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냥이맘
'24.4.2 11:39 PM
(125.142.xxx.144)
먼저 귀한 생명체 거두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고양이는 그렇더라구요. 따로 또 같이 의 느낌..원래 숨는거 좋아하구요. 일부러 다가가려 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내 주위에만 머물고 있고 외출해서 돌아오면 부비고 애교부리고 할거예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지극지 정상적이고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요. 무는거 같아도 세게 무는거 아닐거예요.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싫다고 표현하는 행동일뿐으로 생각되어요. 숨는거 좋아하면 숨숨집이나 쿠팡 포장비닐 등등 숨을곳 따로 마련해주면 잘 들어갈 거예요. ^^
2. ㅇㅇ
'24.4.2 11:41 PM
(58.126.xxx.44)
저희 고양이 같이산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털빗길때 깨물려 하고 골골대서 배 좀 만져볼라치면 물고요 응가하고 제가 똥꼬 닦일때도 싫어해요 ㅋㅋ 순 지맘대로에요 넘 상처받지 마세요~~ 그리고 고양이는 어딘가에 숨는걸 좋아해요 고양이용품샵에서숨숨집을 왜 팔겠나요 가방이든 큰 봉투든 어딘가에 꼭 들어가려한단말이죠 ㅋㅋ
3. 집사
'24.4.2 11:45 PM
(211.244.xxx.107)
고양이 너무 귀엽지요?^^ 저도 처음엔 모든게 궁금한것 투성이여서 공감합니다.ㅎㅎ 고양이는 강아지랑 많이 달라서 혼자 생활하는데 익숙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필요할때만 다가옵니다.
이불속에 들어가 있는건 숨는것인데 걱정 안하셔도 되고 놀이겸 편안한곳을 찾는거라 보시면 됩니다
갈냥이였으면 훨씬 경계심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자주 깜짝 놀래고 그래요. 좀 있으면 배도 뒤집고 엉덩이도 들이대서 팡팡해 달라고 할겁니다.
낚시놀이 해주시고 혼자 있다고 걱정 너무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영역이 안전하다 느끼면 쉼 없이 탐색해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셔서 필요한 정보도 얻으시고 자랑도 하시구요. 행복한 집사생활 하세요^^
4. 야옹
'24.4.2 11:46 PM
(122.44.xxx.29)
고양이는 어둡고 가려진 곳 상자같은델 너무 좋아하고 안정감을 느껴요.
상자 생기면 가지고 놀라고 던져주거나 이불속에도 들어가 놀라고 다리 세우고 유인해요. ㅋ
사냥 놀이 해주면 빨리 친해지니 하루에 두세번씩 해주세요.
원래 고양이는 사교적인 애들 빼고는 집사랑 거리두고 살아요.
저희집 길냥인 4주 되었을때부터 키웠는데 지금 7개월이 넘었는데도 안잡힐려고해요.
기본적으로 개랑은 아주 다르게 독립적이라 물하고 밥만 챙겨주면 그외는 간섭이라 생각하고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아요.
5. 집사
'24.4.2 11:46 PM
(211.244.xxx.107)
참 가만히 쳐다보는건 그냥 관찰하는걸 겁니다. 저희 고양이는 숨바꼭질도 합니다. ㅎㅎ
6. ㅇㅇ
'24.4.2 11:48 PM
(58.126.xxx.44)
님이 거실에 있을때 방문앞에 앉아있는것도 집사가 좋아서 그럴거에요 안심하는거죠^^ 저희 고양이도 항상 저를 따라다녀요 졸려서 일어나기 싫을땐 눈으로라도 끝까지 쳐다봐요 ㅎ 이렇게 애쓰시는데 고양이가 왜 불행해요ㅜㅜ 충분히 행복할거랍니다 넘 걱정마세요~~
7. ..
