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에 저 어렸을 때 엄마가 자주 아프셨는데
출장간호사(?) 프리랜서세요. 어디 속해진 건 아니고
출장간호사선생님이 와서 링거 놔주고 그랬어요.
엄마만 맞는게 아니고 엄마 지인도 아픈 사람 있으면 와서 같이 누워 맞고
링거값 받고 가셨고요.
저희 시어머니가 지금 위암수술을 받은지 한달이 안되셨는데
통 드시지를 못하세요.
암환자 케어식품이니 계란찜, 쌀미음, 연한 된장국 등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만 세숟가락 넘어가면 역해서 드실 수가 없다는 거에요.
어머님이 원래 아픈 내색을 안하시는데
연속으로 이틀 전화와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하신 그날
통증으로 응급실 가셨네요.
수술한 위가 운동을 하지 못해 음식물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라는데
당연히 미식거리고 소화가 안되셨겠죠.
지금 입원중에 계시는데요.
다시 집에 모셔다 드리면
주기적으로 영양링거라도 맞게 해드리고 싶은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수액맞는 침상이 있는 곳이 차로 30분 거리 군단위 의료원이에요.
시부모님댁에 운전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택시도 불러도 취소가 되지 오는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두분다 기력이 없으셔서 한번 왔다가면 너무 힘드실 것 같은데요.
출장비 드리더라도 출장간호사 선생님이 주기적으로 와서 링거 놔주고 이런건 요즘에 없나요?
의약품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단순 수액 정도면 의사처방도 필요없을 것 같아서요.
저 어렸을때는 분명 있었거든요.
어디서 알아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