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자아이에요
수(상)을 정말 오래했거든요...중2 중반부터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못해서 계속 반복반복ㅠ
12월에 소규모 수학학원을 옮겨서 다니다가
3월초에 테스트해서 다른반과 섞여서 반배정을 받았어요
아이 말로는 시험 잘 봤다고 기분 좋았는데
반 분위기 보니 못하는 반에 배정이 된거 같다길래
(안하는아이들..)
배정이 어떤식으로 이뤄진건지 궁금해서
원장샘과 통화했어요
시험 잘본거 맞고 레벨로 나눈거 아니다
선생님 성향?으로 나눌뿐 과정은 똑같이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그런데 지금 시험기간에 그 반은 원장님 수업이
추가가 되고 수업진도 방식도 다르다고하고
아이 선생님도 그 반을 잘하는반 잘하는반
니네는 못해서 어쩌고 그러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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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변 학교 기출 85~90점 넘고 2등급 예상하시더라구요
이건 뭐 해봐야 알겠지만
아이 반에 새로 들어온 한명도 수(상)도 처음
배우거나 대안학교 졸업하고 수(상) 처음이라
내가 왜 여기 앉아서 개념수업을 듣고 있어야 되나 싶다네요ㅠ
시험 앞두고 그만둘수도 없고
소규모라 들어오면 다 받아주는 식인건지..
내신대비랄것도 없이 지금 학원만 가는거 같다고 하네요
불만이 가득해서 얘길하네요ㅠ
수상이 이런데 언제 수하.수1.2다 하나 걱정이에요..
내 애가 부족해서라면 할말이 없는데
그렇다고 아이 얘기를 그냥 넘기기도 그렇고
원장샘이 아니라는데 또 전화하는것도 유난같고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