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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는 예지몽이 잘 맞았어요.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24-04-03 09:06:21

예전에 꿈이 워낙 잘 맞아서 신기한 일이 많았거든요. 꿈에 오랜만에 보는 친척이 나오면 그 친척이 전화를 한다던지 집에 방문한다던지. 할머니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도 상여가 지나가는 꿈을 꾼다던지. 

동생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었는데 좋은 꿈을 꾸었고 합격했다던지, 예전 포항 지진 일어나기 전에는 제가 바닷가에 서 있는데 벚꽃이 회색으로 변하고 땅이 흔들리더니 바닷물이 밀려오는 꿈을 꾼다던지.

그런데 그때는 제가 좀 순수했어요. 욕심도 없고 오욕칠정에 물들지 않았죠. ㅎㅎ

지금은 꿈이 안 맞아요.  결혼하고 자식 낳고 살다보니 속세에 물들어 살고 돈 욕심도 생기고 ..그래서 그럴까요?

그냥 뭔가 재밌어서 글 올려봐요.

IP : 14.50.xxx.19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 9:12 AM (24.141.xxx.230)

    ㅎㅎ저도 그러네요
    오랫동안 꿈해몽 하느라 바빴는데
    이젠 꿈도 잘 안꾸고 예지몽은 더 안꿔지네요
    저도 이제 더 이상 순수하지 않른라봐요 ㅎ

  • 2. 지금은
    '24.4.3 9:16 AM (121.166.xxx.230)

    뒷북치는 꿈을 꾸네요.
    젊었을때는 꿈이 어쩜 그리 잘맞는지
    신기했는데
    나이드니 뒷북치는꿈
    아이가 좋은곳에 취업했는데 수습끝나고
    부서 발령받았는데 가장 핵심부서에 배정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그런데 배정되고 난뒤
    좋은꿈을 꾸었어요.
    대학갈때도 그러고 어쩌라는건지

  • 3. ..,
    '24.4.3 9:21 AM (14.50.xxx.193)

    비슷한 분들 계셔서 신기해요. 저도 꿈꾸고 무슨 뜻일까 해몽하기 바빴는데 요즘은 그냥 개꿈이 되었어요.

  • 4. ....
    '24.4.3 9:23 AM (116.38.xxx.45)

    저도 십대엔 정말 딱떨어지게 맞았는데 이후론 꿈 자체를 안꿔요...
    피곤해서 그런지~

  • 5. ..
    '24.4.3 9:30 AM (118.221.xxx.136)

    저도 예지몽 잘 맞는편인데 요즘은 불면증으로 잠도 못자고 자는둥마는둥 꿈도 안꾸네요

  • 6. ...
    '24.4.3 9:37 AM (58.78.xxx.77)

    전 나이 드니 꿈이 잘 맞아요
    아직도 오욕칠정에 덜 물들긴 했어요
    천성이 맑은편임 ㅎㅎㅎ

  • 7. 봄여름1
    '24.4.3 10:02 AM (175.192.xxx.210)

    재물욕(財物慾)
    명예욕(名譽慾)
    식욕(食慾)
    수면욕(睡眠慾)
    색욕(色慾)
    희(喜) - 기쁨
    노(怒) - 노여움, 분노
    애(哀) - 슬픔
    낙(樂) - 즐거움 - 희(喜)가 정신적인 것을 의미한다면 낙(樂)은 육체적인 것을 의미한다.
    애(愛) - 사랑
    오(惡) - 미움
    욕(欲) - 욕망 오욕칠정이 뭐였지 싶어서 검색했어요. ㅎㅎ 간만에 듣는 단어인건 그동안 독서를 너무 안해서였을까요? 칠정에 쓸쓸함은 왜 없나 싶어요. 예전엔 평균 수명이 짧아서 쓸쓸함을 느끼는 기간이 짧아서였을까요? 전 50대인데 쓸쓸함의 정서가 기본으로 항상 30프로는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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