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2년차 취업됐어요.
39살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41살에 아이 낳고,
출산휴가 3개월, 근로단축 3개월, 육아휴직 1년
그리고 회사에서 자리 없다고 복직 안시켜준다고 해서
실업급여 수급 5개월 차에 취업이 되었어요.
ㅎㅎ 기쁘긴한데.. 계약직입니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1.6km 거리이고,
어린이집에서 근무지까지가 얼마 안돼서
동네라서 감사하며 다니기로 했어요.
나이가 많고 경력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면접 보라고 연락도 잘 안오더라고요.
이곳저곳 회사는 11년 다녔는데.. 경력을 별로 못쌓았네요.
파견직으로 LH에서 1년 다니고,
특허사무소에서 4년 가까이 다니고,
건설회사(제가 조경,안전기사 있거든요)에서 나머지 기간 다녔어요.
근데 건설회사도 생각처럼 제가 원하는 일은 안시키고 잡일만..
암튼 지금은 안전기사로 현장근무 하는 건데요.
동네에 큰 공원 조성하는 공사인데, 2년 정도 걸리나봐요.
애도 어린데 잘 됐다 싶기도 하다가..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2년 다니고는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녀보렵니다..
이것도 물경력 되는 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