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흠
'24.4.3 4:33 PM
(221.145.xxx.192)
원래 다 그래요
거꾸로, 그 아이대 아이가 어지르지 않는 것,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아이 눈에는 온 집안이 놀이터이자 흥미로운 물건이 많은 곳이죠.
엄마가 계속 위험한 것, 손대면 왜 안되는지 정도를 알리고 이해 시키는 과정을 누구나 다 지납니다.
저는 어지르는 문제로 아이에게 너무 압박을 하여 아이가 정신적으로 이상해진 것도 봤어요
점차 어지르는 공간을 한정해 주고, 점차 스스로 정리하는 훈련을 시켜 가며 키우는 거예요.
다들 그렇게 키웠답니다.
일단 아이에게 너무 압박 하지 마세요. ㅠ 소리 지르지도 마시구요...
2. 어머
'24.4.3 4:34 PM
(61.105.xxx.11)
저나이에 치워가면서
노는게 이상할듯
죄송한데 상상해보니
넘 귀엽
3. ...
'24.4.3 4:35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애가 치워가면서 놀면 애인가요? 17살 15살도 아니고
7살 5살이면 그냥 님이 집 치우는걸 좀 접어두고 사세요.
4. 환경을
'24.4.3 4:36 PM
(222.100.xxx.51)
단순하게 정리해주셔야겠어요.
그렇게 어지르는 애 앞에 블록 200개 이런거 치우시고요.
5. ..
'24.4.3 4:37 PM
(182.0.xxx.229)
이불 옷장 그릇장 등등은 높은 위치에 안전장금장치해서 못 열게 하시고.. 장난감은 몇몇 종류는 좀 뒤로 안보이게 했다가 나중에 내주고 놀던건 다시 감춰두고 그렇게 해보시면 어떠세요?
안전잠금장치.해둔걸로 놀고 싶으면 꺼내달라고 부탁하게하고 부탁 들어주기전에 최소한 놀던거 큰 통에라도 담으면 들어주는 식으로하구요..
근데 어릴 때 습관 들였다 생각한 제 아이들도 초저 지나지 뭐 암데나 두고 일어나요. .
6. ...
'24.4.3 4:39 PM
(58.29.xxx.1)
근데 아이가 참 재밌게 잘도 노네요.
아이가 똑똑한 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대부분 tv. 폰중독이라 다양한 놀잇감을 사용하지 않거든요. 여러가지 재료로 잘 노는 게 참 대견하네요.
시간을 정해두고 (예: 저녁식사 후)
다같이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7. .....
'24.4.3 4:41 PM
(211.234.xxx.92)
이게 본인이 할 때는 잘 몰라요..
남이 하는 걸 봐야 객관화가 됩니다..
남 얘기 해드릴께요..
입주도우미나 출퇴근 도우미 써보니
애 키울 때는..
청소 잘 하시는 분은 애랑 놀아주질 못하고
애랑 잘 놀아주는 분은 청소를 못하시더라고요..
사람 본성이 그런가봐요.
청소에 꽂혀있는 사람은 집안이 깔끔해야 힐링되는데
애들은 어지르는 게 디폴트다보니...
애랑 노는 게 스트레스인 거죠..
저도 약간 이런 타입이라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분네 집에 도우미 이모님이 청소에 꽂혀있는 분인데
애가 어지를 때마다 화를 내고 정리하고..
여튼 그래서 아기엄마 퇴근할 즈음엔 집이 깔끔하긴 했다네요..
그런데 애가 놀려고 할 때마다 엄청 뭐라고 하니 애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애가 울면서 벽에 머리를 박기 시작했다더라고요..
이 엄마는 그 상황이 되어서야 알았고요..
결국 청소 신경 좀 덜 쓰고 애랑 잘 놀아주는 분으로 이모님을 바꿨다더라고요...
그래서..
애들 놀이 바뀔 때마다 뭐라 하시지 마시고..
하루 종일 중에 저녁에 한번만 얘기하신다거나..
