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꿈이 워낙 잘 맞아서 신기한 일이 많았거든요. 꿈에 오랜만에 보는 친척이 나오면 그 친척이 전화를 한다던지 집에 방문한다던지. 할머니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도 상여가 지나가는 꿈을 꾼다던지.
동생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는데 좋은 꿈을 꾸었고 합격했다던지, 예전 포항 지진 일어나기 전에는 제가 바닷가에 서 있는데 벚꽃이 회색으로 변하고 땅이 흔들리더니 바닷물이 밀려오는 꿈을 꾼다던지.
그런데 그때는 제가 좀 순수했어요. 욕심도 없고 오욕칠정에 물들지 않았죠. ㅎㅎ
지금은 꿈이 안 맞아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 살다보니 속세에 물들어 살고 돈 욕심도 생기고 ..그래서 그럴까요?
그냥 뭔가 재밌어서 글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