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구구'거리길래
오랜만에 생각난 밴드 '9와 숫자들'의
<평정심>을 같이 듣고 싶습니다.
정치 얘기는 전혀 아니고,
우스꽝스런 정치적 논란이 소환한 기억의 연상일 뿐입니다.
https://youtu.be/BErQOYStdRI?si=lnsX9R46o92QuPWz
"
방문을 여니 침대 위에 슬픔이 누워있어
그 곁에 나도 자리를 펴네 오늘 하루 어땠냐는 너의 물음에 대답할 새 없이 꿈으로아침엔 기쁨을 보았어
뭐가 그리 바쁜지 인사도 없이 스치고 분노와 허탈함은 내가 너무 좋다며 돌아오는 길 내내 떠날 줄을 몰라평정심
찾아 헤맨 그이는 오늘도 못 봤어 뒤섞인 감정의 정처를 나는 알지 못해 비틀비틀 비틀비틀 비틀거리네 울먹울먹 울먹이는 달그림자 속에서 역시 내게 너만 한 친구는 없었구나 또다시 난 슬픔의 품을 그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