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이 새로 이사왔는데 쿵쿵대는 발소리 비롯 소음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더 힘든 건 야행성인지 늦은 밤시간 자지도 않고 계속 집안을 왔다갔다합니다.
2주 전쯤 관리실 통해 인터폰 넣었고 한번은 직접 통화도했더니 밤 11시에 커텐 다는 중이었다고~~~
이사와서 짐 정리가 덜 되었겠거니 하고 참아보는 중이었는데 어제도 자정부터 새벽 2~3시까지 안자고 쿵쿵대더니 오늘 정확히 4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소음유발중입니다. 발소리 쿵쿵은 계속이고 무거운 물건이 꿍꿍 떨어지는 소리 계속 나서 참기 힘들어(방금도 ㅠㅠ 아 죽겠습니다) 관리실 통해 전화넣었더니 역시나 자기들도 답답하다 별 거 하지 않았다더랍니다.
아래층이 예민하단 거겠죠.
지금도 분명 무거운 물건을 끌거나 하는 소리가 계속 나는데도요...
공동주택 살며 생활소음을 이해 못하겠습니까.
제가 예민하다기엔 이 아파트 입주때부터 7~8년 가까이 살았어도 윗집이 이사 오기 전엔 이웃 소음때문에 힘들어본 적은 없거든요.
딱 보니 대면해봐야 말이 통할 것 같지도 않은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왜 층간소음 문제는 아랫집이 무조건 을이고 참아야만 할까요.
이 문제로 온갖 흉포한 일들이 벌어져도 제도적인 대책이 왜 안생길까요.
일정부분 어느 세대가 불편을 느끼면 서로 공지하에 소음을 공식적으로 측정한다든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음측정 들어가게 되면 윗집에서도 신경 쓸 것이고 그렇지 않고 규정된 소음 이상으로 측정되면 과태료를 내게 한다든지 하는 공식적인 규제가 따라야 합니다.
반려견 문제만 해도 요즘은 옛날과 달리 목줄을 안하게 되면 견주들이 바로 사과하고 조심하잖아요.
왜 층간소음 문제는 달라지는 게 없고 상식과 예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일방적인 피해자가 생겨나야 하는지 (결국은 아랫집이 이사하는 결말들~) 정말 화나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