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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성격 하나 보고 결혼 하신 분들 어떠세요?

두두두두 조회수 : 4,967
작성일 : 2024-04-06 23:17:43

 

얼굴은 솔직히 많이 아쉽지만 

남편 성격이 너무 온순 하고 좋아서 

결혼 하신 분들 어떠신가요? 

여전히 변함 없고 내 삶도 편안 하신가요?

 

저는 이상형이 이상순인데 (일단 매체에 나오는 이미지상) 지금 만나는 분이 좀 그런쪽..? ㅎ

얼굴은 사실 조금 많이... 아쉬운데 자기 일 열심히 하시고 천성이 순 하세요

 

얼굴파 였던 제게는 수 많은 실패 끝에

저와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성격만 보고 만나는 건데 이게 또 은근 볼매고 얘기 할 수록 편안 하네요 ㅎ

 

IP : 58.233.xxx.1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폭신폭신
    '24.4.6 11:21 PM (175.120.xxx.173)

    알게 된지 30년 넘었는데 전 만족해요.
    다음 생이 있다면 또 찾아내서 내꺼 하고 싶네요 ㅎㅎ
    삶이 평안합니다.

  • 2.
    '24.4.6 11:21 PM (220.117.xxx.26)

    네 흥분하면 진정도 시키고
    좋아하는 음식 기억 했다가 퇴근할때 사와요
    피곤해서 집안일 엉망이여도 잔소리 안하고
    힘들면 도우미 부르라고 하고요
    아이 있으면 케어도 당연히 합니다
    저도 이상형이랑 반대인데 지금 좋네요

  • 3. ...
    '24.4.6 11:22 PM (39.117.xxx.125)

    남편 성격 순한거 정말 복 입니다.
    내 성격까지 순해져요.

  • 4. ㅇㅇ
    '24.4.6 11:26 PM (223.39.xxx.63) - 삭제된댓글

    오래 살수록 만족해요. 성격 중요하네요

  • 5. 오우
    '24.4.6 11:39 PM (1.223.xxx.195) - 삭제된댓글

    다들 답변이 비슷하네요. 저도 완전 대찬성입니다. 저는 친정부모가 싸움꾼에 모난 사람들이라 결혼전엔 제 정서도 불안했는데요. 남편 만나고 안정되고 편안해졌어요.

  • 6. ㅋㅋㅋ
    '24.4.6 11:49 PM (218.147.xxx.17)

    첫댓님 무슨 상품리뷴줄 ㅋㅋㅋ

  • 7. .....
    '24.4.6 11:53 PM (112.152.xxx.181)

    저도 만족해요.까칠한 저를 다 받아주니 사이도 좋아요. 친정부모님도 처음에 외모가 맘에 안든다고 좀..그랬어요. 근데 나중에는 다 좋아하셨어요.

  • 8. 좋아요
    '24.4.6 11:59 PM (175.213.xxx.18)

    그런분과 결혼했는데 순탄하게 항상 조용히 살더군요
    집안이 조용~ 큰소리가 안남!
    배려하며 잘 살아요

  • 9. 네네
    '24.4.7 12:07 AM (175.207.xxx.216)

    순하고 착한 남자, 바람 안 필 것 같고 나만 바라볼 것 같은 남자, 성실하게 자기 일 잘 하는 남자, 상식적인 가치관을 가진 남자.
    딱 이렇게 4개만 봤는데요,
    싸울 일이 없고 매사가 순탄하게 흘러가요. 집안에 큰소리 날 일이 없으니 늘 마음이 평안해서 좋습니다.

  • 10. 요기요
    '24.4.7 12:07 AM (203.219.xxx.179)

    제 남편이 이상순 같은 성격에 앞머리 탈모 많이 진행된..
    외국인인데 땋 보면 가수 싸이 같이 생겼더.. 내 이상형에는 "동양남자는 만나면 안되지" 라고 그래 왔었는 데 말이죠.. 친정아빠/오빠에 질려서.. 저도 만족스러워요..
    요즘은 좀 못생긴 남자를 만나도 절대 업그레이드 해주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여자가 채간다고..
    외모가 좀 안되니 지적으로 승부해서 말발이 얼마나 좋은 지 어쩔땐 피곤해요

  • 11. 만족
    '24.4.7 12:34 AM (14.50.xxx.57)

    살것 같아요. 친정의 잘생겼지만 다혈질이고 폭군적인 성향의 남자들에게서 남편의 너그러움

    반듯함 상식적인 사람과 살다보니 남편이 잘생겨 보이는 기현상(? ) ㅋㅋㅋㅋ 까지 있어요.

  • 12. 흐흐
    '24.4.7 12:41 AM (58.29.xxx.46)

    평~~생 여왕마마 대접 받으면서 살아요.
    남편은 자상하고 착해요. 제 손에 비닐 봉지 하나라도 들려있는 꼴 못보고, 제가 빨래라도 널려고 하면 어느샌가 자기가 옆에 서서 꼭 같이 해요. 뭐든지 그래요.
    좋은 음식이나 맛있는건 꼭 저 더 먹으라고 양보해요.
    중요한건 이런 성품도 유전이라 시댁 식구들도 다 순하고 착하고, 우리 아들들도 다 아빠 닮아서 그래요.

  • 13.
    '24.4.7 1:16 AM (223.38.xxx.206)

    이런 둥글둥글 곰돌이 순둥이들은 어디 모여 살고 있나요. 알고 싶네요.
    둔한 거 말고 너그러운 거… 귀한 건데.