'24.4.2 11:49 PM
(61.254.xxx.115)
음.개나 고양이가 사람이.만지는거 싫어해요 강아지들 같은겨우는 싫어도 참는 거고 고양이는 싫다고 더 티를 많이내긴하죠 침대밑이나 이불속이나 고양이는 자기몸을 숨겨야 마음이 편해서 그러는것이니 치우거나 막지않는것이 좋으세요 침대밑도 폐쇄시키지말고 이불도 걷지않는것이.좋습니다 놀래거나 할때도 소파밑이나 침대밑으로 들아가야 마음 편해합니다 그런 공간이 필수로 있어야해요 .자꾸 만지려고 하지마시고 무심하게 내버려두셔야해요 글고 박스 입구도 작게 잘라서 박스도 놔주세요 박스에 숨는것도 좋아해요
8. zuz6
'24.4.2 11:51 PM
(106.102.xxx.101)
고양이들은 그런데 좋아해요 온집안 이불 패딩이 다 자기꺼에요
박스 좋아하구요
숨는거 아니구요
그리고 집이 따뜻하면 막 널부러지기도합니다.추우면 이불속
찾아들어가고
숨숨집이라고 고양이들은 은신처를 몇개만들어주면 좋아요
동굴.박스.텐트 이런거 좋아해요
그리고 고양이는 거리를 두면 아쉬우면 지가와서 울어요.밥달라고.개처럼 와서 앵기는 애들도 있지만 개랑은 달라요
9. ...
'24.4.2 11:52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이불속, 침대밑 다 좋아해요.
햇볕 잘 드는 창가에 캣타워나 캣휠 놔 주세요.
제가 거실,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면 거실 캣타워에서 일광욕도 하고 엄마 지켜보며 자다깨다 혼자 놀아요.
배송 온 박스나 큰 종이백 주면 뜯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하고.
우리집 냥이는 식구들 있는 공간에서 노는거 좋아해요.
거실에 장난감이 애키우는 집 못지 않아요
10. 12년차 집사
'24.4.2 11:52 PM
(116.41.xxx.141)
도 물려요 맨날
맨날 전쟁중
한번만 좀 부비부비해보고싶은데 절대 네버 품안줌
지 궁둥이 두드려달라고 그건 내밀어도
절대 접근금지임
아주 10년동안 짝사랑으로 애간장 문드러짐 ㅎ
지금도 하루반은 장농안에 들어가 자요
얼마나 아늑하겠남요
11. 에구
'24.4.2 11:53 PM
(123.212.xxx.149)
아니에요 님고양이 절대로 불행하지 않구요
안정적인 집고양이들도 침대밑 소파밑 좋아해요. 고양이 특성이에요.
숨숨집이라고 숨어있기 좋은 용품도 파는걸요.
그런 공간 막지 말고 깨끗이 치워주시고 안에 들어가서 쉬면 혼자 쉬고 싶구나 생각하시면 돼요.
내향형인 사람이라 생각하심 돼요. 신나게 놀다가도 내시간 필요하잖아요^^
냥이는 오란다고 오지않고 자기가 오고싶을 때 오니 걱정마세요
12. ..
'24.4.2 11:53 PM
(59.18.xxx.33)
저 냥이 7년째인데 첫째 빼고는 둘째, 셋째는 하루에 2/3는 쇼파 밑 천 다 뚫어놓고 거기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자요 ㅋㅋ
그러다 밥 먹을 때 기어나와 밥 달라고 냐옹냐옹~
그러곤 또 안보임;;;
진짜 하루에 한시간이나 제대로 볼 까 싶어요 ㅋㅋ
집에서 낳은 아이들이고 새끼때부터 케어한 애들인데도 그래요.
도리어 편의점 출신인 첫째냥이만 제 옆에 내내 붙어있어요.
둘째 셋째 성격은 극과 극. 둘째는 왕소심, 셋째는 애교쟁이 수다쟁이인데도 그래요.
전혀 이상할 꺼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그리고 만져주다 무는 것도 이제 그만 만지라는 표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쳐다보는 건 걔네 주 일상이에요. 거리두기 하면서 쳐다보기 ㅋㅋ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만져주다 할큄 당하는 것도 다반사에요 ㅋㅋ
13. ㅉㅉㅉ
'24.4.2 11:54 PM
(118.235.xxx.134)
억지로 친해질 필요없어요. 결국은 먼저 다가와요. 그냥 기다리면 되요
14. ..
