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4.8 8:33 PM
(114.200.xxx.129)
아마 친척들한테 신세지는게 싫었던거 아닐까요..
2. 저도
'24.4.8 8:33 PM
(14.48.xxx.149)
75년생인데요.. 저 고등가서 차 샀는데 아끼느라 세워두는 날이 더 많았죠...
3. ㅎㅎ
'24.4.8 8:34 PM
(211.234.xxx.97)
저도 집에 차가 없어서 힘들었다가 (저는 76년생)
대학 가서 제가 면허 따서 제가 엄마 아빠 모시고 다녔어요
4. ㅇㅇ
'24.4.8 8:35 PM
(175.114.xxx.36)
어렸을때는 사소한거로도 위축이 되고...평범하게 성장하기도 어렵네요. 요즘은 더 비교가 되니 아이들도 힘들죠.
5. ..
'24.4.8 8:35 PM
(223.38.xxx.193)
엄마 아빠가 남들 한테
아쉬운 소리하고 상황되는게
어린 마음에 너무 싫었던 것 같아요
덩달아 자식들까지 초라해지는 기분이랄까?
6. .....
'24.4.8 8:37 PM
(175.193.xxx.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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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할머니 모시고 살고 언니, 동생 식구들 많아서 어릴땐 승용차 낑겨서 타고 다니다가, 고등되서 할머니 돌아가시고, 다들 아빠차타고 놀러다니지 않자, 티코차로 바꿨어요.
티코로 유머하고, 개그할때 부끄럽던 기억나요.
7. ....
'24.4.8 8:39 PM
(211.108.xxx.113)
저도 80년대 초반생인데 집에 차가 없었어요
찢어지게 가난한건 아니고 나름잘살았는데도 엄마가 좀 엉뚱하세요 남들이 있다고 꼭 나도 있어야하는건 아니고 극 실용주의자시라서 (아빠가 해외 다니셔서 운전할사람이 없었음)
일년에 한번 여름휴가때 택시타고 워커힐 호텔 수영장가서 수영하고 온 기억나요 지금생각하면 호캉스인건데 80-90년대에 진짜 특이한 분이신듯 ㅋㅋㅋㅋ 집에 차는없고 호캉스는하고
8. ..
'24.4.8 8:41 PM
(223.38.xxx.193)
초등 고학년인데
다른 친척 무릎에도 앉히고..
아 정말 싫었어요
대중교통 찾아 같이 걷는것도 싫었어요.
9. ...
'24.4.8 8:44 PM
(114.200.xxx.129)
싫어할만하네요. 저랑 비슷한 또래인것 같은데 90년대에 .. 무릎에 앉혔다고 하시니 친척들도 참 성격도 좋으신것 같고 그정도면 차를 살만하실것 같은데..ㅠㅠ 211님은 잘사셨네요..ㅎㅎㅎ워커힐호텔가서 호캉스까지 할정도면요..ㅎㅎ
10. 저도요
'24.4.8 8:45 PM
(59.5.xxx.242)
저도요ㅠㅠ꼭 초등학교 때 집에 티비있는 사람.차있는 사람 손들라고 해요. 무슨 조사날인지ㅠㅠ 너무너무 부끄러웠어요..
11. ....
'24.4.8 8:4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집에 차 없는 것, 너무 꾸진 차인 것 부끄러워하면 철없다하는 사람들 많던데 저는 당연히 부끄러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라도 부끄러웠을 것 같고요.
12. 돈이
'24.4.8 8:45 PM
(59.5.xxx.242)
돈 아껴 쓴만큼 지금은 잘사는 집 되었지만 어디가본 기억도 없고 부끄러웠어요.
13. ㅇㅇ
'24.4.8 8:54 PM
(114.206.xxx.112)
그땐 그런게 더 부끄러운 사회 분위기였어요ㅠㅠ
14. ..
'24.4.8 8:55 PM
(223.38.xxx.193)
맞아요
오히려 지금은 없어도 창피한 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불편하긴해도~~
15. .....
'24.4.8 8:5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대딩 아이 둘, 부부 다 운전을 싫어해요. 차는 지하주차장에 두고, 넷이 정류장 찾아걷기, 버스검색해서 타기, 택시 타기..친인척 모임에 차 얻어타기, 이러고 다닙니다...ㅠ 걷는 거 싫겠구나..에고, 운전을 다시 해야겠네요
16. ....
'24.4.8 8:58 PM
(106.101.xxx.225)
ㅎㅎㅎ
저 78년생인데 중학교때 냉장고 샀어요ㅋㅋㅋ
다들 잘 사셨구낭
17. 어휴
'24.4.8 9:03 PM
(59.5.xxx.242)
윗분은 논점일탈이시네요..
차는 지하주차장에 두셨는데 애들도 대딩인데
뭔 걱정이세요
18. 무릎에
'24.4.8 9:07 PM
(123.199.xxx.114)
앉아가는게 싫었을듯요
그게 남자라면 더
19. …
'24.4.8 9:11 PM
(82.78.xxx.208)
저도 80년대 초반생인데 집에 차 없었어요.
싫고 부끄럽다기 보다는 집에 차 있는 애들이 부러웠죠.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저희집 아버지 대기업 다니시고 살만 했거든요.
