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잔인하거나 무서운 영화를 못 보거든요
파묘가 그런 류의 영화는 아니지만 후반부 쯤에 약간
혐....스런 장면이 있어서요
저한테 당분간은 어두운 잔상이 떠오를 수 있으니까
유쾌하고 발랄한 영화 하나 보고 빨리 잔상을 없애야한다고
사랑도 통역이되나요
남편이 다운받아 주고 같이 보자더군요
전 어렸을 때 이상한아빠 밑에서 자라
남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 편이었는데
새삼 남편같은 같은 타입의 아빠랑 유년기를
보냈다면 내 인생이 어땟을까싶더군요
저에겐 유년기가 회색 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