아니면 아직 어린이집 안 가서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거면 점심 즈음 한 번, 저녁에 한 번만 치우라고 하시거나..
물론 아이도 같이 치우라고 하시고요..
'모두 제자리' 노래 불러가면서요..
누가 제일 많이 치우나 경쟁하듯이 하면 애들 둘이 경쟁적으로 치울 수도 있고요..
많이 치우거나 빨리 치운 아이에겐 스티커판 스티커 하나씩 붙여주고 스티커판 한 장 다 모으면 만원짜리 정도의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아니면 빨리 치운 아이에게 낱개포장 비타민C (인터넷에 100개짜리 이런 거 팔아요) 하나 준다거나..
8. 아이 친구 아빠가
'24.4.3 4:41 PM
(125.142.xxx.233)
결벽증이었는데 못 참고 그렇게 화를 냈더니 그 애가 실어증이 와서 정신과 치료받았어요. 저라면 그냥 두겠어요.
9. .....
'24.4.3 4:44 PM
(211.221.xxx.167)
7살 5살이면 다들 그래요.
둘이 아주 사이 좋게 창의적으러 잘 노네요.
10. ᆢ
'24.4.3 4:47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애한테 뭘바래요
애니까 그렇고
사고없이 놀면 하루하루 가는거죠
그상태로 살다가 애들 유치원가면 치우고
또 어지르고 하는거예요
애들이 놀고치우면 애인가요 으른이지
11. 어지르는 공간
'24.4.3 4:49 PM
(175.116.xxx.155)
하나를 정해서 거기서 맘껏 어지르고 저녁때 한번 살짝 치우게 해보세요. 유투브에서 정리폭탄틀어놓으면 3분, 5분 이렇게 짧게 짧게 치우니 지루하지도 않고 가위나 풀 같은 중요한 물건 제자리에 주는 건 습관 좀 잡혀요. 그래도 난장판이지만요. 저는 남편이 소리지르고 다 쓸어담아서 구석에 넣어두는 바람에 제가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놀아야하고 마당있고 헛간있는 집이 좋다는거. 그게 안되면 야외활동이라도 많이 시키세요.
12. 음
'24.4.3 4:51 PM
(175.120.xxx.173)
애들 책도 꽂아두는게 아니고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한다잖아요.
그 시기에는 적당히 타협해가며 지내세요.
13. 건강
'24.4.3 4:51 PM
(61.100.xxx.112)
공간 여유 있으면 정해서
그방에서만 가능하게
14. 그것
'24.4.3 4:55 PM
(223.62.xxx.157)
놀이 하는것처럼
치우는걸 유도해보시면
어떨까요
15. 위험하지 않으면
'24.4.3 5:03 PM
(183.100.xxx.131)
하고 싶은대로 맘껏 놀게 해 주시고
정리나 치우는 일도 놀이처럼 하도록 유도해 주고
정리 할때 칭찬 엄청하고
그러다 시간가고 좀 자라면 나아져요
돌아보면 저런 때가 인생에서 길지 않는 몇년이니
아이들이랑 같이 잼나게 노세요
16. ...
'24.4.3 5:21 PM
(121.133.xxx.136)
스마트폰 안하고 그렇게 노는거 감사한 일이예요 좀 커서 게임에 빠지면 더 미쳐요
17. 아이셋이고
'24.4.3 5:29 PM
(93.202.xxx.81)
-
삭제된댓글
이제 집안 어지르는 나이는
다들 좀 지났는데,
고맘때 저는
아이들이 다 치워주는것까진 바랄수 없으니, 잠자기 전에 아이들한테
이제 몇시부터 정리놀이 할꺼야. 해서 책은 책대로, 기차는 기차대로
잡동사니는 바구니같은데 모아두기 게임 했어요. 팀을 나누어서.
엄마는 부엌 치우고 올께. 하면서.
먼저 치우는 순서로
잠들기 전 책을 읽어줄수 있다 했었어요.
