 덕분에 이 정권의 무능함 부조리함을 알게 되었다며 30여년 투표인생중 첨으로 민주당 찍었다네요
    그동안 왜 안보였는지 안들렸는지 모르겠다고

  • 23. 우리집도
    '24.4.10 2:08 PM (118.218.xxx.85)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치뿐 아니라 인생 전체가 안맞아서 삐그덕입니다.

  • 24. Dgjnm
    '24.4.10 2:11 PM (175.114.xxx.23)

    어쩌겠어요
    위로 드립니다
    우리집은 딱하나 정치성향만 같습니다

  • 25. 122
    '24.4.10 2:12 PM (117.111.xxx.58)

    아나 남편한테 보여주니 욕 아니랍니다!

  • 26. 장단점
    '24.4.10 2:13 PM (222.119.xxx.18)

    있어요.
    논리있게 얘기 안한다고 구박 ㅋㅋ

    정치얘기는 맞는 사람과 하시고.
    좋은점도 있으시니까요.

  • 27. 우리딸이
    '24.4.10 2:13 PM (118.235.xxx.192)

    사위집안은 부모님 영향으로 골수국짐이고
    우리집은 한번도 민주지지를 벗어나 본적 없는데 그걸로 싸우거나 하진 않네요.
    각자 인정해주는..
    정치적으로.. 투표는 열심히 하는데
    상대를 바꾸려하지 않더라구요.

  • 28. 근데
    '24.4.10 2:17 PM (58.29.xxx.196)

    이게 더 깊이 들어가면 안맞는게 주르륵 나와요
    남편과 저는 진보성향은 맞으나
    남편은 저보다 더 극단적이랄까요.
    양도세는 100프로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본인의 집값이 오른건 인프라고 주변의 발전덕이다. 내집은 낡아졌는데... 집값 오른거 100 프로 세금으로 내야한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가끔 말이 안통해요.

  • 29. 젊을 땐 모르죠..
    '24.4.10 2:24 PM (211.248.xxx.64)

    정치 이야기 안 하면 된다. 종교가 달라도 서로 존중하면 된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큰 착각이죠.

    원글님, 고생 많으세요. 딴지 거는 댓글은 잊으세요.

  • 30. 010
    '24.4.10 2:26 PM (106.101.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랑 이명박땐 이혼하고 싶었고 노무현 대통령 찍었을땐 저보고 놀랍다고 의외라고..
    이번엔 1.9 찍었다고 스스로 떠들고 다녀요
    그 이전엔 도 닦는 맘으로 살았어요
    정치로 안맞을줄이야
    그래도 이번엔 고맙더라구요

  • 31. ㅋㅋ
    '24.4.10 2:29 P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지역갈등의 대표지역에서 나고자란 부부라
    저희 부부는 묻지도 않고 결혼했어요.
    당연히 다를줄 아니까 평생 정치색 얘기는 안했구요.
    남편이 모태보수지지자라고 인정하니 편합니다.

    대신 남편이 요즘 윤석열, 김건희의 무능과 굥정을 욕하고
    네거티브에만 열중인 한동훈을 욕하고 있으니.속은 좀 시원합니다.
    투표는 도로 그당 찍었지만요.

  • 32. ...
    '24.4.10 2:32 PM (115.138.xxx.39)

    남편도 생각이 같을꺼에요
    조국차 물티슈로 닦아주는 여자들 극혐할테죠
    부부가 서로를 향해 이생망을 품고 사는거죠

  • 33. ...
    '24.4.10 2:44 PM (106.101.xxx.6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죄송하지만 하나 여쭤볼게요
    혹시 정치적인 얘기 안하시면
    비교적 남편이랑 잘 맞는 편이세요?
    저는 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옛 친구가
    분명 예전엔 저랑 정치관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지지정당이 완전 달라졌고
    그 외에 모든부분이 너무 안맞기 시작해서
    친구관계에 회의가 오기 시작하는데요.
    정치적인 시각이 다르면 다른것도 인생관같은게 다 연결되니 다 안맞는지
    애정과 사랑이 있으면 안맞는 부분은 별로 크지 않은지
    그게 전부터 궁금했거든요

  • 34. ..
    '24.4.10 2:51 PM (125.186.xxx.181)

    저는 모든 면에서 남편과 완전 다른 성향인데 드라마보는 거랑 정치 성향만 같아요. 근데 이번 총선 정국이 되니 그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 35. ㅇㅇ
    '24.4.10 3:00 PM (183.102.xxx.78)

    저 부르셨어요?^^;;
    남편하고 정치 얘기 절대로 안해요.
    저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게 경상도 사람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서민인데 왜 그렇게 저쪽당만 지지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시어머니, 서방님까지 다 빨간당만 찍어서 미워 죽겠어요.
    특히 시어머니는 아주 애국자라고 생각하시고 티비조선의 열혈시청자세요. 극우 유투버 방송도 물론 엄청 보시죠.

  • 36. ...님
    '24.4.10 3:04 PM (117.111.xxx.58)

    다른 것도 맞지 않아요.
    저 위에 어느 분이 언급하셨듯
    세금, 의료보험료에 관한 생각에도 차이가 있고
    각종 사회 이슈에 관한 생각의 차이도 커요.

  • 37. ....
    '24.4.10 3:25 PM (180.67.xxx.93)

    배우자가 반대편의 적극 지지자라면 너무 힘들 것 같긴하네여.

  • 38. 정치과몰입금지
    '24.4.10 4:08 PM (116.32.xxx.155)

    뭘 또 이혼까지 종용하세요22

  • 39.
    '24.4.10 4:47 PM (112.154.xxx.195)

    저도 그래요
    정치관 다른거
    나이들면서 갭을 더 느끼게 되더라구요
    선거때마다 저 인간 투표좀 안했으면 합니다

  • 40. ㅋㅋㅋㅋ
    '24.4.10 6:14 P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남편, 개표 방송 듣기 싫다고 문 닫고 들어갔어요

  • 41. 부러워요^^
    '24.4.10 9:43 PM (210.98.xxx.108)

    저랑 제남편은 모든게 안맞아요.
    정치성향하나만 잘맞아요~
    집이 선거때만 잠시 평화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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