근데 통근버스 타고 새벽같이 출근하시고
저녁에 술 드시니 별 필요 없다고~
꼭 탈일 있으면 택시타고…
시골 내려가서는 저도 친척들차 탔어요.
고딩되니 엄마가 라이드해주는 집이 부러웠고요.
그 후로 사업하시면서 차가 생겨서…
면허 따서 제가 신나게 몰고 다녔네요.
부끄럽다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는듯해요.
20. . . . .
'24.4.8 9:1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부자고 살만한 사람은 ...안 부끄럽죠.
저 위에 티코타고, 할머니, 언니.동생이랑 한 방 쓰면서, 유치원도 안다니고, 학원도 한번 못 다녔어요. 가난하게 살면 오래된 양말 구멍나면 너무 부끄러워요. 내 가난이 남에게 보일까봐...
근데, 한친구가 양말 구멍 났다고 깔깔 웃는거보고, 이 친구에게는 그 상황이 재미있는 거였죠.
21. 음..
'24.4.8 9:18 PM
(125.186.xxx.152)
살만한데 차가 없는거랑 못살아서 차가 없는거랑은 좀 달랐을것 같아요
저는 후자인데 고딩때 야자끝나고 애들은 다들 승용차타고 집에 가는데 저는 어두운 밤 골목길을 20여분 걸어가는게 너무 무섭고 싫고 부끄러웠어요
22. ㅠㅠ
'24.4.8 9:18 PM
(59.5.xxx.242)
진짜 옛날에 차있는 사람, 차없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인권침해아닌지. 선생님들도 위에서 시키니 했겠지만
짓짜 최악의 조사였네요. 양심에 떨려 거짓말도 못했던
국민학교 시절이죠
23. 차는
'24.4.8 9:48 PM
(211.234.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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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샀는데 아버지라는 사람이 극도로 이기적이어서
자기 필요한 용도로만 썼어요.
자녀가 셋이라 승용차 살만도 한데
자기 짐이 많다며 봉고, 픽업트럭을 두대씩 몰면서
식구들을 안태워주거나 가끔 얻어타더라도 하차감이 슬펐죠.
그땐 청소년기였으니까..
나~~~중에 엄마 성화에 못이겨 중고로 오래된 승용차를
어쩔려고 한 대 샀는데 일년도 안타고 없애버리고
또 봉고와 오토바이를 사더군요.
마흔이 넘은 지금도 봉고차만 보면 증오심같은게
올라와요. 그 봉고로 아빠쪽 친척들 관광은 또 시켜주더군요.
돈 잘벌었던 시기도 있었는데 왜 가족들 승용차 한번
안태워줬나 싶어서요.
바람은 잘도 피더만.
24. 지나가다
'24.4.8 9:56 PM
(61.105.xxx.200)
전 80년대 중반생인데 집에 차없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친구한테 거짓말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중학생때 등교하려고 버스정류장 서있는데 아빠도 정류장 와서 반가워하시면 친구라도 마주칠까 어찌나 부끄러웠던지요... 아빠한테 차 사면 안되냐고 쪽팔리다고 얘기했더니 얼마뒤 차를 사셨어요. 그 차로 저 고3때 꼭두새벽, 밤늦게 매일 등하교를 시켜주셨죠... 직장생활도 힘드셨을 테고 쪼달리는 형편이었는데... 참 저도 어렸었네요. 별것도 아닌데 그땐 그게 왜그렇게 부끄러웠던지..
25. ᆢ
'24.4.8 11:02 PM
(14.38.xxx.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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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도 부끄러웠겠네요
빚으로 시작해서
10년만에 3년된 중고차 사서
20년 썼거든요
26. …
'24.4.8 11:05 PM
(118.220.xxx.98)
80년생인데
집에 차 없고
집전화도 중학생때 생기고
컬러티비는 초5땐가 샀어요
시골 아니고 부산광역시 출신이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심지어 집이 여러채에 꼬마빌딩도 있는 집인데 아끼느라…
전 그게 당연하고 그렇지 않아서 집도 없이 가난한거다 쇄뇌 당해서 창피한지도 모르고 자랐어요 ㅎ
학원비만 아낌없이 지원해줬고 옷도 맨날 똑같은거 입어서 친구들이 아직도 그대로라며 비놀리아라고 놀리고 그랬는데도 그러려니 하며 지냈어요
절약과 지지리 궁상은 다른건데 어휴…
27. 전
'24.4.9 2:48 AM
(74.75.xxx.126)
74년 생이고 강남 한복판 삼성동 아파트에 자랐는데 차 있는 집 별로 없었는데요? 물론 초딩때 얘기지만 아파트 동과 동 사이 주차 공간이 텅텅 비어서 저녁마다 이웃들 나와서 거기에 돗자리 펴고 모기향 피고 애들은 뛰어 놀고 엄마들은 수다 떨고 아빠들은 한잔 하고 그렇게 재밌게 지냈던 기억 나요. 한 고등학생 쯤 되었을 때 차 있는 집들이 많아졌는데 주위에서 서로 태워준다고 해서 운전이 서툰 아버지는 차 안 사시다가 저희들 대학가고 언니가 모는 걸로 엘란트라 사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