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효자들 무덤 삼년상 치루듯 하라면 하실건가요?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4-04-04 08:20:13

무덤 옆에서 초가 지어서 삼년 상 치루던 효자들 처럼 하실 수 있어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IP : 110.70.xxx.14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4 8:21 AM (175.120.xxx.173)

    시대흐름 따라가는거죠...

  • 2. ....
    '24.4.4 8:22 AM (182.228.xxx.67)

    남편 죽으면 따라 죽을 수 있나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2222

  • 3. 무의미
    '24.4.4 8:22 AM (118.235.xxx.125)

    시대가 다른데 왜 가정을 해요
    현재에서 먼 과거로 돌아가면 미개한 짓이 한두가지 인가요.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

  • 4.
    '24.4.4 8:24 AM (172.56.xxx.34)

    부모님 병들면 대소변 맛보기
    손가락 잘라 피 먹여드리기
    허벅지 고기 잘라서 먹여드리기
    흉년에 먹을거 모자라면 아들 땅에 묻어 입줄이기

    그냥 말을 맙시다.

  • 5. ..
    '24.4.4 8:24 AM (58.79.xxx.33)

    굳이 안해도 될 생각이고 무슨 고릿적이야기를. 그당시에도 전국민 10프로정도나 해당되는 명문가에서나 했던 일이에요. 전국민이 했던게 아니라. 양반가아닌데 제사 지내면 제사지낸다고 몽둥이 찜질당했어요. 전국민이 다 제사 지내라 야단인거는 1968년 박정희정권에서 가정의례준칙 정하고 책자 발행해서 그런거고

  • 6. ...
    '24.4.4 8:24 AM (182.228.xxx.67)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2222

  • 7. ..
    '24.4.4 8:25 AM (58.79.xxx.33)

    그리고 삼년상 지내는 건 3년 무덤가 지켜도 먹고살거있던 정승가에서나 하던 일이죠. 유학을 숭배하던 학자들이나 했어요. . 미개가 아니라.

  • 8. ㅇㅇ
    '24.4.4 8:34 A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어짜피 하지도 않을거 왜 묻는지...?
    요새 그런거 하면 티비에서나 볼텐데..

  • 9. 할수 있죠
    '24.4.4 8:34 AM (121.130.xxx.247)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무 걱정 없다면 3년 장기 휴가 받았다 생각하고 책 한 천권쯤 독파하고 하산할 계획 세우고...

  • 10. 연속으로
    '24.4.4 8:42 A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부모님 상 치르다 일찍 사망한 왕도 있지않았나요.

    3년이나 그러고 있으면 없던 우울증도 오겠어요.
    옛날사람들 수명도 짧았는데 ㅎㅎ

  • 11. ㅇㅇ
    '24.4.4 8:47 AM (73.109.xxx.43)

    그걸 미개하다 하면 미개하지 않은게 없었어요

  • 12. 지금이야
    '24.4.4 8:49 AM (58.123.xxx.123)

    미개하다 생각들지만. 그 시대엔 그게 도리고.정서였으니까요. 효가 가장 중요한 가치였잖아요. 그걸 지금 따져뭐해요

  • 13. ㄷㄷ
    '24.4.4 8:50 AM (59.17.xxx.152)

    시대가 다르니 이런 가정법이 의미가 있을까요?
    시대가 다르면 가치관도 전혀 다른 거고 그 당시에는 또 우리가 모르는 관념들이 있었겠죠.

  • 14. 80년대
    '24.4.4 8:54 AM (125.182.xxx.24) - 삭제된댓글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챡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 15. 구글
    '24.4.4 8:55 AM (49.224.xxx.120)

    예전엔 그냥 할일이 없어서 그랬다 봐요

    가난한 양반들은 책밖에 더 읽나요? 노동도 안해 돈을 벌어오는거속 아니고 무덤옆이나 방구석이나 똑같은 거조 뭐

  • 16. 80년대
    '24.4.4 8:55 AM (125.182.xxx.24)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책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 17. 그보다 더한
    '24.4.4 8:57 A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3년상 하고 땡임 좋은데
    그보다 더 무서운 제사 한번 받음,대대로 이어가잖어요.

  • 18. 진진
    '24.4.4 8:58 AM (121.190.xxx.131)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100년 후에는
    미개하게 보이는거 많을겁니다.

    저는 일단
    남에게 보이기 위해 sns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쓰는것 하나 꼽고 갑니다.

  • 19. ㅁㅁㅁㅁ
    '24.4.4 8:58 AM (211.192.xxx.145)

    지금 3년상 하는 사람 있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취재할 걸요.
    님 같은 사람이 신대륙 쳐들어가서 대학살 벌이고 하는 거죠.

