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 글) 내 개만 소중한 견주들

봄날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4-04-09 23:16:34

(읽으신 분들 패쓰하시구요)

 

공원에 산책들 많이가시죠

보면 벤치에 개들과 같이 앉던데...

특히 

인기가 많은 그늘쪽은 흙이 안말라서 땅이 젖어있는데 그걸 딛은 개들을

그대로 벤치에 앉혔다가 그냥들 가는거에요

저희동네 공원. 그늘쪽 명당 벤치가 네갠데요 

항상  한쪽엔 개발자국.

어느땐 전체가 다 ~

제가 하루에 한번씩 가서 그런 광경을 자주보는데

단 한번도 자기 개 앉았던 자국을 닦고 일어나는  견주를 본 적이 없어요 

(물론 나는 안그런다는 견주분들은 훌륭하신거구요)

언젠가 벤치에 개들 앉히지 말라고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는데 갑자기 싹 없어졌어요 

공원측에 물어보니 견주들 항의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개들 너무 이쁘지만 견주분들 너무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개똥 치우는건 이제 많이들 하시는데

내 개들 더러운 땅바닥 앉히는게 싫어서 벤치에 앉히시면 그 다음 자리에 앉는 사람들 위해서 발자국 닦아주세요

 

IP : 61.98.xxx.18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주
    '24.4.9 11:22 PM (122.36.xxx.203)

    의자에 앉히는거 눈치 보이긴 하더라구요.
    노견이라 중간 중간 쉬었다가야 해서
    그리고 개가 힘들어도 서 있으면 서 있지
    절대 땅바닥에 앉지를 않아서 벤치 이용합니다
    물도 주고 저도 쉴겸..
    물티슈 없을땐 그냥 왔던적도 있었어서 죄송하네요 찔림
    앞으로는 앉았던 자리 꼭 닦고 오겠습니다

  • 2. 에구 이기적인간들
    '24.4.9 11:23 PM (210.126.xxx.111)

    개 키우는 사람들 보면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내 개는 안물어요가 아주 대표적이죠
    개랑 사람이랑 동일시 하는 인간들도 수두룩빽빽
    사람 앉는 자리에 내발 짐승 개를 앉혔으면 뒷 정리도 좀 하시지

  • 3. ...
    '24.4.9 11:24 PM (61.98.xxx.185)

    반려견은 점점 늘어나는데 견주님들 매너도
    향상되길 바랍니다

  • 4. 발자국만요?
    '24.4.9 11:25 PM (211.195.xxx.95)

    산책 나와서 똥오줌 싼 부위도
    안닿았을까요?
    바깥 의자는 양반이죠
    그냥 까페인데 데리고 들어와서 사람앉은 의자에
    앉히고 테이블에 발 걸치게 하고 사진찍고
    하는 개키우는 개도 봤네요

  • 5. 개매너죠
    '24.4.9 11:26 PM (211.243.xxx.169)

    사람으로 치면 신발신고 올라갔다가 가는 거잖아요.

  • 6. ....
    '24.4.9 11:32 PM (118.35.xxx.247)

    견주들 항의가 있어 안내문을 뗐다니?
    공원측이 원칙을 가지고 된다 안된다를 말해야지
    항의 한다고 떼면 일반인이 항의하면 다시 붙이고
    다시 견주가 항의하면 떼고 할건가?
    공원측도 문제네요.

  • 7. 저도 견주
    '24.4.9 11:42 PM (125.178.xxx.170)

    큰 개는 바닥에
    작은 개는 안고 앉아야죠.
    신발 신고
    올라오는 거나 다름 없는데요.

  • 8. 플러스
    '24.4.9 11:43 PM (211.195.xxx.95)

    신발신고+팬티안입고

  • 9. 모여서
    '24.4.9 11:44 PM (118.235.xxx.106)

    모여서 개 풀러놓고 노는 것도 많이 봐요 벤치에 개 올려놓는 것도 너무 자주 보고요 그냥 미개한 사람들이 개를 키우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 10. ㅇㅇ
    '24.4.9 11:5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다리 아프면 벤치에 잘 앉는데,
    그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저도 오늘 동네서
    긴 줄 당겨가며 도로를 사선으로 점령하며
    통행을 방해하는 개와 마주쳤어요.
    부부중 남편이 목줄을 쥐고 있었는데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저 들으란 듯이
    줄을 짧게 잡아. 요즘은 길게 못 잡게 해.

    요즘 길게 못 잡게 하는 거
    그 순간에 깨달은 건지. 어이가..

  • 11. ...
    '24.4.9 11:53 PM (42.82.xxx.254)

    벤치 뿐인가요..테이블에 올려놓기까지...

  • 12. 요새
    '24.4.10 12:09 AM (73.142.xxx.24)

    맘충들이 많다는데 개충이라고 없겠어요?
    다들 자기들 편하고 자기들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들 천지라...

