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사람이고 좋은집안에서 부족한거 없이 자랐고
지 부모나 남들이 볼 때는 멀쩡한 인간입니다.
그인간 50대 되었고 애들은 아직 어립니다.
사람이 옹졸하고 마음이 작은건 알고 있었습니다.
지는 밖에서 술 마시고 별짓 다 하고 다녀도 저는 술마시면 꼬투리 부터 잡고 부부싸움 하면 우리집이고 지네집이고 저나해서 이르고.
어느날부터는 부부싸움 하면 경찰을 부르더군요?
폭력이 오간것도아니고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요. 경찰들이 그리 한가한 사람 아니니 좀 작작 해라 해도 경찰출동하면 지 와이프 험담한다고 붙잡아 둬요.
정말 또라이 같아요.
아동학대로 아들이(중학생) 신고 한 적도 있습니다.
술먹고 들어와 저한테 시비거니까 아들이 이제 머리가 컸는지 아빠 그냥 잠이나 자라고 소리쳤다고 애한테 욕하고 난리쳐서 애가 신고 했어요.
술쳐먹고 새벽 세시까지 안들어오길래 연락 해보니 모텔가서 쳐 자고 있질 않나.
어젠 술먹고 들어온다길래 알았다 하고 저도 캔맥주 마셨습니다.
열두시넘어 취해서 들어오더니 티비보며 캔맥주 마시고 있는 제게 또 술쳐먹냐 그러더군요?
네 제가 이번주 첫째 엄마들 모임 둘째 엄마들 모임 한번씩있어서 세번째 마시는 술 이긴 합니다만 저는 맥주만 마시고요 술 마신다고 애들 학원 놓치거나 늦잠자거나 하지도 않네요.
아무튼 제가 티비보며 캔맥주 마시고 있는데 들어와 술쳐먹네 어쩌네 시비를 거니 (본인은 만땅 취했음) 애들이 나와 아빠 그만 하라고 그랬구요.
너무 웃긴게 술취해서 팬티 한장만 입은 상태로 경찰에 아동학대 로 신고 하겠답니다ㅋ
네 하라고 했어요. 제가 잘못 한게 1도없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뭐라해도 안들을거니까요.
마치 온 동네방네 제가 아동학대를 하고 술마시는 여자 취급하고싶었는지 일단 아파트 현관문 활짝 열구요.
증거영상 찍는다고 식탁위에있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 캔맥주 찍으며 제 얼굴 클로즈업해서 비아냥 대더군요.
지는 팬티바람으로ㅋ
경찰 왔구요.
저 술취한 사람이 허위신고 한거다 말 했구요.
아동학대 라하니 애들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물었구요.
애들은 당연히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했구요.
재활용 쓰레기 담아두는 봉투를 끄집어나오더니 맥주캔 보여주며 이렇게 애들 학대를 했다고 어거지를 쓰고요.
결국 경찰들이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침이 되도 자기 잘못은 모를거같구요.
저사람 무기가 하나 있어요. 생활비 카드 정지시키는거.
애들 학원비도 못내게 만들어놓고요.
아마 본인 잘못은 지금도 1도 모를겁니다. 본인 손으로 경찰 불러놓고 경찰이 자기를 데리고 가게끔 만든 저랑 애들을 탓하고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