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중에 맘카페에서 여론이
일진들 학폭하는 애들은 루저라는 인식이 있어야 근절될거란 얘기가 있다고해서...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서요.
전 80년생으로 학교에서 한창 체벌하던 시기고
일진들도 학폭하느라 애들때리고 돈빼았고 물건 빼앗고 욕하고 왕따시키고 완전 야만의 시대를 살았는데요.
요즘 중딩 딸 얘기 들어보니...아니더라구요.
예쁘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성격좋으면 뭐하러 일진 학폭하겠냐....라고 말한데요.
때리거나 신체접촉, 돈이나 물건 빼앗으면 학폭. 욕하면 벌점. 벌점 쌓이면 선생님과 부모 대면해서 회의가 열린다고.
어쨌든 친구에게 직접 가해는 못하니까 옷 요상하게 입고 껄렁껄렁한 태도로 무리지어 수근거리고 담배나 피고 애들 괴롭히거나 뭐 하는건 전혀안되는게 요즘 일진이래요.
그래서 제가 자기 파괴나 일삼는게 일진이냐하니 그렇데요ㅎㅎ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 얘기들으니 역시 세상이 변해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많이 맞고 당해서 세상을 바꿔간다ㅠㅠ라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습니다.
물론 학폭했다 이렇게 잘나갈때 한순간 나락 보내는 사회 분위기도 크고요.
다른 학교도 이런 분위기인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