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도 하고 궁금도 해서..부부가 각자 돈관리 하는집

...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24-03-25 17:38:07

제가 50후반인데 각자관리라는게 아무리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같이 살면서 그게 가능하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자식 생기니 니돈내돈 구분한다는것도 웃기고..암튼

이혼한 부부 몇커플 봤는데 다 각자관리하는 집이더라구요

부부동반 식사했는데 분위기가 좀 그랬어요

공동으로 관리하면서 공동으로 지출해야 가족이 하나라는 분위기가 될텐데 서로 얼마가 있는지, 얼마가 필요한지 잘 모르더라구요

그렇게 한집에서 살수 있다는게 참..

몇달전 친구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어요

스스로 생을 마감한건데 친구는 연금을 3~4백 받으니 돈걱정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남편은 현금이 아주 많았는데 주식하다 많이 잃었나봐요

남편 떠나고 정리하다보니 남편이 돈걱정을 많이 했다는것을 알게 된거예요

남편도 몇십년동안 생활비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알아서 관리하고 일체 말을 안해주니 알턱이 없었던거죠

요즘 반반 얘기가 핫하던데 그게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조건인지..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서로 이해해주고 아껴주며 사는게 제 1조건이 되고 부모도 제1 순위로 해줘야 할 말인거 같은데 돈으로 칼같이 계산하고 자르는 게 최우선 순위인거 같아 좀 걱정이 돼요

알아서 잘 살테지만

 

IP : 14.49.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4.3.25 5:56 PM (123.199.xxx.114)

    하면 무슨일이고 손해본다 생각하니 이혼도 쉽더라구요.

  • 2. ...
    '24.3.25 5:59 PM (223.39.xxx.194)

    돈이 섞이지 않으면 이혼은 참 쉬울거 같아요

  • 3. 여자가
    '24.3.25 6:01 PM (175.223.xxx.200)

    잘벌면 여자가 먼저 번반 얘기해요
    잘버는 쪽에서 돈합치자 하면 인정
    적게 벌면서 부부가 돈 합치지 않으면 그게 부부냐 하면 안된다 봐요. 삼성가 장녀랑 그남편 결혼해서 남편이 부부니 돈 합치자 하면 이해 되세요?

  • 4. 윗글 정답
    '24.3.25 6:19 PM (211.234.xxx.24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이 못벌거나 경재력 없으면
    부부공동재산 어쩌고
    반반 결혼 결사반대.어쩌고

    거지근성이라고봐요

  • 5. 재벌이나
    '24.3.25 6:31 PM (14.49.xxx.105)

    사업가는 사업체는 따로 분리해야죠
    주변사람들 각자관리하는집이 사이좋은집을 못봐봐서요
    젊을때야 잘 사는것처럼 보여도 나이들수록 삶도 각자가 돼 가던데요
    여자가 잘벌고 못벌고는 결혼 결정하기전 얘기고 결혼했으면 합쳐 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각자 살거면 대체 결혼을 왜 하는거예요?
    결혼이 뭔데요?

  • 6. ...
    '24.3.25 6:37 PM (211.244.xxx.191)

    젊은애들 좀 걱정되긴해요. 하나도 손해 안보려고 하고..
    그런데 또 부모들이 그렇게 키운것도 있어요.
    그러니 안그래도 낮은 혼인율..더 낮아지죠.

  • 7. 미나리
    '24.3.25 8:35 PM (175.126.xxx.83)

    계산적인 사람 보면 있던 정도 떨어지죠.

  • 8. . .
    '24.3.25 8:56 PM (180.67.xxx.99)

    삼성가 장녀랑 그남편 결혼해서 남편이 부부니 돈 합치자 하면 이해 되세요?
    이건 좀 나간 얘기같구요
    보통 각자관리하면 재산이 얼만지 대출이 얼만지 알수없어요
    본인 취미생활이나 사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너무 편하게 유용해서 생각보다 많이 못모으고 헤어지기도 쉬워요

  • 9. 맞아요
    '24.3.26 6:41 AM (115.41.xxx.18)

    각자 관리하는 집 치고 돈 모은 집 못봣네요
    저희집도 그렇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783 봄맞이 제대로 한 하루입니다 2 느낌 2024/04/07 1,891
1571782 마요네즈는 어디에 있을까요? 7 꼭꼭숨어라 2024/04/07 2,160
1571781 탄냄비 큰 거 그냥 버리는 분들도 있져? 10 .. 2024/04/07 2,068
1571780 어제 문자가 와서 클릭했는데(피싱)ㅠ 4 .. 2024/04/07 1,771
1571779 나경원 “야당이 200석 가지면 식물정부를 넘어서 난장이 됩니다.. 41 ... 2024/04/07 5,053
1571778 외국 사는 친구 한국방문중 선물 6 선물 2024/04/07 1,558
1571777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는 책 기억나시나요? 8 영절하 2024/04/07 3,230
1571776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자만하기 일러요 ㅠ 12 2024/04/07 2,097
1571775 저희 동네에 벚꽃보러 온 차들이... 3 애플소다 2024/04/07 4,039
1571774 50초가 되니 벚꽃놀이가 시큰둥 12 ㅇㅇㅇ 2024/04/07 3,349
1571773 저는 식재료 곤죽 만들어 버리기 배냇병 인 듯 싶어요. 9 4월 2024/04/07 1,332
1571772 벚꽃놀이왔는데 5 흠흠 2024/04/07 2,799
1571771 언제 폐경이 되셨나요? 21 벚꽃 2024/04/07 5,549
1571770 미닉스 음쓰기 4인가족 쓰기에 작은가요? 음쓰기 2024/04/07 556
1571769 부끄럽지만 피싱 당할뻔한 이야기 6 ... 2024/04/07 2,604
1571768 200석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같아요. 29 대한국민힘내.. 2024/04/07 4,952
1571767 베트남 신부의 속내 "한국 국적 따고 이혼이 목표&qu.. 9 333 2024/04/07 3,791
1571766 의대는 98년부터 동결이고 의약분업때는 오히려 줄였네요 1 ㅡㅏ= 2024/04/07 791
1571765 브이빔 맞아보신분? 1 ㅠㅠ 2024/04/07 732
1571764 동전 관련꿈~~ 벚꽃이 피어.. 2024/04/07 587
1571763 AI,로봇세계 넷플릭스 빅버그 추천 3 .. 2024/04/07 1,027
1571762 사춘기애랑 벚꽃보러간 제가 바보죠 17 사춘기 2024/04/07 7,320
1571761 이것도 가스라이팅인가요? 3 ... 2024/04/07 1,462
1571760 명언 *** 2024/04/07 598
1571759 (도움절실) 철학원에서 학운이 없다는데 대학 못 가나요 11 재수생엄마 2024/04/07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