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원해진 사람들과 연락한 후 어떠신가요?

. .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24-04-05 00:12:37

소원해자 사람들과 다시 연락했을 때 전 처럼  지내시나요?

동네에 소원해진 A가 있어요..별거 아닌 사소한 거 였겠지만

쌓이고 쌓여서 된거겠죠..

2년 동안 연락없이 지냈는데, 같은 동네다 보니 만니는 지인들이 겹쳐요..  그 지인도 A와 사이가 좋지 않을 걸 알고요.

얼마전, 지인이 조심스럽게 A이야기를 해도 되냐고 묻길래, 

시간도 많이 지나서 나의 감정도 많이 퇴색 되고, 나 또한 많이 진정이 되었다. 라고 하니깐

A가정사에 대해서 디테일하게는 이야기하지 않고,

A가정에 문제가 있어 많이 힘들어 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안쓰럽기도 하고

다시 연락해 볼까 생각을 했어요.

 

정말 나쁜 사럄은 아닌데, 나랑 안 맞았을 뿐인데

다시 연래해 볼까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어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고, 상대방도 변하지 않고, 나도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만나봐야 똑같은 갈등이 또 생긴다. 그냥 지금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가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락하려던 마음을 접고나서

지인과 점심을 같이 먹었는데, 지인이 아마도 내 이야기도 전했는지 'A는 먼저 연락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에게 연락오면 받아는 준다'고 했대요..

 

지인의 말을 듣고, 연락 안 하길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백번천번 들었어요.. 어차피 만나봐야 성향이 달라서 또 서로가 힘들어지고, 또  멀어지는 반복을 할테니깐요..

 

 

IP : 49.10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5 12:19 AM (220.117.xxx.26)

    지인 옆구리 쑤셔서
    간보는게 별론데요
    먼저는 안한다 하하하하

  • 2. 어휴
    '24.4.5 2:06 AM (211.234.xxx.84)

    그 중간여자 뭔가요? 왠 사랑의오작교놀음인지... 그리고 A도 무슨 먼저는 안하지만 오면 받아준다는건지.....그 중간여자부터 정리하고 a도 당연히 이대로 두세요. 절대 예전같지않을거고 돌아간들 뭐하나요. 다 시절인연아닌가요.. 30년친구도 정리되던데 동네 엄마는 더 그렇죠

  • 3. ㅡㅡㅡ
    '24.4.5 6:25 AM (211.234.xxx.220)

    저도 근래 오작교 노릇 하는 사람있길래 얘기했네요.
    내가 연락 일도 없지만. 연락 오는것도 싫다. 구요.
    소름 끼칩니다.

  • 4. 끊어진
    '24.4.5 9:04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인연 여러번 이어 봤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는게 아니다보니 비슷한 이유로 다시 끊어졌어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인연을 맺고싶지 않아 건너 건너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도 거절합니다.

  • 5. 그냥
    '24.4.5 9:14 AM (220.124.xxx.139) - 삭제된댓글

    물 흘러가게 냅두세요
    뭐하러 거슬러 올라가나요
    만나면 만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굳이 연락해서 만날건 없어요
    중간자는 뭔가요
    혼자 신났네요

  • 6. 그린 티
    '24.4.5 9:20 AM (39.115.xxx.14)

    몇 번 겪어보고 소원했던 사이는 결국 그 앙금을 풀지 못한다는.. 중간 여자 별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885 가족관계좀 끊고 싶은데요 제발 15:36:05 11
1606884 제가 말실수 한걸까요 행쇼 15:34:57 52
1606883 핸섬가이즈, 조용한 가족 좋아하면 재밌을거래요 주말영화 15:34:42 27
1606882 흐르는 강물처럼 읽으신 분 15:34:35 14
1606881 이제서 걷기와 산책에 빠졌는데 비오는날 신발은요?? 늦깍이 15:34:26 23
1606880 촛불행동 기자회견, 윤석열 탄핵 국민동의청원 40만명 돌파. 법.. 라이브중입니.. 15:32:24 65
1606879 모 피겨선수 자격정지 보니 오히려 아들들 잘 가르치셔야 1 오오 15:32:00 161
1606878 막도장 버리는 방법? 1 15:30:52 114
1606877 돌싱글즈5 보는데 사실혼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의 성본 ㅇㅇㅇ 15:30:23 131
1606876 여행가이드가 꿈인 고1 1 여행 15:26:37 147
1606875 88올림픽 호돌이 마스코트전에도 그런 캐릭터가 있었나요. 8 ... 15:22:01 208
1606874 바이든은 너무 늙었어요 6 가속노화 15:21:31 531
1606873 매실액기스 질문요 6 ㅇㅇ 15:18:43 186
1606872 토요일 낮 강남 신사역에서 죽전역 자차로 갈때요 ㅇㅇ 15:18:32 55
1606871 최화정 언니 파급력 장난 아니네요 5 우와 15:18:15 1,492
1606870 헬스 저녁먹기전에 하나요? 1 행복한하루 15:17:08 105
1606869 프리랜서 계약서 내용에 대해 궁금해요 ㅇㅇ 15:15:53 53
1606868 운동 체벌 없이 가능할까요? 4 15:11:03 357
1606867 남한영화봤다고 공개처형이라니 9 어휴 15:10:14 578
1606866 장가계 여행 이 조건 어떨까요? 11 홈쇼핑 15:09:39 363
1606865 두통으로 압이 느껴지는데요 1 ps 15:08:30 139
1606864 우울증약(렉사프로)먹는데 녹내장 산동검사 괜찮을까요? ㅇㅁ 15:07:08 137
1606863 158cm에 63킬로인데 18 15:05:28 1,383
1606862 임실 필봉마을굿축제가 가을 축제가 되는 거 같아요 5 아쉽다 15:04:31 217
1606861 대학생 아들키 5 욕심 15:03:12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