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동창인데 한 번도 같은 반이었던 적이 없는데 저를 안대요.
저는 어떤 면으로나 튀지않았거든요.
참 신기하더군요.
저를 알아보는 동창, 얼굴도 이름도 생소한데 말이죠.
고등 동창인데 한 번도 같은 반이었던 적이 없는데 저를 안대요.
저는 어떤 면으로나 튀지않았거든요.
참 신기하더군요.
저를 알아보는 동창, 얼굴도 이름도 생소한데 말이죠.
안 튀어도 친구의 친구로 알 수 있죠.
별로 신기하지 않은데요.
그래요? 고등 친구들도 그 동창 모른다고 해서요.
연결 고리가 없거든요.
일면식 없는 사이라도 어느 한 지점에 꽂히면 기억할 수 있지요.
예를들어 우리 엄마와 웃는 모습이 똑같다.
체육복입고 계단에서 구르는 걸 봤다. 이런 거요.
나한테는 의미없고 기억에 없는 상황이
상대방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로 강렬하게 꽂혔다면 몇 십 년 후라도 생생하거든요.
원글님이 그분에게 기억할만한 연결지점이 있었거나
아니면 그분이 원글님에게 지금 필요한게 있거나.
오 그럴 수 있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제 이름을 불러서 제 이름까지 알게 됐을 수도 있을 듯요.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니 제가 전교에서 튄 적이 한 번 있는데
이어 달리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2등과 반 바퀴 넘게 차이 나게 1등 한 적이 있어요ㅎㅎㅎ
이왕이면 그 모습을 기억해주실 바랍니다ㅎㅎㅎ
후자는 아니에요.
왜냐면 저를 안다고 하고 끝이었어요.
이왕이면 좋은 기억으로 있길 바라네요.
그건 정말 멋진 순간이네요
그런거면 기억나는게 맞을겁니다
스쳐 지나가는 한 순간의 기억이 각인되어 기억 하는거죠
친구도 그냥 지난 기억으로 남아 있는거라 가볍게 아는 척하고 끝인 거구요.
ᆢ학교 다녀본사람은 다 느낄수있는ᆢ
동창이라고 해도 충분히 서로의 기억속에
ᆢ알수도 모를수도 있을듯~~
저는 초등 동창이 길에서 저 봤는데 제가 모르는 척 했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했대요
아니 초등 동창을 어떻게 기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