  • 20. 80년대
    '24.4.4 9:01 AM (125.182.xxx.24)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거는
    모든 상식은 전부 외삼촌이 직접 했어요.
    진짜 신기했어서 기억해요.
    음식은 초간단했는데(밥, 반찬,국 3가지)

    그래도 그걸 다 하시더라구요.

    암튼 울 외삼촌은
    그 경험 때문인지
    절대 음식 타박 안하고 사셨어요.

  • 21. 원글님이
    '24.4.4 9:02 AM (118.235.xxx.26)

    이러는 것도 미개한걸수도...

    문화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거고

    3년 상은 그 당시의 문화인데

    현재 시점에서 평가 하면 안 된다는게 기본 상식이예요.

  • 22. ..
    '24.4.4 9:06 AM (61.39.xxx.197)

    장수시대라 자식들도 노인이예요
    부모무덤옆에서 힘들어하는 자식 상치르는일 생겨요

  • 23. ..
    '24.4.4 9:13 AM (14.32.xxx.186)

    3년상은 무슨, 조선의 효 사상은 나가도 너무 나갔고 미개가 아니라 기괴함 그 자체였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효도를 다해야 한다는 건 중세 기독교의 원죄만큼 지독한거 같아요

  • 24. ...
    '24.4.4 9:15 AM (112.171.xxx.30)

    와우.. 삼년상 생생한 경험담을 다 보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도 댓글도..

  • 25. ...
    '24.4.4 12:00 PM (218.155.xxx.202)

    놀고먹는 양반들 방구석이나 무덤가나 222
    ㅋㅋㅋ

  • 26. 진짜
    '24.4.4 3:37 PM (211.112.xxx.130)

    무슨 자식 낳은게 큰 유세라고 그 더위 추위에 자식을 3년 그렇게 고생시키는게 진짜 부모가 할짓이랍니까?
    지금 내자식이 그런다하면 그거 시키겠어요?
    유교문화는 왜 들여와서 거기에 열술 더떠 기괴하기 말할수 없는 예법을 만들어 자식 뼈골 빼먹고..
    주고 나선 흉년에 굶어 죽어도 제사는 지내서 손자들 굶어죽는 일도 있고 종손며느리 문중 제사에 밥 안됐다고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021 초6 원서 읽고 녹음 토론하는 학원 다녀도 될까요? 12 원서 2024/04/04 1,730
1571020 절에 돌아가신 분 49재나 천도제말고 한번 제 지내는거 있나요?.. 7 4월 2024/04/04 1,438
1571019 얼론: 생존게임 시즌3 방송하는 OTT 아시는 분 alone 2024/04/04 603
1571018 에르메스나 고가 시계를 마트 물건 사듯이 11 엘메 2024/04/04 5,527
1571017 인스타 계정 하나 더 만들고 싶은데요.. 5 궁금해 2024/04/04 1,008
1571016 제주도 날씨 어떤가요? 3 허브 2024/04/04 768
1571015 닭띠 남자 11 ㅡㅡ 2024/04/04 2,462
1571014 하늘이 돕는 선거 10 ㅇㅇㅇ 2024/04/04 4,115
1571013 유튜브 음악 듣는데 배경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2024/04/04 440
1571012 조국이 사회권을 설명해준다. 9 999 2024/04/04 1,538
1571011 윤석&김건 2 너무 궁금해.. 2024/04/04 1,267
1571010 농협 신용카드 은행에서 바로 발급 가능한가요? 1 주니 2024/04/04 1,093
1571009 자기가 안샀다고 냉장고 정리 안하겠다는 남편 18 ... 2024/04/04 4,208
1571008 욱일기 논란 대결.. 20년 뒤에는 우리와 일본 중 누가 승리자.. 12 Mosukr.. 2024/04/04 1,287
1571007 대통은 마누라만 잘만났어도 29 sdgh 2024/04/04 4,043
1571006 윤 대통령 “가사도우미로 외국인 유학생 쓰자“ 23 2024/04/04 5,083
1571005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대구 창원) 7 오페라덕후 .. 2024/04/04 1,664
1571004 샘표 진간장이요 10 ... 2024/04/04 2,846
1571003 학교에서 가는 여행 거부하는 초딩...어쩌나요 23 ㅡㅡ 2024/04/04 3,043
1571002 교대 25년부터 입학정원 줄어드네요 7 교대 2024/04/04 2,821
157100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중에서 3 퇴근함서 2024/04/04 2,497
1571000 여유 시간엔 무엇을 하세요? 1 2024/04/04 1,331
1570999 걷기실천 4일차. 오늘은 10,185보. 14 길따라하나둘.. 2024/04/04 1,512
1570998 경찰에 협조해야하나요? 2 aa 2024/04/04 1,493
1570997 이번 선거 화이팅!! 58 ... 2024/04/04 5,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