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내 새끼들이 힘들어하는 걸 봤어요

조회수 : 829
작성일 : 2024-04-08 09:49:00

지금도 여전히 쉬운건 아니지만 그때보다는 상황은 나아졌어요.

그런데 꿈에 서럽게 울고있던 내 큰딸아이

학교에 잘 적응하기 어려웠던 내 새끼들이 나왔어요

초등학교 현관앞 실내화 갈아신던 곳에서 울고있는 어린 딸이요....지금은 그래도 많이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막내 착하디 착한 아이 우리막내.

6학년이 되었다는데 5살 6살때 말갛던 얼굴로 엄마 나 6학년 3반이래요...그러네요.

어 엄마도 6학년때 3반이었어 하며 일부러 더 밝은 모습으로 안아줬어요...

지금은 덩치 커다란 고3아이...

검정고시 준비하며 학교는 그만뒀죠.

막내랑 여행와있는데 옆에 무사히 잘 자고 있는 모습에 안도했어요.

저는 혼자 울어요

애들 앞에서 티 낼 수는 없으니까... 잘 견뎌보겠습니다

 

 

IP : 106.154.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봐도
    '24.4.8 9:59 AM (211.114.xxx.139)

    글만봐도 제가 다 먹먹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것 같아서 눈물이 저절로 맺혀요. 원글님 힘내세요. 큰 애가 극복하고 자리 잡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다행이고 그 기운을 받아서 둘째도 잘 풀릴거예요. 저는 아직도 안개속을 헤메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줄 믿어요. 같이 힘내요~!!

  • 2. ㅠㅠ
    '24.4.8 10:50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마치 제가 쓴 글 같아서 읽으며 울컥 했어요 ㅠㅠ
    저희도 하루는 씩씩하게 담담했다가 다음날 또 불안하고 좌절하는게 반복되지만 점점 나아질 거라고 또 아이들이 잘 헤쳐 나갈거라고 믿어요.
    옆에서 자는 아이 얼마나 예쁠까요?
    과정이 힘든만큼 단단해지리라 믿어요.
    즐겁게 여행 다녀오세요.
    다 잘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401 세탁기 헹굼 몇회 설정 하시나요? 19 ... 2024/04/18 4,620
1575400 불친절해도 잘 낫는 병원이 나은가요 13 2024/04/18 1,873
1575399 국민연금 망치고 있는 윤석열 9 미친 2024/04/18 3,060
1575398 이선희보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홍이삭 버전이 더 좋네요.. 10 . . 2024/04/18 2,453
1575397 환율 1200원일때 정부는 뭐하냐던 조선일보 근황 10 ㅅㅅ 2024/04/18 2,138
1575396 사주풀이 안믿는데요 5 미신 2024/04/18 2,699
1575395 20대가 할 수 있은 금리 높은 적금 추천부탁해요 1 ㅇㅇ 2024/04/18 759
1575394 6% 우리은행 투게더 적금 5 우리은행 적.. 2024/04/18 2,966
1575393 ... 8 피해자 2024/04/18 1,639
1575392 요즘 30-40대 여성들 외제차 많이 사네요 27 .. 2024/04/18 5,125
1575391 땅두릅이랑 나무두릅이랑 맛 차이가 큰가요? 11 궁금 2024/04/18 2,906
1575390 천하람 “박영선·양정철 검토, 김건희 여사 라인일 것” 18 ... 2024/04/18 3,456
1575389 여의도역 주변 구내식당 1 점심 2024/04/18 1,473
1575388 접시가 반으로 갈라졌는데 안좋은 징조인가요? 25 ㅎㄴ 2024/04/18 3,019
1575387 반찬가게 진짜 비싸네요... 22 허걱 2024/04/18 7,358
1575386 연구소 인턴 vs 외국계 정직원 9 갈등 2024/04/18 1,349
1575385 바오가족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6 ... 2024/04/18 1,359
1575384 공장형 피부과는 어떻게 찾아볼수 있나요? 10 .... 2024/04/18 2,689
1575383 아이와 서울 여행 가는데요. 13 0,0 2024/04/18 1,967
1575382 “공항갈 때 난처해요”…1967년생 ‘초동안’ 브라질男 6 2024/04/18 4,937
1575381 손열음 ㅡ헝가리무곡 5 ㄱㅂㄴ 2024/04/18 1,090
1575380 무슨 차 드세요? 추천 좀 해주세요. 21 ... 2024/04/18 2,416
1575379 데일리 립 1 봄아줌마 2024/04/18 660
1575378 결혼 전에 배우자 성품을 알 수 있을까요? 5 결혼 2024/04/18 2,450
1575377 끌올)민들레국수 만원의 행복 어제부터 시작 11 유지니맘 2024/04/18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