그랬더니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한 반 이상은 아이들이 정리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게ㅡ어디에요.
그래서인지 화는 많이 안나더라구요.
너무 심하게 지저분하게 논건
자기들끼리 치우기 힘들다며 궁시렁거리면서.ㅎ 다음엔 이렇게 저렇게ㅡ놀자 상의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아빠가 평소 정리를 좋아하면
아이들도 언젠가는 같이 정리 하더라구요.
정리된게 기분 좋다는걸 알기때문에.
저희는 초5 막내가 엄청 창의적이라
요즘도 가끔 방안이 엉망인데
친구 놀러온다 하면 또 싹 치우더라구요.ㅎㅎ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지만
그때가 또 금방 지나더라구요.
힘내세요~~
18. 습관화
'24.4.3 5:30 PM
(112.133.xxx.136)
-
삭제된댓글
습관이 안되있는걸 어쩝니까..
울 친정엄마네 조카가 매일 와서 노는데 집 좁다고 엄마가 어지르는걸 아주 질색하세요.
애가 맨날 와서 노는데 하나 놀고 나면 엄마랑 같이 치우고
하나 놀고 또 치우고..
명절에 갔다가 그렇게 잘 치우면서 노는 7살 남자애 첨 봤어요.
팽이접기하고 다 치우고 그림 그리고 다 치우고 자동차꺼내 메카드? 하고 다 치우고 종이비행기 날리러 나갔어요.
그게 매일 모든 놀이를 그렇게 하니까 되는거에요.
지금 초5인데 똑같거든요.
근데 전 어지르고 노는 애들도 좋아보여요. 저는 그과라;;
19. ㅠㅠ
'24.4.3 5:33 PM
(118.45.xxx.18)
제가 아이한테 한바탕 소리지르고 좀 감정적인 상태에서 글을 썼더니 차분하게 의견제시해주시는 댓글들에 갑자기 왈칵하네요 ㅠ 요만한 아이들이 정리해가며 노는게 이상하다, 어지르고 노는게 당연한 시기라 저도 생각하는데 제 기준에 해도해도 너무하게 어지르는 거 같아 이게 맞나 싶었어요. 놀이의 한 형태로 치우기도 해보고, 칭찬스티커, 모두제자리 놀이 다 해봤는데 그게 또 매일 되진 않더라구요. 어질러진 집을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제가 저도 싫은데 아무렇지않았음 좋겠는데 좀 더 수양을 해보도록 할게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주는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는데도 참 마음이 그렇네요.. 그렇다고 위에 댓글에 언급해주신 사례처럼 아이에게 정신적 충격이 갈만큼 뭐라고 하진 않는데 (아이가 엄마는 말을 예쁘게 해서 좋다고 천사같다고 늘 말할만큼 늘 온화한척(?) 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요ㅠ 속은 끓을지언정) 근데 오늘같은날 빽 소리지르고 나면 ‘이게 된다고?’ 싶을만큼 또 놀라우리만치 깨끗하게 정리를 잘해요ㅡㅡ 그래서 더 뭔가 싶은거예요;; 애들이 tv를 안보는데 아마 그 영향도 있는듯 하네요......
20. ...
'24.4.3 5:33 P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님이 바로바로 치우고 싶은 생각을 버리세요 ㅎㅎ 대신 자기 방이랑 거실에서만 놀게 하세요. 유치원에서 선생님들 방에서 노니? 조리실에서 노니? 납득시키고요.
21. 무언
'24.4.3 5:52 PM
(211.114.xxx.72)
아줌마는 애기때 안 어지렀어요?
