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치매인줄은 몰랐구요. 그냥 너무 성격이상하신분이라 아내와 자식과 사이가 안좋은 분이고 참 힘들게 하시는 어르신이구나 하는 정도였어요. 시모가 합가하기를 너무 바랬는데 시댁에 가면 시아버지 식사차리는 것을 저에게 바라셨어요. 본인은 제 남편 챙겨줄테니 저더러 시아버지 식사를 차리래요. 제남편은 샌드위치나, 빵을 좋아하고 시아버지는 찌게나 국이 꼭 있어야 하는 한식파였거든요. 시아버지 외에도 본인이 하기 싫은 것은 며느리에게 넘기려는 시모라 요즘 안보고 삽니다. 인성인건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건지 그리 못되게 굴더니 아들 이혼만은 안된다며 이혼할까봐 걱정하던데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시아버지 수발을 며느리에게 맡기려는 시모
1. ,..
'24.4.1 11:52 AM (73.148.xxx.169)ㅁㅊㄴ이 왜이리 많을까요? 발길 끊어요.
2. 의외로 많음
'24.4.1 11:54 AM (211.235.xxx.29)의외로 그런 시모가 많더라구요. 제 시모도 시부 입원시 간병 (수술이라 기한정해져있는)시 며느리들이 했으면 했는데 제 남편이 엄마남편인데 엄마가 해야지 누가 하냐고 한소리해서 그 소리 들어가더라구요
3. ㅡㅡㅡㅡ
'24.4.1 11:5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시모 양심불량.
잘 하셨어요.4. ----
'24.4.1 11:55 AM (175.199.xxx.125)요즘 내 남편도 잘 챙기지 않은데 무슨 시부를 며느리한테.......이혼한다고 해버리세요
5. 진짜
'24.4.1 11:56 AM (1.235.xxx.138)욕나오네요,
지 자식도 안하는걸 남인 며느리 시키다뇨.못된시모네6. .......
'24.4.1 12:00 PM (59.13.xxx.51)미쳤네요.
윗분댓글 남편 후련하네요.
엄마남편이니 엄마가 하는게 당연하지!!!!!7. ㅇㅇ
'24.4.1 12:10 PM (223.39.xxx.63)미친여자네요
지 할일을 어디 남의 딸한테!!!8. 체력안되는노인네
'24.4.1 12:16 PM (175.120.xxx.173)가만히 생각해봤는데요.
시가에 오래간만에 방문했다면
시모는 그날만은 아들, 며느리 밥 챙겨주고 싶을 것 같아요.
시부밥상 차려라 하는 것도
솔직히 있는 것 차리라는 거지
님더러 요리하라는 건 아닐테고요.
좋게 생각하고 넘기시라고 한번 써봤어요.
그게 내 정신 건강에 좋으니까요.9. 전에는
'24.4.1 12:29 PM (115.21.xxx.164)좋게 생각하는 성격이었는데요. 시모를 겪고 달라졌어요. 요리 하라는 거였구요.
찌게나 국 한가지 끓이는 게 뭐가 일이겠어요. 그게 아니라 내아들은 내가 챙길테니 너는 시부를 돌봐라 이게 요점이구요. 두분은 사이가 너무 나빠서 같이 못사는데 이혼은 할수 없으니 너희가 합가해서 같이 살면 우리는 살수 있다 이거였어요.10. …
'24.4.1 12:54 PM (211.234.xxx.105)며느리가 시아버지랑 결혼한것도 아니고
왜 본인 남편을 떠넘기나요.
요즘 저렇게 도라이처럼 굴면 발길 끊는다는 걸
모르나봐요.11. 체력
'24.4.1 4:21 PM (115.21.xxx.164)안되는 노인네이고 저희엄마도 불쌍하게 생각하고 잘해드려라 하는데 그게 안되요. 당한게 많고 어찌 그랬나 싶어서 안되네요
12. 챙기긴누굴챙겨요
'24.4.1 4:54 PM (218.147.xxx.8)각자 알아서 하는 거지
남편 아내끼리 챙기는 거고
굳이 챙기라면 시부는 시모가 챙기는 게 맞죠13. 제가보기엔
'24.4.2 12:20 AM (125.142.xxx.31)시모가 치매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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