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지기도 잘 삐지고.
진짜 사내새끼들은 왜저리 자기 마음 자기 한몸밖에 모르나요
아까 무슨 이야기 하다가
옛날에 속상했던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가 갑작스레 이사가게 되어 다른 지역에 살때 낯선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으로 서로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나올만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힘들었던 얘기(남편이 절 힘들게함) 잠깐 스치듯 나왔는데
갑자기 발작적으로 짜증을 내더니
안방에들어가 자더라고요.
제가 방에 들어가니
갑자기 깨서
작은애 방으로 가버리네요.
(작은애는 거실서 자는 거 좋아해서 오늘은 거실에서 자는 중이요)
저 진짜 이번엔 몇주가됐든 이야기먼저 안할거에요.
결혼 18년차인데 정말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게해요
지맘대로 지속편한대로만 하려고 하는게 정말 너무 혐오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