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 옆에서 초가 지어서 삼년 상 치루던 효자들 처럼 하실 수 있어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무덤 옆에서 초가 지어서 삼년 상 치루던 효자들 처럼 하실 수 있어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시대흐름 따라가는거죠...
남편 죽으면 따라 죽을 수 있나요?
왜 그래야했는지 알 수 없는 미개한 짓이였지만요 2222
시대가 다른데 왜 가정을 해요
현재에서 먼 과거로 돌아가면 미개한 짓이 한두가지 인가요.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
부모님 병들면 대소변 맛보기
손가락 잘라 피 먹여드리기
허벅지 고기 잘라서 먹여드리기
흉년에 먹을거 모자라면 아들 땅에 묻어 입줄이기
그냥 말을 맙시다.
굳이 안해도 될 생각이고 무슨 고릿적이야기를. 그당시에도 전국민 10프로정도나 해당되는 명문가에서나 했던 일이에요. 전국민이 했던게 아니라. 양반가아닌데 제사 지내면 제사지낸다고 몽둥이 찜질당했어요. 전국민이 다 제사 지내라 야단인거는 1968년 박정희정권에서 가정의례준칙 정하고 책자 발행해서 그런거고
가까운 과거로 가도 미개한 짓 많아요2222
그리고 삼년상 지내는 건 3년 무덤가 지켜도 먹고살거있던 정승가에서나 하던 일이죠. 유학을 숭배하던 학자들이나 했어요. . 미개가 아니라.
어짜피 하지도 않을거 왜 묻는지...?
요새 그런거 하면 티비에서나 볼텐데..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무 걱정 없다면 3년 장기 휴가 받았다 생각하고 책 한 천권쯤 독파하고 하산할 계획 세우고...
부모님 상 치르다 일찍 사망한 왕도 있지않았나요.
3년이나 그러고 있으면 없던 우울증도 오겠어요.
옛날사람들 수명도 짧았는데 ㅎㅎ
그걸 미개하다 하면 미개하지 않은게 없었어요
미개하다 생각들지만. 그 시대엔 그게 도리고.정서였으니까요. 효가 가장 중요한 가치였잖아요. 그걸 지금 따져뭐해요
시대가 다르니 이런 가정법이 의미가 있을까요?
시대가 다르면 가치관도 전혀 다른 거고 그 당시에는 또 우리가 모르는 관념들이 있었겠죠.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챡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예전엔 그냥 할일이 없어서 그랬다 봐요
가난한 양반들은 책밖에 더 읽나요? 노동도 안해 돈을 벌어오는거속 아니고 무덤옆이나 방구석이나 똑같은 거조 뭐
외갓집이 명문가였어요(과거형)
80년대 초반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3년상 했어요.
큰 외삼촌이 집 뒷산에 외할아버지 모시고
3년동안 3끼 상식 올리고
굴건,베옷, 요질, 짧은 대나무지팡이...
이걸 3년 내내 입었는데
49제 이후에 잠은 집에서 주무셨어요.
저는 국민학교 고학년이었는데
너무 신기하고 무섭기도 해서
잊혀지지가 않더라구요.
10년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똑같이 그 복장을 하고 상식을 다 올렸는데
딱 49제 까지만 하셨어요.
큰 외삼촌은 종손이신데
직업이 종중 일과 농사이시고
산지기가 따로 있으셔서
그 많은 일을 책임지고 하셨어요.
이젠 큰 외삼촌도 10년전 돌아가시고
외갓집은 재산 노린 사위들이 난리를 쳐놔서
저도 안간지 10년쯤 됩니다.
그런 3년상은 20세기에 끝났다고 봐요.
3년상 하고 땡임 좋은데
그보다 더 무서운 제사 한번 받음,대대로 이어가잖어요.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도 100년 후에는
미개하게 보이는거 많을겁니다.
저는 일단
남에게 보이기 위해 sns에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쓰는것 하나 꼽고 갑니다.
지금 3년상 하는 사람 있으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취재할 걸요.
님 같은 사람이 신대륙 쳐들어가서 대학살 벌이고 하는 거죠.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거는
모든 상식은 전부 외삼촌이 직접 했어요.
진짜 신기했어서 기억해요.
음식은 초간단했는데(밥, 반찬,국 3가지)
그래도 그걸 다 하시더라구요.
암튼 울 외삼촌은
그 경험 때문인지
절대 음식 타박 안하고 사셨어요.
이러는 것도 미개한걸수도...
문화는 그 시대를 반영하는거고
3년 상은 그 당시의 문화인데
현재 시점에서 평가 하면 안 된다는게 기본 상식이예요.
장수시대라 자식들도 노인이예요
부모무덤옆에서 힘들어하는 자식 상치르는일 생겨요
3년상은 무슨, 조선의 효 사상은 나가도 너무 나갔고 미개가 아니라 기괴함 그 자체였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효도를 다해야 한다는 건 중세 기독교의 원죄만큼 지독한거 같아요
와우.. 삼년상 생생한 경험담을 다 보네요..
감사합니다 원글도 댓글도..
놀고먹는 양반들 방구석이나 무덤가나 222
ㅋㅋㅋ
무슨 자식 낳은게 큰 유세라고 그 더위 추위에 자식을 3년 그렇게 고생시키는게 진짜 부모가 할짓이랍니까?
지금 내자식이 그런다하면 그거 시키겠어요?
유교문화는 왜 들여와서 거기에 열술 더떠 기괴하기 말할수 없는 예법을 만들어 자식 뼈골 빼먹고..
주고 나선 흉년에 굶어 죽어도 제사는 지내서 손자들 굶어죽는 일도 있고 종손며느리 문중 제사에 밥 안됐다고 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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