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한테 삐졌더니 대박

흥칫뿡 조회수 : 4,886
작성일 : 2024-04-06 23:45:20

울집냥이한테 늘 애정공세 퍼붓으니 절 우습게 보는 울냥이...

오늘 안아서 발톱을 깎아줄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너무 화를 내는거에요. 하악질하면서 꼬리는 심하게 펄럭이면서...아웅거리면서...뺨맞을까봐 무서웠지만 끝까지 깍고서  언니한테 버룻없다고 뭐라 하면서 나 삐졌다 시전하며 계속 투명고냥이 취급하며 눈도 안맞추면서 다녔더니...

좀전에 거실로 내려와선 제방에 누우니 왠걸 절대 제옆에 안눕는데 제옆에 와선 골골송도 하고 누웠어요.ㅎㅎㅎㅎ

제가 뒤끝이 세서 한번 삐지면 세상 얼음공주라는 별명까지 있는데....당분간은 이 모드로 가야겠어요.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얘기해봐요.ㅎㅎㅎ

IP : 182.21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7 12:24 AM (211.221.xxx.167)

    아이고 이뻐라.
    맨날 사랑만 주던 집사가 쌩하니 불안했나봐요
    고양이랑은 밀당을 잘 해야 하는군요 ㅍㅍㅍ

  • 2. ㅋㅋ
    '24.4.7 12:49 AM (125.240.xxx.204)

    아, 고양이가 이래요?
    재밌네요.
    안키워 봐서.
    밀당하는 재미가 재미죠. ㅋㅋㅋ

  • 3. 이뻐
    '24.4.7 1:16 AM (211.246.xxx.108)

    인간사이나 동물사이나 이렇게나 밀당이 중요헙니다요

  • 4. 맞아요
    '24.4.7 1:22 AM (223.38.xxx.206)

    저도 삐치기 권법을 쓴 적 있는데 우리 고양이가 저한테 와서 사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예요~

    옆에 바짝 다가와 앉아서
    제가 돌아앉으면 제 앞으로 또 와서 야옹…?
    또 돌아앉으면 그쪽으로 와서 얼굴 보며 야옹…?
    평소의 5분의 1 정도 가느다란 목소리로~

    어떻게 안 받아 줘요, 받아 줬죠 ㅋ
    동물인데 생각도 있고 감정도 눈치도 있고 참…

  • 5. 오모나
    '24.4.7 2:43 AM (211.179.xxx.10)

    우리집 냥이는
    제가 삐진척해도 냉담해요
    니는 삐져라 금방 나 이뻐하며 헤헤 거릴거 안다..이걸 알더라구요
    그 이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삐진게 5초도 길어요,제겐...ㅜ.ㅜ
    도도하니 귀염뽀짝한 천사같은 ♡

  • 6. 세상에
    '24.4.7 3:54 AM (175.213.xxx.18)

    얼음공주를 녹이는 골골송 냥이라니~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당

  • 7. 밀당은
    '24.4.7 8:18 AM (180.68.xxx.158)

    고양이한테 배워야죠.
    평소엔 집사 개무시하다가
    삐진거 알고
    골골송이라니…
    꺄~ㄱ 어찌 안 이뻐하겠나요?

  • 8. ....
    '24.4.7 3:23 PM (39.115.xxx.14)

    고양이는 4가지 없는 맛에 키우는것, 며칠 여행 다녀 왔더니 와서 궁디팡팡하라고 (가족중에 저에게만 궁디팡팡 허락) 그러다 쫌만 거슬리면 뒤돌아보면 쎄한 하악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4944 천일염 3 조미료 2024/04/16 802
1574943 김을 먹었더니...(더러움 주의) 3 oo 2024/04/16 2,242
1574942 인생의 역설적인게 5 ㅗㅎㄹ 2024/04/16 3,449
1574941 아이패드 중고 구입시 주의점 궁금해요 1 야옹 2024/04/16 556
1574940 Pd수첩 세월호 7 또 속상하네.. 2024/04/16 2,393
1574939 또 남들이 하는말 중 틀린거: 부모님과는 패키지 가라 20 2024/04/16 4,881
1574938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맛이 변했나요? ㅇㅇ 2024/04/16 810
1574937 프라다 검정기본 남방은 뭐에 입어야 어울려요? 3 2024/04/16 1,145
1574936 보험약관에 중대한 질병 정의요 1 ㄴㅇ 2024/04/16 998
1574935 아버지가 배가 좀많이나와서 걱정되서요 13 걱정 2024/04/16 5,536
1574934 부모님께서 어떤 상태일 때 요양원에 가셨나요 24 ... 2024/04/16 6,725
1574933 왜 러닝하는 할머니들은 없는건가요 38 ... 2024/04/16 15,277
1574932 자동차가 집을 부쉈는데, 수리에 시간이? 2 ㅇㅇ 2024/04/16 1,679
1574931 선재업고튀어 합니다 ㅎㅎ 12 2024/04/16 3,318
1574930 변색된 18K, 14K 제품들... 11 이런 2024/04/16 4,465
1574929 '양평 불 결심' 4 ,,,, 2024/04/16 2,370
1574928 녹용하고 흑염소 1 ..... 2024/04/16 1,223
1574927 세월호 10주년 특집 프로그램 3 4ㆍ16 2024/04/16 1,151
1574926 고등애들 이러나요? 6 보통 2024/04/16 2,277
1574925 아쿠아필드 하남 워터파크 지금 안 추울까요? 3 ... 2024/04/16 891
1574924 세월호 추모 하셨나요 10 2024/04/16 2,131
1574923 80대 어르신 화장품 7 블루커피 2024/04/16 2,083
1574922 밥솥 AS문의 2 안녕 2024/04/16 625
1574921 부모도 참 극한직업이에요 7 ㅁㅁㅁ 2024/04/16 3,872
1574920 소개팅 업체요.. .. 2024/04/16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