'24.4.2 11:56 PM
(125.176.xxx.72)
고양이 완전 잘 지내는거 같아요~
냥이가 원글님 바라보는건
당신이 내 집사구나하며 관심 갖는거라
생각하셔도 될꺼예요.
15. ㅇㅇ
'24.4.3 12:09 AM
(211.203.xxx.74)
천천히 정독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원래 숨는거고 물기도 할퀴기도 한다고 하니 너무너무 위로가 됩니다
하나 있는 애도 늘 자책하면서 키웠는데 이제보니 고양이를 대하는 것도 똑같은 거예요
잘 키우지도 못하면서 자책만 하는게 스스로가 어찌나 한심했는지 몰라요 ㅠㅠ 엉엉
서운해 하지 않고 숨는거 방해하지 않고 무심히 잘 키워보겠습니다
16. ..
'24.4.3 12:13 AM
(61.254.xxx.115)
창가에 캣타워 하나 해주시면 밖에 보는것도 아주 좋아해요 고양이는 수직으로 올라가는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요.밖에 나무 새 날씨 같은것도 살피구요 ㅎㅎ비닐봉지 박스 터널도 좋아합니다
17. ....
'24.4.3 1:47 AM
(118.221.xxx.80)
숨숨집이요. 숨숨집하나 사줘야해요. 숨어지낼 나만의공간이요 ㅎㅎ
18. ㅜㅜ
'24.4.3 1:52 AM
(223.38.xxx.212)
초보 집사님…
고양이를 사람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사람 기준으로 해석해서 서운해 하지 마시고
고양이의 언어와 습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주세요.
숨을 곳 다 막고 이불 걷고 하지 마세요. 글 읽고 놀랐어요…
숨는 것이기도 하고, 자는 것이기도 한데
그게 집이 싫거나 두려워서 그런 건 아니고 원래 습성이 그런 거예요.
원글님이 혼자 낮잠 좀 자려고 암막커튼 쳐 놨는데
가족이 와서 대낮에 뭐하는 짓이냐고 확확 걷어버리면 어때요…?
나 좀 자려고 그런다고 설명을 해도
아니 그래도 낮에는 커튼 열고 자든지 말든지 하라고 완전 직사광선 내리쪼이게 하면요…?
혼자 쉬는 시간이 필요해서 문 닫고 잠시 폰 보는데
남편이나 애가 와서
사람이 이렇게 폐쇄적이면 안 된다고 문 열고 락음악 틀어놓고 막 그러면요…?
다시 닫지도 못하게 자꾸 방해하면요?
고양이는 원래 동굴 같은 걸 좋아하고
그런 곳에서 조용히 시간 보내다가
자기가 내키면 나와서 집을 사악 돌아보고, 밥 먹고, 물 마시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곁에 갔다가
아니면 안 가기도 하고 그냥 조용히 바라보다가
그리고 다시 자기 좋아하는 거 하러 사라지는 그런 동물이에요.
그러니 존중해 주시고, 하셨다는 행동은 존중 하나 없는 스트레스 주는 행동이니까 ㅜㅜ 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는 말을 못 하잖아요.
물려는 행동은
이제 그만 해, 하지 마, 나 싫어요!
하는 거예요.
자기 의지가 있는 동물인데 무조건 나에게 따르라고 할 수만은 없는 거잖아요.
10년 넘게 키운 제 고양이도
지가 먼저 와서 안기고 애교 부리다가
이제 그만 만져! 하는 생각이 들면 앙, 물고 저 멀리 내뺍니다.
원래 그런 거예요. ㅜㅜ 그게 고양이 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래도 피 나게 할퀴거나 무는 경우에는 그러지 말라고 교육 시켜야 하는데
그럴 땐 나 죽는다고 데굴데굴 구르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놀라서 눈 땡그래 가지고 보다가, 점점 더 안 그러는 쪽으로 배워 가더라고요.
그래도 여전히 할퀴거나 물지만(제 고양이는
특히 발톱 간수를 못 해서 의도한 게 아니어도 상처를 내요. 피 자주 봐요. 제 다리는 죽죽 그은 상처 투성이~)
그래도 무는 건 덜 아프게 살짝만 물면서
하지 마옹, 하는 수준이 돼 갈 거예요.
