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 뒷담화는 정말 자기살 깍아먹기같아요

...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24-04-10 00:16:49

오랫만에 예전 직장 동료룰 만나서 차한잔 했는데

만나자마자 직장분 뒷담화를 하더라구요(제가 아는분. 그러나 자세히는 모름.)

엄청나게 업무적 민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옛날 같았으면 그냥 맞장구 쳤을지도 몰라요. 내 맞은편에 앉은 상대방에 대한 호응으로.

그런데 요즘은 그런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 동료가 오히려 다시 보였어요. 가만 생각해보면 만나서 그런 식으로 묘하게 남을 까내리는 말을 꽤 했었지.. 기억이 나더라구요. 다른 장점이 많은 친구인데... 나이를 먹어갈 수록 뒷담화가 늘어나는 건지 내가 친하다 생각해서 점점 더 속내를 얘기하는 건지 참 아쉽네요...

IP : 1.241.xxx.2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0 12:47 AM (223.38.xxx.60)

    저도 오랜 동창의 뒷담화가 갈수록 심해져서 피해요
    삶이 팍팍해지니 더 심해진것 같은데
    나이먹을수록 감당 못할거같아요

  • 2. ....
    '24.4.10 1:08 AM (118.235.xxx.252)

    들어보면 본인이 피해 본 것도 없는데 그냥 사람이 싫어서 뒷담ㅎ하 하는 건 무조건 걸러요 그런 사람은 언제나 나에게도 그럴 수 있으니까요

  • 3. 저도요
    '24.4.10 7:09 AM (210.205.xxx.119)

    그냥 시샘이나 타입이 싫어서 하는 뒷담화는 저한테 금방 화살이 올 것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나쁘게 오해하는것도요. 어쩌다 잠깐의 실수라도 하면 안되니까 그 사람이 불편해지고 피하게됨. 접촉하는 횟수를 줄이는 수 밖에요.

  • 4. ...
    '24.4.10 8:5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그 남 말 많이 하는 버릇이 어디 갈까요?
    내말도 또다른 남에게 하고있을게 뻔함.

    제가 아는이는 남의말에다 자기말 섞어 그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라고
    떠들고다님.
    그 상대방은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한줄 모름.
    내가 그자리에 있었기에 전후 다 알게됨.
    아무것도 아닌 일에 흥분하며 트집잡더만
    결국 둘이 대판싸움.
    둘이서 나에게 막 전화와서 누가 더 나쁘다고 난리임.
    둘이 똑같음.
    그냥 딱 듣기만 함.
    알아서 둘다 떨어져나감.

  • 5. 결국
    '24.4.10 10:19 AM (118.235.xxx.147)

    뒷담화는 돌고 돌아 나에게 오는 것.
    어디가든 말조심

  • 6. 이건
    '24.4.10 10:2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그사람은 싫어해서인듯.
    여자들끼리 별로인사람은 같이 욕하고 반면교사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던데.

  • 7. ...
    '24.4.10 11:03 AM (1.241.xxx.220)

    예를 들면 그 사람이 너무 짠돌이라는거에요. 그렇다고 동료한테 뭐 얻어먹고 그런 사이도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정도라.
    저도 어느 정도 그런 성향인 분인건 아는데 집 사정마다 다를 수 있는거 아닌가. 그리고 그 동료 본인도 모르겠지만 돌아가면서 뭐 사야할 때 본인이 본인 차례 까먹고 안 산적도 많았었거든요.
    물론 이한번이 아니라. 꼭 대화 한번에 누구 뒷담화든 빠지질 앉아요. 다른 사람들은 안그러거든요. 남얘기를 아예 안할 수는 없지만 단점을 말하는건 다른 느낌인 것 같아요.
    전 그 사람을 반면교사 삼으려고요

  • 8. ㅎㅎ
    '24.4.10 1:09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그사람은 싫어해서인듯 222

  • 9. ...
    '24.4.10 1:39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 10. ....
    '24.4.10 3:03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그 점 빼곤 평범한 성격이에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본인이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얘기면 누구라도 들어주고 같이 공감도 해주죠. 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 이러쿵저러쿵 도마에 올리는 거... 그런 사람이 늘 그렇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 11. ...
    '24.4.10 3:04 PM (1.241.xxx.220)

    그런 점은 당연히 싫구요. 그 점 빼곤 평범한 성격이에요. 같이 4명이서 차마시는데 그 뒷담에 저뿐아니라 아무도 대꾸 안했어요. 아 그렇지... 하고.. 다른 대화로 넘어가는데 본인도 눈치 챘길 바라네요.
    본인이 직접적으로 피해 입은 얘기면 누구라도 들어주고 같이 공감도 해주죠. 그런데 그냥 가만히 있는 사람 이러쿵저러쿵 도마에 올리는 거... 그런 사람이 늘 그렇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783 필수과 수가가 엄청 낮네요. 24 필수과 2024/07/02 1,708
1594782 엑셀을 잘못 밟은 거예요 23 ... 2024/07/02 8,270
1594781 치매 걸리기 쉬운 성격이 20 치매 2024/07/02 6,606
1594780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 공연(더클래식 양산) 1 오페라덕후 2024/07/02 1,049
1594779 시청 사고영상 보셨어요? 12 ... 2024/07/02 6,509
1594778 시청 사고 관련 목격자와 전문가 이야기 4 ........ 2024/07/02 4,316
1594777 부산분들게 길좀 여쭐게요. 17 부산 2024/07/02 1,640
1594776 사람 9명 죽여놓고 흉통 허리통증으로 서울대 입원 14 사이코패스 2024/07/02 5,997
1594775 승진 축하 회식 후 참변이라네요 8 ... 2024/07/02 6,988
1594774 어제 사건 가해자 부인인지 흰 원피스입고 41 .. 2024/07/02 19,997
1594773 갈라치기에 반대합니다 13 에흐 2024/07/02 919
1594772 크롬에 시크릿 창 아이콘 없앨 수 있나요? 작업표시 2024/07/02 461
1594771 윤씨 좋아하는 사람들은 14 ㅗㄹㄹㅇ 2024/07/02 1,625
1594770 결이 다른 사람들 9 iii 2024/07/02 2,392
1594769 남편의 당뇨 27 장마비 2024/07/02 4,777
1594768 마트 주차장에서 70대 운전자에게 치일뻔했어요 5 사고 2024/07/02 2,926
1594767 박사할까요? 미친걸까요? 29 졸업 2024/07/02 4,011
1594766 시청직원 2명·병원직원 3명·은행원4명 ㅠ 43 명복을빕니다.. 2024/07/02 9,530
1594765 챙겨준다고 gr하는 고1아들놈 23 2024/07/02 3,250
1594764 오은영 박사 울긋불긋 머리 13 ㅇㅇ 2024/07/02 5,617
1594763 조의금 4 황망 2024/07/02 1,649
1594762 나이든 남편. 38 7월 2024/07/02 6,676
1594761 초등 4학년 신발 어디서 살까요 15 .. 2024/07/02 1,280
1594760 나는솔로 ) 표준계약서때문에 버티던 A작가퇴사 8 ........ 2024/07/02 3,904
1594759 노부모님 중에 운전하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31 ㄴㄴ 2024/07/02 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