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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여운 것들'

...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24-03-28 09:55:31

이 영화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그리스 출신 천재감독으로 불리우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최신작입니다.

저는 이 감독 영화들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작년 요맘때 첫 트레일러가 떴을 때부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 영화를 끝물에 간신히 막차를 타고 어제 봤습니다

1년 동안 기다리는 동안, 이 영화의 원작 소설 '가여운 것들'을 읽고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이 소설은 스코틀랜드의 대표작가로 꼽히는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이 소설은 놀랍게도 470여쪽의 마지막에 부록같이 들어있는 짧은 한 챕터가 백미이고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400쪽 넘는 그 앞의 대부분의 내용을 뒤집어엎을 정도로 전복적인 반전입니다

이 마지막 챕터를 읽고 나면 앞에 쓴 내용들이 어디까지 (소설 상의)사실? 진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가가 내가 도대체 무얼 읽은 것일까 혼돈으로 뒤흔들리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아! 하는 감탄이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기괴하지만 아름답고 인간을 뒤돌아보게 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완성도는 그 마지막 짧은 챕터 하나로 귀결된다고 해야할 정도이며 이 책의 제목이 왜 '가여운 것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대에 찬 제가 어제 이 영화의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든 생각은 뭐냐

외화내빈(外華內貧)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알맹이는 텅빈 꼴통이다...

 

도대체 감독은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이런식으로 재해석한 걸까요?

이 소설의 가장 핵심인 마지막 챕터를 날려버렸을 때는 뭔가 다른 생각이 있었을텐데, 그게 겨우 이건가요? 당신의 영화에서 '가여운 것들'은 도대체 뭔가요?

겨우 이정도가 가엽다는 건가요?

감독이 벨라 벡스터의 뇌를 갈아버린게 아니라 먼저 본인의 뇌부터 초딩 3학년 수준으로 바꿔놓고 이 영화를 찍었나요?

도대체 베를린영화제는 이 영화에 왜 황금사자상을 주었을까?

 

이렇게 각색을 해 놓으니 모든 등장인물이 서사가 헤메이고 평면적이고 역할이 나타내야할 감정을 잃어버리니 아무리 명배우를 데려다 놓아도 그 연기가 붕 뜰 수 밖에...

엠마 스톤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은 건 겨우 이정도 시나리오로 그나마 이렇게나 벨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 너무 애처롭고 불쌍할 정도라서 준게 아닐까 싶었을 정도

아마도 엠마 스톤이 시나리오보다 소설을 100번도 더 읽었을 것 같은 느낌

엠마 스톤이 아니었으면 벨라라는 캐릭터도 날아가버렸을텐데 그나마도 그 연기로 이만큼 만들어 놓았다는 거 기특하고 신통할 지경

고드윈 역의 윌렘 데포의 연기는 그 역할의 정당성이 없어진 시나리오의 캐릭터 설정 때문에 연기가 남아도는 처지에 이르렀고, 덩컨 에더번 역의 마크 러팔로는 이런 식으로 소비될 배우가 아닌데, 아깝고 아쉽기 짝이 없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역할은 그냥 병풍으로 전락한 맥스 맥캔들리스

이 영화의 제목이 주장하는 가여운 것들은 이 낭비된 배우과 연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원작이 있는 영화라도 영화와 소설은 별개 독립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설정만 끌어다 완전히 재창조하는 것도 상관없다는 편입니다

오히려 그런 재미를 즐기는 편이고요

그렇지만, 이건 전혀 인정해줄 수가 없군요

 

란티모스 감독은 소설의 기괴하고 신비로운 설정만 차용(아니 훔쳤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해서 초딩 3학년이나 생각할 법한 얄팍한 스토리를 화려한 화면과 배우로 가장했다는 느낌입니다

과연 감독은 세계적인 명성과 할리우드 돈뽕에 취해서 타협한 건지, 아님 날것스러운 인간의 기괴한 본성을 추구하던 그의 취향이 인간의 사랑스런 본성을 다루는데는 아주 조악하고 촌스러운 건지...