고양이를 이해하며 잘 지내 보시길 바라요. 정말 부드럽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예요…
참고로
집안을 돌아다닐 때
꼬리를 높이 들고 있으면 꽤 활기차고 즐거운 거예요.
엎드려서 꼬리를 바닥에 딱 붙이고 가로로 휘젓고 있으면
뭔가를 노리고 있는 거고요.
걸어가는데 꼬리가 처져 있으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거예요.
잠에서 깬 지 얼마 안 돼서 멍하거나
그냥 꿀꿀하거나… 여러 가지. 사람처럼.
고양이에 대해 많이 찾아 보시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19. …
'24.4.3 2:00 AM
(116.37.xxx.236)
침대 위 이불속, 침대 아래, 각종 상자, 서랍, 냉장고 위, 냉동고 위, 선반위, 가방 속, 바구니 속, 방석 위, 식탁 위, 캣타워… 제일 좋아하는 건 세탁기 위에요. 여튼 집의 모든 공간이 다 냥이꺼에요. 숨는거 좋아하니 막 차단하지 마세요.
자기가 자야하면 빨리 침대에 누우라고 닥달하고요. 얼마전엔 아버지 전용 의자를 샀더니 그걸 지가 갖겠다고 온몸으로 사수 하더라고요.
그냥 다가오면 조용히 반겨주시고 혼자 있으면 그 시간을 존중해주세요. 지금 너무 달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20. 다른 분들이
'24.4.3 6:44 AM
(108.181.xxx.34)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근데...자는 고양이 이불 걷어 만지는건 사람도 그렇게 하면 싫지 않나요? 저 주말에 자는데 남편이 늘 장난으로 아침 일찍 깨웠는데 맨날 쌍욕 했어요. 고양이는 쌍욕 못하니까 그나마 물려는 시늉으로 거부한거네요. 저희집 6년차 고양이는 기분 나쁘면 그냥 갑자기 꽉 물어버립니다. 걔는 착한 편임.
그리고 놀고 싶으면 낚시대 장난감 사셔서 같이 놀아주세요. 그리고 유튜브의 수의사 선생님들 채널 보면서 고양이에 대해 좀 공부하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21. ᆢ
'24.4.3 6:53 AM
(218.155.xxx.211)
저는 다 늙은 유기묘 길에서 데려다 키운 지
7년 되가는데 아직도 유니콘이예요.
저 보면 도망가고 침대밑 좋아하고
근데 그 이쁜 한 순간 때문에 사랑스럽고
또 곁을 안주는 성격이 서운하고 그래요
22. 증
'24.4.3 6:59 AM
(106.102.xxx.71)
사람들이 무서워서 자동차 밑으로만
기어 다니는 길냥이들입니다
갑자기 집으로 데려와서 갇혀 있으니
자신도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그리고 고양이는 은신처가 있어야 해요
아이가 숨을 수 있는 곳을 다시 마련해 주세요
고양이 숨숨집이라고 해서 따로 판매도 되고 있어요
고양이를 억지로 밖으로 꺼내거나
만지려고 하시면 무서워 합니다
가만히 냅두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을
고양이들은 오히려 호감에 표시로
받아들이고 가까이 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랑 특성이 아주 다르니
고양이 관련 서적 몇 권 사다가 보시면
많이 이해가 되실 거에요
강아지들만 키워보신 분들은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몰라서
강아지처럼 대하는데 그 반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관심을 끄시고 장난감이랑 스크래처도 사주세요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고양이 입양 보내시는 것은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학대 사건 유기 사건이 너무 많아요
고문 하다가 죽이는 사람들도 많고요 남녀불문이요..
인터넷 입양은 비추합니다
웬만하면 원금님이 키우시는 방향 쪽으로 해 주세요
저와 제 지인들도 아이들 거두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많이 키우는분은 길냥이 60마리 거두어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한테나 입양보냈다가 고문 당해 죽으니까요
23. ᆢ
'24.4.3 7:08 AM
(218.155.xxx.211)
아. ㅎㅎ 그리고 원글님.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어요. 우리집에서 불행한가. 바깥이 오히려 행복할까?