  • 13. ...
    '24.4.10 12:16 AM (61.98.xxx.185)

    여기 댓글 견주님들은 양심적이시네요
    근데 주위에 안그런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요

  • 14. ...
    '24.4.10 7:49 AM (110.13.xxx.200)

    이래서 견주들이 욕먹는 거죠.
    이것뿐이겠어요.
    목줄부터 시작해서 똥안치우는 인긴들 아직도 있고
    키울 자격없는 인간들이 아직 많죠.
    의식이 아직 무지해서 정기적 교육이 필요합니다.
    개보다 견주부터 교육해야..

  • 15. ...
    '24.4.10 8:43 A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견주들한테 궁금한점.
    배변봉투에 개똥을 담은 다음에
    왜 으슥한 골목길에 그 배변봉투를 버리는건가요?
    산책길에서는 눈치보이니까 치우고
    사람들 안보이는곳에 버리는건가요?

  • 16. 시원하네
    '24.4.10 3:40 PM (124.50.xxx.74)

    그래서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꼴보기 싫어지는거죠

  • 17. ,,,
    '24.4.10 5:52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산책 시키면서 줄을 짧게 잡았으면 좋겠어요.
    오전에 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줄이 3m쯤 되는 강아지가
    짖으면서 달려들어서 피하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한쪽 다리를
    줄로 두세번 감고 물려고 하는데 젊은 부부가 견주인데
    여자는 달려 와서 다리에 줄을 풀려고 하고 강아지는 계속 움직이고
    넘어질것 같아 한손으로 여자를 잡았어요. 계속 죄송하다고 하는데
    속으로 화는 나는데 뭐라 하기도 민망 했어요.
    강아지를 안고 줄을 놓았으면 내가 줄을 풀면 간단 했어요.
    옆에서 남자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얘는 나이든 사람에게
    그런다고 변명 삼아 얘기 하는데 한마디 하려다 참았어요.
    강아지에 물릴뻔 했는데 물리지 않았고 한다리로 서있다가 균형을 잃어
    주저 앉을뻔 했는데 넘어지지 않아서 운수가 좋은 날이다 생각 했어요.
    그나마 날씨가 좋고 공기가 맑아서 기분좋게 산책 마치고 돌아 왔어요.

  • 18. ????
    '24.8.4 10:45 PM (180.211.xxx.254)

    마자요
    견주 교육이 필요해요
    개 유튜버들부터 계몽 캠페인 했으면 좋겠어요
    물병 갖고 다니며
    오줌에 물 뿌리고 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652 고2 수1 점수가 30대면 학원 보내야 하나요, 14 .... 2024/05/09 1,800
1586651 공항버스 예약해야하나요 3 ㅇㅇ 2024/05/09 1,529
1586650 선물받는걸 꼬박꼬박 인증하는 사람들 13 .. 2024/05/09 3,613
1586649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보이스피싱, 다단계 당했어요 2 22 2024/05/09 2,594
1586648 남자 대학생 24살에 사춘기가 올수도 있나요? 10 ... 2024/05/09 1,803
1586647 오르막이나 내리막에 주차시. 6 ll 2024/05/09 1,170
1586646 벌써 냉파스타가 맛있다니 … 2 2024/05/09 992
1586645 부모님한테 잘해주고 싶은건 본능은 아니죠.?? 20 ... 2024/05/09 2,583
1586644 처음 이 라면 먹었을때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11 ㅓㅏ 2024/05/09 2,060
1586643 강원도에서 제일 좋은 리조트는 어딘가요? 3 리조트 2024/05/09 1,942
1586642 요즘 날씨에 우유.. 7 요즘날 2024/05/09 1,338
1586641 왜 정부는 의대증원 문제를 감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나요? 46 2024/05/09 2,047
1586640 대박사건 검사와장시호 10 .. 2024/05/09 3,601
1586639 기분이 태도가 되는 지인 너무 별로네요. 11 ... 2024/05/09 4,667
1586638 비타민씨 드시고 가려운 분 계신가요? 3 ㅇㅇ 2024/05/09 974
1586637 싱크대 상판 어떤 걸로 닦으세요? 18 oo 2024/05/09 3,073
1586636 넷플 고객센터 질문 ㅡ아이 이메일로 새로 가입하고 나서 제 계정.. 1 sksmss.. 2024/05/09 320
1586635 아래 블로그 저장용으로 써도 되냐고 질문한 사람인데요. 4 살자살자 2024/05/09 850
1586634 최근에 서유럽 패키지 다녀 오신 분들 따로 여비는 얼마나 가지고.. 3 2024/05/09 1,872
1586633 삼성서울병원 레노베이션하나봐요 7 대략난감 2024/05/09 2,816
1586632 샐러드 올리브오일 어떤거 사야하나요? 5 .... 2024/05/09 1,655
1586631 안경이나 선글라스 자국 안남게 하는 법 2 안경 2024/05/09 2,279
1586630 급) 튀김기름 뭐 살까요~? 10 지금 2024/05/09 1,025
1586629 네이버 ‘라인’ 뺏기는데.. 윤 “저와 기시다 충분히 신뢰” 8 .... 2024/05/09 2,783
1586628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조3천억원 '역대최대'…"신속.. 1 ㄱㄴㄷ 2024/05/09 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