  • 14. ㅇㅇ
    '24.4.7 2:46 AM (118.235.xxx.150)

    성격좋고 얼굴도 괜찮으니 다른건 다 참고 삽니다 ㅋㅋㅋ

  • 15. ....
    '24.4.7 6:2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성격 좋은 남자랑 살면 엄청 편안한거 아닌가요.???? 저는 엄마 보면서도 어릴때도 알겠던데요 ..
    자식입장에서도 아버지로써도 성격 좋은 아버지가 진짜 편안한걸 어릴때도 알았거든요...
    저희 아버지 자식들 입장으로도 정말 사람 편안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어려도 알겠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얼굴 타령했으면 듣기 싫었을것 같고 아마 한소리했을것 같아요..ㅎㅎㅎ 저희아버지 외모는 걍 평범한 스타일이거든요...

  • 16. ...
    '24.4.7 6:29 AM (114.200.xxx.129)

    성격 좋은 남자랑 살면 엄청 편안한거 아닌가요.???? 저는 엄마 보면서도 어릴때도 알겠던데요 ..
    자식입장에서도 아버지로써도 성격 좋은 아버지가 진짜 편안한걸 어릴때도 알았거든요...
    저희 아버지 자식들 입장으로도 정말 사람 편안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어려도 알겠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얼굴 타령했으면 듣기 싫었을것 같고 아마 한소리했을것 같아요..ㅎㅎㅎ 저희아버지 외모는 걍 평범한 스타일이거든요... 아버지랑 살면서 단한번도 마음이 힘들어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엄마는 어땠는지 몰라도 결혼생활 불만이야기를 자식한테 단한번도 한적은 없으니 그속은 어땠는지는 몰라도 완전 편안한건 스스로도 어릴때 깨달아서 저는 남자 성격 정말 중요하게 봤어요.. 외모는 솔직히 좀 뒷전이었어요.. 아버지 닮으니 남동생도 성격 좋은편이고.. 제가 성격만 보고 남자를 만났기 때문에 남자 때문에 마음고생 해본적은 아직 살면서 없었네요 ..

  • 17. 하지마세요
    '24.4.7 6:51 AM (1.227.xxx.55)

    얼굴 타령 하는 사람들은 결혼해서도 타령해요.
    잘생긴 사람 찾으세요.
    순하고 착한 사람은 외모 안 보는 여자분꼐 양보하세요.

  • 18. ㅇㅇ
    '24.4.7 7:04 AM (180.64.xxx.3) - 삭제된댓글

    글 읽어보니 하심 안될거 같아요.. 인생깁니다 그 얼굴 보고 50년 이상은 살아야되는거예요.. 많이 아쉬운 정도면, 진짜진짜 재미없고 후회되실거예요.. 위에 순한남자랑 결혼한 댓글들은 원래 얼굴파가 아닌 성격보고 사겼던 분들이실건데 님은 그런과가 아닌듯하여... 백퍼 후회하고 바랍나십니다..

  • 19. 위에
    '24.4.7 8:52 AM (211.234.xxx.229)

    ㅎㅎ님 너무 부럽네요.
    전 성격은 별로인데 얼빠라서 카리스마 있는 남자랑
    결혼했더니만 평생 휘둘리고 살아요.
    말은 그래도 행동으로는 잘해주니 참고 살아요.

  • 20. ..
    '24.4.7 9:54 AM (61.253.xxx.240)

    자식입장에서도 아버지로써도 성격 좋은 아버지가 진짜 편안한걸 어릴때도 알았거든요...
    저희 아버지 자식들 입장으로도 정말 사람 편안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어려도 알겠더라구요..

    ㅡㅡㅡ
    이거 진짜중요한듯해요 부모가 편안한성격이냐 아니냐

  • 21. 저요
    '24.4.7 10:14 AM (211.36.xxx.125)

    남편 외모가 잘생기진않았지만
    누구나 호감가는상있잖아요 웃상과 결혼했고 그런얼굴보고 있으니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결혼20년이 훌쩍넘었지만
    아직도 주말엔 항상 밥차려줘요
    매번 뭐먹고싶냐고 물어보고
    박봉이지만 성실하고 돈 터치전혀안해요
    딸이 아빠같은 남자는 지구에 없다라고 말할정도죠

  • 22. ...
    '24.4.7 10:18 AM (114.200.xxx.129)

    211님 딸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엄마한테도 아빠같은 남자가 세상에 어디있냐.??ㅎㅎ 전 이성에 관심이 생길때부터 아버지가 기준점이었거든요..
    엄마가 저한테 아버지 외모 타령했으면 돌직구 날릴 스타일인걸 알았는지 아니면 엄마도 외모는 딱히 중요하게 생각은 안하셨는지 그런류의 이야기는 하는건 못봤지만 만약에 했다면 욕심도 많다는 이야기가 바로 나왔을것 같아요..

  • 23. ..
    '24.4.7 11:40 AM (219.248.xxx.90)

    성격 좋은 남편은 복입니다. 밖에서는 만만해 보이지 않고 집에서만 순합니다. 성실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남편 찾아 결혼하고 싶어요.

  • 24. 최고죠
    '24.4.7 11:49 AM (124.50.xxx.208)

    성격이 다입니다 그이상의 배우자감은 없어요 삶도 순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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