진짜. 애 키울때랑 비슷하죠?
베란다 창문 밖 바라볼때는 바깥으로 가고 싶은가?
혼자 소설 썼어요. ㅎㅎ
온 가족이 이뻐하고 절절매는데도
우리집냥이는 곁을 안줘요. ㅜㅜ 관상냥..
24. ㅎ
'24.4.3 9:29 AM
(106.101.xxx.94)
냥이들은 사람 관찰하는것도 좋아하더라구요
개냥이인 저희 고양이도 한번씩 멀리서 뚫어져라 절 지켜보고 있을때가 있어요
옆에 붙어있기도 하고 멀리 있기도 하고
그리고 사람의 말까지는 몰라도 뉘앙스나 감정 다 느끼고 있어요
이뻐하는거 다 알고 놀리는것도 다 알고
그러니 그냥 말 걸어주시고 바라봐주시고 간식 챙겨주시다보면 점점 가까워지지 않을지~
고양이마다 필요한 시간이 다르더라구요
25. ㅇㅇ
'24.4.3 11:17 A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불을 걷어내거나 숨어 있을 때 빼내지 않을 게요 터널이나 숨숨집이 있는데 거기에 안숨고 꼭 가구 틈사이에 낑겨 숨어서
적응이 늦어질까봐 그랬어요. 나와있어. 그래도 아무일 없어 이런느낌..
오늘 아침엔 저 자고 있는 발쪽 침대 위로 올라와 저를 물끄럼 보길래 자리 비키라는거구나 싶어 나와줬네요 ㅋㅋ 관상냥이라니 원래 고양이가 그렇군요 숏폼으로 고양이를 잘못배웠나봐요
26. ㅇㅇ
'24.4.3 11:19 AM
(211.203.xxx.74)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이불을 걷어내거나 숨어 있을 때 빼내지 않을 게요 터널이나 숨숨집이 있는데 거기에 안숨고 꼭 가구 틈사이에 낑겨 숨어서
적응이 늦어질까봐 그랬어요. 나와있어. 그래도 아무일 없어 이런느낌..
오늘 아침엔 저 자고 있는 발쪽 침대 위로 올라와 저를 물끄럼 보길래 자리 비키라는거구나 싶어 나와줬네요 ㅋㅋ 관상냥이라니 원래 고양이가 그렇군요 숏폼으로 고양이를 잘못배웠나봐요
책을 한권 읽어보겠습니다~
27. 원글님
'24.4.3 11:26 AM
(108.181.xxx.34)
-
삭제된댓글
자고 있는데 발쪽에 온건 비키라는건 아니고 원글님이
숨쉬고 잘 살아있나 관찰하는 걸거에요. 저희집 고양이는 평소에 안기지 않는데 제가 침대에 누운채 배를 치면 배위로 올라와서 골골대고 만져줍니다. 나중에 한번 시도해 보세요 ㅋㅋㅋ
저희집 고양이들도 가깝지 않지만 주인과 나름 붙어 있는 발쪽에서 자더라구요. ㅋㅋㅋ
28. 원글님
'24.4.3 11:27 AM
(185.198.xxx.228)
자고 있는데 발쪽에 온건 비키라는건 아니고 원글님이
숨쉬고 잘 살아있나 관찰하는 걸거에요. 저희집 고양이는 평소에 안기지 않는데 제가 침대에 누운채 배를 치면 배위로 올라와서 골골대고 만져줍니다. 나중에 한번 시도해 보세요 ㅋㅋㅋ
저희집 고양이들도 가깝지 않지만 주인과 나름 붙어 있는 발쪽에서 자더라구요. ㅋㅋㅋ
29. ...
'24.4.3 11:33 AM
(211.42.xxx.213)
-
삭제된댓글
사람인데 굉장히 자존심 강한 사람이랑 친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틀림 없습니다.
자기를 무력으로 통제하거나 만지는 걸 제일 싫어해요.
고양이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처음 본 사람에겐 다가가기는 커녕 숨기 바쁜데요.
