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저학년, 유치원 애 둘 데리고 벚꽃구경 다녀왔는데..
평일이라 남편없이 다녀왔더니...ㅠㅠ 쉽지않았어요......ㅜㅜ
힘들어두 사진이렇게 저렇게 많이 찍었는데
집에와서 사진보니 애들이 오직 제가 사준 솜사탕만 쳐다보고 있어요 ㅋㅋㅋㅋ
얘들아 꽃보러간건데. 사방천지 이렇게 예쁜 꽃들가득인데 솜사탕만 쳐다보고있었니..
그런데 솜사탕이 은은한 커다란 핑크색이라
벚꽃을 닮았군요
둘이 마주보며 솜사탕 먹는 사진은 너무 즐거워보여요
신이난 어깨가 한껏 올라가고 입이 와앙 새처럼 벌리고있어요 ㅋㅋ
그래.. 느들이 꽃좋아할 나이는 아니지
달디단 솜사탕이 백배는 더 좋겠지..ㅋㅋ하고 혼자 웃어보았네요.
비오면 금방 또 꽃들 떨어지겠죠
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거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