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먹거나 마시거나 .. 집에서 뭘 요리해먹거나 할때요
항상 이걸 먹으면 위험하지 않나?
독극물이 들어있지 않나?
죽으면 어떡하지. 내가 요리한걸 먹고 손님이나 애들이 배탈이 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가끔 친구들이나 친척이 놀러오면 식사준비를 하는데 그들이 가고나면 며칠내내 식중독이나 배탈을 걱정해요)
물 , 영양제, 주스 , 과자 .. 심지어 마트에서 막 사온 재료들을
꺼낼때도 모든걸 다 열때도 항상 의심이 들구요.
여기에 누가 독을 탄게 아닐까?
이걸먹고 배탈이 나면 어쩌지? 항상 걱정하고
의심해요. 차라리 그래서 외식이 편한데 - 내가 내손으로 만드는게 아니니까요.- 먹고나서도 또 의심과 걱정이 꼬리를 물어요.
원래는 안그랬어요. 그냥 평범했는데 ...
최근 일이년간 생긴 증상이에요.
김치볶음밥 하나를 해도 김치가 너무 쉰거 같은데 너무 쉰게
이거 독성분이 되어 장기가 다 망가지는게 아닌가 하다가 통째로 다 버려버리고 그냥 우유 한컵으로 끼니를 때우고 이런식으로요.
집밥도 무서워서 못하고 안하게 돼요. 내가 만든거 먹고 애들이 아프면 어쩌지?? 하구요.
정신병원에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