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타인의 마음은 피상적이며, 천박하고, 왜곡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좋은 평가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타인은 정작 나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타인을 평가하는 방식을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제삼자의 판단은 객관적이지 않다. 특히 칭찬이 아니라 비난인 경우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보면 무식하고, 편견이 있고 좁고 빈약한 경우도 있다. 그런 평가는 아예 무시하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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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중에서
퇴근함서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24-04-04 20:40:49
IP : 39.7.xxx.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4.4.4 8:49 PM (211.246.xxx.2)오 저도 그 책 읽고 있는데 반가워요!
저는 제가 조언을 구할 것 같지 않은 인간이
저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떠드는 말은 무시하는 편이예요
나에 대한 평가를 신뢰하는 경우는
적어도 그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식
사물과 사건 사람을 인식하고 해석하고 바라보는 방식과
통찰력을 제가 신뢰하는 경우에 한정 입니다
그런 분이 저에 대해 지적하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여요
근데 내가 싫어하는 무식하고 수준 낮은 사람이
저에 대해 나쁘게 평가한다면
그거 너무 다행인 일 아닌가요
그 사람이 인식하는 세상에 제가 안 맞다는 뜻이니까2. ㆍ
'24.4.4 9:2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쇼선생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자기 편견 아집에 사로잡혀 자녀를 자기멋대로
평가하는 경우도 많죠3. ..
'24.4.4 9:29 PM (175.124.xxx.116)남의 눈을 의식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도움이 되는 말이에요.4. 음
'24.4.5 2:08 AM (121.162.xxx.148)ㅇㅇ님 멋지시네요~
통찰력을 내가 인정하는 경우라~
이 문구에서,
자신감 자존감 자기애가 느껴집니다~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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