굉장히 조심성 있고, 상냥하고, 내성적인 제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이 친구가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저희 집 고양이에게도 본인 성격대로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 하나하나를 다정하다 못해
예의? 바르게 대하드라고요.
아니 그랬더니 신기하게 저희 집 고양이가 친구에게 다가가서 안기더라고요.!!!
그리고 지그시 다정하게 친구랑 눈맞춤 하고요.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거든요.
자기를 정말 존중해서 조심해 준다는 걸 느꼈나 봐요.
문득 문득 느끼지만 고양이는 진짜 신비로워요.
30. ...
'24.4.3 1:13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냥이가 원글님 언제 일어나나 지켜보는 겁니다.
좀 적응되고 집사가 많이 예뻐한다는 확신이 서면 야옹대며 시끄럽게 깨워요. 양쪽볼, 뒷통수,목뒷쪽 쓰다듬어 주시고 나긋한 목소리로 말걸어 주세요. 일어났어? 잘 잤어? 이런식으로요.
동물들이 말은 못 알아들으니 톤으로 좋고 나쁜걸 인지한다고 들었어요. 나긋한 목소리로 욕해도 예뻐하는줄 안다네요.
엉덩이쪽(꼬리 바로앞) 팡팡해주면 아주 좋아해요.
낚시놀이, 술래잡기등, 많이 뛰어놀았다 싶으면 상으로 간식도 주세요. 저는 한바탕 놀아주고 간식먹인 다음 할일해요.
냥이도 알아요. 간식먹으면 놀이는 끝났구나하고.
31. ㅅㄷㅂㄷ
'24.4.3 3:36 PM
(58.230.xxx.177)
비싼거 사줘도 그냥 종이박스 좋아하고 이불좋아하고 그런냥이 있어요.우리집에 ㅋㅋ
그냥 그 애 취향이에요
비싸고 푹신한방석보다 싸구려 담요 접어놓은데를 더 좋아하구요.숨숨집보다 이마트 종이봉투.패딩으로 만든 동굴 더 좋아하거든요
이것저것 놔둬 보세요.좋아하는게 있을거에요
32. ㅌㅇ
'24.4.3 3:52 PM
(106.102.xxx.92)
비키라는 뜻이 아닙니다 발 밑쪽으로 다가와서 쳐다보는 것 보면 마음을 많이 열었단거에요
33. ㅇㅇ
'24.4.3 4:16 PM
(211.203.xxx.74)
-
삭제된댓글
어쩐지 자리를 내주었는데 자리 안잡고 나오더라구요
기분 조와요~ 어제 아침에도 침대 위에 올라오기에 손을 내밀었더니 하이파이브 하듯이 손을 툭 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웃겼는데 또 살짝 만졌다고 물려고 하니
제가 너무 아리까리 한 거예요 쟤는 밀당의 진정한 고수입니다
남편한테도 이런 밀당은 당해본적 없는것 같아요
뭐 새거 좋은거 주면 좋아할 줄만 알았는데
취향도 어찌나 분명한지 당근에 맨날 들락거려요 팔고사고
34. ㅇㅇ
'24.4.3 4:17 PM
(211.203.xxx.74)
어쩐지 자리를 내주었는데 자리 안잡고 나오더라구요 기분 조와요~
어제 아침에도 침대 위에 올라오기에 손을 내밀었더니 하이파이브 하듯이 손을 툭 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웃겼는데 또 살짝 만졌다고 물려고 하니
제가 너무 아리까리 한 거예요 쟤는 밀당의 진정한 고수입니다
남편한테도 이런 밀당은 당해본적 없는것 같아요
뭐 새거 좋은거 주면 좋아할 줄만 알았는데
취향도 어찌나 분명한지 당근에 맨날 들락거려요 팔고사고
35. ㅊㄷㅈ
'24.4.3 7:29 PM
(106.102.xxx.92)
냥이들이 가만히 있다가 무는 것은 장난과 애정표현이에요
36. ㅅㄷ
'24.4.4 8:01 AM
(106.102.xxx.8)
앙탈 잘 부리고 끼 많은 애들이 잘 물어요 ㅋ 더 친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