어쩌자고 할리우드는 이렇게나 이야기 밑천이 바닥을 드러내는 수준으로 추락한 건지, 원작이 품고 있는 다양한 것들을 이렇게 단순하고 촌스럽게 만들어 버리는 것도 재주는 재주다 싶기도 합니다

 

전작들의 날것스러운 날선 그의 감각이 '더 페이보릿;여왕의 여자들'에 이르러서 세련되게 바뀐건지 둔해진 건지 애매하게 알쏭달쏭해서 많은 사람들의 칭송하던 그 작품이 제게는 딱히 별 감흥이 없어서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가여운 것들'을 보고나니, 그때 이미 감독의 변화 조짐이 있었던 거 맞구나 싶긴 했습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큰 걸까요?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늘 감각이나 시각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내 감각이 별난 것일 수도 있겠죠

저야 평론가도 아니고 일개 관람객일 뿐인데요 뭘....

 

IP : 118.221.xxx.2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그인
    '24.3.28 10:00 AM (211.104.xxx.48)

    저도 동감100%. 개봉 전에 봤는데 어찌나 실망스럽던지. 엠마스톤이 제작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뭐랄까 배우 이상 제작자로서 최선을 다한 느낌? 감독이 배우들과 미술팀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낮잠이라도 잤는지 ㅜㅜ 전작이 무색해지더라는

  • 2. 엠마
    '24.3.28 10:01 AM (123.199.xxx.114)

    개싸가지에 책으로 봐도 충분합니다.
    연기가 아주훌륭한것도 아니고 얼굴이 이쁜것도 아니고. 인간성이 쓰레기인데
    그정도 급은 영화판에 널렸어요

  • 3. ...
    '24.3.28 10:04 AM (223.38.xxx.23)

    저도 아카데미 여주상 받기전부터 기대중이였는데 엠마하는 꼬라지보니 영화보고싶은 맘이 뚝떨어졌어요

  • 4. ㅇㅇ
    '24.3.28 10:06 AM (183.96.xxx.10)

    영화 봤는데
    소설 마지막 챕터는 영화랑 어떻게 다른가요?
    소설 마지막 챕터 내용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 5. 랑이랑살구파
    '24.3.28 10:13 AM (210.222.xxx.137)

    전 출발비디오여행에서 소개편만 보고 봤는데
    2시간넘게 이걸 내가 왜 보고 있나 라는 생각만 가득 ㅜ
    연기를 잘 하는건가.? 내용은 뭘 말하는건가.? 등등 ㄱ

  • 6. 원래 그럼
    '24.3.28 10:14 AM (1.237.xxx.175)

    저는 이 영화는 원작도 영화도 아직 못봤지만, 모든 원작이 있는 영화들은 원작을 절대 못 따라간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원작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도요.
    그 이유를 젊었을 때부터 많이 생각해봤는데, 60이 다 되가는 지금가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볼 때는 기대가 전혀 없이 봐요 ^^

  • 7. phrena
    '24.3.28 10:16 AM (175.112.xxx.149)

    란티모스 감독이 천재로 불리우는 분인가요??
    저는 [더 페이버릿] 보고 묘하게 남는 기분 나쁜 여운이
    수년 지난 아직도 남아있는데ᆢᆢ

    그 작품에서도 불세출의 세 여배우ㅡ올리비아 콜맨, 래이철 와이즈
    , 엠마 스톤ㅡ 의 불튀기는 에너지에 비해
    군데군데 헛점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나무에서 응응ㅜ 하거나 ᆢ 하여간 섹슈얼한 분위기 가득인데
    그게 개연성도 없고 어떤 에로티시즘 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들개가 흘레붙은 느낌 ㅜㅜ

    [푸어 띵스]는 트레일러 영상만 기분이 ᆢ ㅜ
    사람들이 중고딩 남자애 수준 성본능을 그저
    구겨넣은 영화라고

  • 8. phrena
    '24.3.28 10:18 AM (175.112.xxx.149)

    아, 감사의 인사를 빼먹었네용
    수준 높은 ㅡ진정성 어린 영화 리뷰
    아침에 넘 감동적으로 읽었슴돠~~^^

  • 9.
    '24.3.28 10:20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원작을 읽지 않아 원작은 모르는데
    영화만 보면 매력있게 잘 만든 영화에요.
    물론 영화의 페미니스트적 메세지가 저같이 이미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에겐
    더 이상 새로울게 없을순 있는데
    아직도 전통적 습성에따라 살고 있는 여성분들이나
    어린 여성들에게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성장영화에요.
    아직도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여기 82쿡만 봐도 알수 있고요.

