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디과 다녀요
좋은대학 몇개가 1차만 붙고 떨어져서 좋은대학에 대한 미련이 있긴해요-이젠 좀 접은 상태-
지금은 산디과 대학 다니고 있어요
나의 성격은 예민하고 생각 많고 소심하고 그런 스타일 입니다
올해 4학년이라 저는 올해 열심히 다니고 졸업을 했음 하는데 지금 산디과 과제를 어려워 합니다 음악에도 빠져 있구요
그래서 학교를 제가 보기엔 겨우겨우 억지로 다니는 듯 보여요 말 중에 대충해서 빨리 끝내자 라는 느낌도 많구요
저는 아주 화딱지가 납니다 둘이 벌어서 애들 대학교 보내는 게 얼마나 힘든데요
진짜 학교 때려치고 니가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알바하며 고졸로 살아라 그러고 싶습니다
오늘도 수업이 10시인데 집에서 10시 20 분에 나가고 어제 새벽 두 세 시까지 안자고 있고
아이가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음악은 아주 훅 빠져서 모든지 잘 해내긴 합니다 그렇다고 재능이 있는 건 아니구요 그냥 취미인 거죠
이런아이 그냥 올해 4학년 마무리 짓게 하는 게 나을런지 아니면은 올해 휴학 하고 니 맘대로 살아 봐라 하는 게 나을지요.
매일 고민입니다
이렇게 대학을 다녀야 하는건지.
부모가 매번 해주니까 고마움을 모르나봐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