22. 부럽
'24.4.3 6:02 PM
(39.7.xxx.167)
외동 키우는데 제발 제발 집을 난장판으로 해도 좋으니
그렇게 혼자 창의적으로 놀면 좋겠어요ㅎㅎ
너무 부러운 풍경인걸요? 하루종일 “엄마 놀아줘”, “엄마 심심해”하며 따라다니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아이랑 계속 숨바꼭질, 술레잡기, 무궁화꽃이, 베개싸움,
힘 겨루기 해줘야 할 뿐 아니라 보드게임, 역할놀이 등등
앉아서 조곤조곤 말로 하는 놀이도 해줘야 하고
심지어 티비 볼때도 같이 호응하고 대답해줘야 해요 퓨
집은 그냥 일주일에 한번만 치우시고 형제가 같이 똘똘 뭉쳐
노는 동안을 즐기시면 어떨까요~~
23. ...
'24.4.3 6:06 PM
(211.179.xxx.191)
너무 원글님만 뭐라 하시는데 원글님 글만 보면 애가 과하긴 하네요.
저 아들 둘만 키웠어도 저 정도는 아니었어요.
장난감 양을 줄이시고 노는 공간도 방으로 한정하세요.
방은 난리여도 일단 문 닫으면 안보이니 조금 나을거에요.
위에 덧글에도 있지만 잠자기 전에 꼭 본인들 스스로 치우게 하시고요.
24. 과하긴 하네요
'24.4.3 6:15 PM
(115.92.xxx.24)
책은 안 좋아하나요? 저희 아이들이랑 연령대가 비슷한데.. 이제 장난감이나 놀이보다 책읽는쪽으로 좀 옮겨가니 덜 어지르는데..
특히 수건 물적셔서 어지른다는거 보고 놀랐어요. 이건 깔끔떠는 성격 아닌 저도 못하기 할 거같네요. 멀쩡한 수건을.. 아니 쓰고 빨래통에 넣어둔 거래도 그거 제대로 안말리면 냄새나고.. 마루바닥에 습기 차서 썩으면 어째요. 근데 애들이 소리 안지르면 참 말을 안듣기는 하죠.. 힘내세요. 공간 한정해서 놀라고 하세요.
아니면 좀 쉬운 워크북 같은거라도 좀 풀라고 시켜보세요. 많지는 않아도 하루 한두바닥 정도로요. 몸으로 노는 것만 좋아하면 놀이터에서 좀 오래 있다가 오시구요 아예 흙만지고 놀고 들어와 싹 목욕시키는게 낫겠네요
25. 유튜브에
'24.4.3 7:08 PM
(203.211.xxx.66)
-
삭제된댓글
Clean up song 많아요.
놀 때는 일단 놀게 하시고 간식 먹기 전. 밥 먹기전 이럴 때 저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이제 치우는 시간이라고 하고 같이 치우는거에요.저 일하는 유치원 경우 오전 간식 전. 점심 전. 집에 가는 시간 전 대충 이렇게 하거든요. 하루에 몰아서 치우는게 아니고요. 한 번 해보세요. 시간 제한 있음 아이들이 게임 같아서 그러는지 열심히 잘 하더라고요.
https://m.youtube.com/watch?v=4KIhWZl4k9U&pp=ygUPVGlkZSB1cCBkYXljYXJl
https://m.youtube.com/watch?v=oY-H2WGThc8&pp=ygUPVGlkZSB1cCBkYXljYXJl
26. 밖으로
'24.4.3 7:18 PM
(203.219.xxx.179)
산으로 들로.. 밖에 데리고 나가야 해요
등산 빡세게 시키고요..
27. 어지르며
'24.4.3 9:18 PM
(180.71.xxx.112)
노는거죠
치우는거 닽이 하세요
애 레고 어지른다고
레고 치운 엄마도 봤어요
자기위주 인거죠
28. ….
'24.4.4 6:13 AM
(210.95.xxx.58)
저희집 딸이랑 완전 똑같네요 ㅎㅎ
초4인데 이제 요리 해본다고 부엌을 폭탄으로 만듭니다.
이제는 눈치가 좀 있어서 엄마.. 나 그릇 많이 안썼어…^^ 라며 개수대에는 넣어놓네요.
종이 오려서 입체북 만들고 그거를 영상으로 찍으며 놀기도 하고
휴지 물에 풀어서 색깔 넣어서 종이만든다며 대환장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