  • 10. ...
    '24.3.28 10:21 AM (118.221.xxx.25)

    '사람들이 중고딩 남자애 수준 성본능을 그저 구겨넣은 영화라고'
    이게 원작 소설에 다 나오는 거긴 해요
    소설은 왜 이런게 나와서 어떻게 소화되고 어떻게 작용하고 무얼 말하는지가 다 납득이 되요
    성욕이라는게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 가운데 하나고 그게 어떻게 터져나오고 벨라가 각성하면서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는지가 놀랍지만 납득가고 그래서 작가가 뛰어나단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거든요
    그런데 영화는 그런 깊이를 다 삭제해버렸으니 기괴하고 천박한 섹스만 남은 거죠

  • 11. 영통
    '24.3.28 10:22 AM (106.101.xxx.107)

    가여운 것들.
    야한 거 좋아하면 가여운 것들 보세요. 아주 많이 야한데 야한 장면이 코믹스러워서 야하게 안 느껴지고 묘한 영화입니다. 뭘 말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머리 리셋되는 느낌은 있어서 그걸로 만족해요

  • 12. ..
    '24.3.28 10:22 AM (125.168.xxx.44)

    원작을 읽지 않아 원작은 모르는데
    영화만 보면 매력있게 잘 만든 영화에요.
    물론 영화의 페미니스트적 메세지가 이미 충분히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에겐
    더 이상 새로울게 없을순 있는데
    아직도 전통적 습성에따라 살고 있는 여성분들이나
    어린 여성들에게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성장영화에요.
    아직도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여기 82쿡만 봐도 알수 있고요

  • 13. ..
    '24.3.28 10:23 AM (211.243.xxx.94)

    원글과 댓글 보니 책이랑 영화 한번 봐야습니다.
    원글감상평도 고맙습니다.

  • 14.
    '24.3.28 10:25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저는 영화의 섹스가 전혀 기괴하거나 척박해 보이지 않았는데 ㅎ
    여성의 억압당하지 않는 자유로운 욕구총족으로 보였음,

  • 15. ..
    '24.3.28 10:25 AM (125.168.xxx.44)

    저는 영화의 섹스가 전혀 기괴하거나 천박해 보이지 않았는데 ㅎ
    여성의 억압당하지 않는 자유로운 욕구총족으로 보였음.

  • 16. 스파클링블루
    '24.3.28 10:30 AM (175.210.xxx.215)

    책 읽어보고 영화 보고싶었는데
    캔들 역할이 거의 없나요???? 말도 안되네요...
    덩컨보다 더 비중이 컸어야하는데

  • 17. ...
    '24.3.28 10:32 AM (118.221.xxx.25)

    여성의 성장, 특히 성욕에 관한 자유로운 욕구 충족을 말하고자 하는데서 끝났기 때문에 저는 단순하고 천박하고 깊이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소설은 더 기괴하고 이상한 벨라의 기행 더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이라고 해야한다면 이 영화처럼 자유로운 성관념과 성장에 관해서라면 사춘기에서 성장을 멈추지 않고 진정한 성인까지의 성장을, 소설이 품고 있는 마지막까지의 성장까지 내포하는 뉘앙스를 보여주었어야 성숙한 성장 아닐까요?

    제가 감독 뇌가 초딩 3학년 수준이라고 악담을 한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 18. 나옹
    '24.3.28 10:34 A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영화가 원작을 못 따라간다는 말에 반대 케이스가 있긴 있어요 박찬욱의 올드보이.

    원작만화는 그저 그런 일본 만화일 뿐인데 영화는 명작으로 뽑아 냈죠.

  • 19. ...
    '24.3.28 10:38 AM (118.221.xxx.25)

    영화가 원작을 뛰어넘는 경우는 사실 너무나도 많죠
    봉준호 '설국 열차' 원작 보시면 봉준호 천재다 소리가 저절로 나와요
    원작자들이 봉준호를 얼마나 좋아하게요
    우리 작품을 이렇게나 근사하게 재해석해주었다고...
    그밖에도 많지만, 우열을 가리지 않고 그저 그냥 다른 시각으로 다르게 만들어도 나름의 재미가 있어요
    같은 설정과 캐릭터를 가지고도 사람마다 다른 감정과 사건을 해석할 수 있다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건 아니네요

  • 20. 나옹
    '24.3.28 10:42 AM (112.168.xxx.69)

    영화가 원작을 못 따라간다는 말은 반대 케이스가 꽤 있어요 박찬욱의 올드보이.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는 세계관 정도만 제공했지 내용은 완전 딴판입니다. 올드보이도 전개방향이 다르고 담고 있는 메시지도 완전 달라요. 하지만 블레이드 러너와 올드보이는 원작을 능가하는 명작이라고 봅니다.

