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내 새끼들이 힘들어하는 걸 봤어요

조회수 : 820
작성일 : 2024-04-08 09:49:00

지금도 여전히 쉬운건 아니지만 그때보다는 상황은 나아졌어요.

그런데 꿈에 서럽게 울고있던 내 큰딸아이

학교에 잘 적응하기 어려웠던 내 새끼들이 나왔어요

초등학교 현관앞 실내화 갈아신던 곳에서 울고있는 어린 딸이요....지금은 그래도 많이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막내 착하디 착한 아이 우리막내.

6학년이 되었다는데 5살 6살때 말갛던 얼굴로 엄마 나 6학년 3반이래요...그러네요.

어 엄마도 6학년때 3반이었어 하며 일부러 더 밝은 모습으로 안아줬어요...

지금은 덩치 커다란 고3아이...

검정고시 준비하며 학교는 그만뒀죠.

막내랑 여행와있는데 옆에 무사히 잘 자고 있는 모습에 안도했어요.

저는 혼자 울어요

애들 앞에서 티 낼 수는 없으니까... 잘 견뎌보겠습니다

 

 

IP : 106.154.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봐도
    '24.4.8 9:59 AM (211.114.xxx.139)

    글만봐도 제가 다 먹먹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것 같아서 눈물이 저절로 맺혀요. 원글님 힘내세요. 큰 애가 극복하고 자리 잡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다행이고 그 기운을 받아서 둘째도 잘 풀릴거예요. 저는 아직도 안개속을 헤메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줄 믿어요. 같이 힘내요~!!

  • 2. ㅠㅠ
    '24.4.8 10:50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마치 제가 쓴 글 같아서 읽으며 울컥 했어요 ㅠㅠ
    저희도 하루는 씩씩하게 담담했다가 다음날 또 불안하고 좌절하는게 반복되지만 점점 나아질 거라고 또 아이들이 잘 헤쳐 나갈거라고 믿어요.
    옆에서 자는 아이 얼마나 예쁠까요?
    과정이 힘든만큼 단단해지리라 믿어요.
    즐겁게 여행 다녀오세요.
    다 잘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671 강남에 소아정신과 추천해 주세요 토마토 2024/04/08 739
1574670 20도 넘는다는데 왜 춥죠 8 Df 2024/04/08 2,779
1574669 얼굴에 거뭇거뭇 턱선으로 기미가 1 기미 2024/04/08 993
1574668 가운 스타일인데 가운데 단추 달린 잠옷 뭐라고 부를까요? 3 잠옷 2024/04/08 996
1574667 "선배님, 김활란 친일파·미군 접대 맞습니다".. 56 ㅂㅁㅈㄴㄷㅇ.. 2024/04/08 4,512
1574666 원더풀월드 김남주 남편 2 스포가능 2024/04/08 3,018
1574665 민주당은 물량공세 하네요 ㄷㄷㄷ 9 ... 2024/04/08 2,857
1574664 아.... 내일 큰맘먹고 강릉갈건데 날씨가 추워지네요 5 정말 2024/04/08 1,187
1574663 자궁근종 커지면 느낌 나나요? 10 자궁근종 2024/04/08 2,479
1574662 아이폰 14. 15 차이 많이 날까요? 3 결정 2024/04/08 952
1574661 이화여대생 공동성명 발표 34 ㅇㅇ 2024/04/08 6,986
1574660 9수와 9번의 대결인가요 10 ㄴㅇㅎㅈ 2024/04/08 735
1574659 우크라이나 3조 지원 맞나요? 14 궁금 2024/04/08 1,002
1574658 저처럼 이재명 비추는방송 재미있는 분들? 11 2024/04/08 699
1574657 해외캠프 사기 스포츠캠프 2024/04/08 644
1574656 요즘 양파 감자 값이 왜 이러죠?? 15 --- 2024/04/08 4,556
1574655 두유 제조할 때 펄펄 끓지 않아도 되나요 4 브뉴 2024/04/08 1,004
1574654 친정가족들과 강아지들데리고 제주여행 6 2024/04/08 1,124
1574653 싱글인데 카레 100인분 샀어요ㅋㅋ 18 어쩌다보니 2024/04/08 6,996
1574652 성지순례)복면가왕 작년4월9일 미래에서 온 대파소년 매직넘버1,.. 16 2024/04/08 2,325
1574651 친한지인 결혼식불참 20 참석 2024/04/08 3,987
1574650 금리인하가 아니라 '인상'?…이번주 물가지표 주목 1 ... 2024/04/08 1,074
1574649 근육통이 있다가 운동하면 사라져요 3 2024/04/08 1,137
1574648 애가 순해서 키우기 편해보인다 43 ㅇㅇ 2024/04/08 3,749
1574647 영어 말하기 잘하려면.... 18 ... 2024/04/08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