    영화와 소설 만화는 형식이 너무 달라요. 소설이나 만화의 내용을 영화로 그대로 담기만 한다면 재미없는 일본영화들 같은 결과만 나올 겁니다.

    영화는 영화만의 표현방식이 있죠. 원작 그대로 만든 영화도 좋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명작영화들은 재창조하다시피 한 게 더 많아요.

  • 21. ..
    '24.3.28 10:42 AM (125.168.xxx.44) - 삭제된댓글

    원작은 안 읽어서 원작과 비교는 못하고요.
    “마지막까지의 성장까지 내포하는 뉘앙스” 는 마지막 장면의 모두가 다같이 egalitarian 적으로 평화로운 모습으로 상징한거 같아요.
    뭐 물론 글로 쓴 원작보다는 표현이 못 미치겠지만요.

  • 22. ..
    '24.3.28 10:46 AM (125.168.xxx.44)

    원작은 안 읽어서 원작과 비교는 못하고요.
    “마지막까지의 성장까지 내포하는 뉘앙스” 는 마지막 장면의 모두가 다같이 평화로운 모습으로 egalitarianism 을 보여준게 상징한거 같아요.
    뭐 물론 글로 쓴 원작보다는 표현이 못 미치겠지만요.

  • 23. ..
    '24.3.28 10:46 A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

    글 댓글 수준이 높으네요
    묻히기 아까운글

  • 24. ...
    '24.3.28 10:55 AM (118.221.xxx.25)

    페미니즘으로 말하자면 영화는 아주 얄팍한, 남자들이 생각하는 유치한 페미니즘 수준이고요
    소설의 결말이야말로 페미니즘을 넘어선 휴머니즘적인 인간의 본성에 접근합니다
    만약 이 영화로 페미니즘 운운한다면, 남자, 늬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이 겨우 이거냐? 하고 싶습니다

  • 25. ..
    '24.3.28 11:02 AM (125.168.xxx.44)

    베를린 영화제 황금사자상이나 높은 로튼지수등도 이 영화의 페미니스트적 주제의식에 동의한 결과일텐데
    원글님이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뭔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소설의 결말이야말로 페미니즘을 넘어선 휴머니즘적인 인간의 본성” 은 Egalitarianism을 말하는거 같고 영화에서도 나름 그걸 보여주려고 애쓴듯요.
    글로 쓴 원작을 뛰어넘기는 힘든게 사실이고요.

  • 26. ...
    '24.3.28 11:10 AM (118.221.xxx.25)

    윗님께서는 원작 소설 한번 읽어보심이...

  • 27. ..
    '24.3.28 11:16 AM (125.168.xxx.44)

    아뇨. 전 이런 책은 안 읽어요 ㅎㅎ
    원작도 안 읽고 댓글 달아 죄송요.
    나름 잘 만든 영화이고 사회의 관습에 매여 살아가는 특히 여성들이 볼만한 영화인데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비난하셔서요 ㅎ

  • 28. ...
    '24.3.28 11:18 AM (118.221.xxx.25)

    이정도를 페미니즘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이거야 말로 페미니즘을 협소하게 규정하는 사회의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가스라이팅 당한 거라 생각합니다만...

  • 29.
    '24.3.28 11:45 AM (72.136.xxx.241)

    엠마 스톤이 시상식에서 동양인 차별 행동해서 전 보이콧이요
    책은 상관없겠죠

  • 30. 저는
    '24.3.28 12:07 PM (1.237.xxx.13)

    앰민톰슨 연기랑 의상에 관심 많아 봤는데
    그냥 포르노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31. ..
    '24.3.28 2:48 PM (58.29.xxx.205)

    저는 영화 재밌게 봤고 책은 안보려고 했는데 원글님 글 보니 책도 봐야겠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거 책으로 확인해보고 싶어요

  • 32. 원글님
    '24.3.28 8:29 PM (116.123.xxx.107)

    직업이 무엇인지 넘 궁금해요.
    너무 글을 잘 쓰시네요.
    부러워서 로그인 하고 댓글 달아요.
    영화는 안 볼꺼지만(소개해 주는 프로에서 보고 전 이런 류를 싫어해서요)
    책은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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