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보다보니 종종 그런영상들이 나와서요
남자가 들어가니 반기던강아지들이
실망하고 뒤이어 여자가 들어가니
열렬히 환영하느라 난리법석ㅋㅋㅋㅋ
심지어 엄마는 계속같이 있다가 분리수거하고들어온건데 ...ㅋㅋ
아기들처럼 강아지들도 엄마를 좀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걸까요
쇼츠보다보니 종종 그런영상들이 나와서요
남자가 들어가니 반기던강아지들이
실망하고 뒤이어 여자가 들어가니
열렬히 환영하느라 난리법석ㅋㅋㅋㅋ
심지어 엄마는 계속같이 있다가 분리수거하고들어온건데 ...ㅋㅋ
아기들처럼 강아지들도 엄마를 좀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걸까요
저희집은 엄마 ㅡ 나머지 산책셔틀들로 나뉘어요.
엄마만 핥아주고요. 셔틀들은 핥아주지도 않아요. 입에 손가락 집어넣고 제발 핥아달라해도 네버.
똥빵댕이도 엄마한테만 붙여주고 셔틀들한테는 빵댕이 허락안해요.
자기에게 더 잘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성별은 글쎄요 크게 영향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아기때부터 자기를 안아주고 같이 데리고 자주는 사람이 제일이더라고요
1순위 자기를 젤 이뻐하는 존재
2순위 밥 챙겨주는 존재
개는 철저히 계급사회 서열에 의해 사람은 대한데요.
엄마를 좋아하고 제일 반긴다면
엄마가 그 집 짱 보스
근데
어떤집은 개가 짱이고 보스인 집도 있더군요.
개판인거죠.
강아지한테대 엄마니까요.
밥 챙겨주고 사랑해주고
가족중에서 제일 엄마처럼 이것저것 마음을 다해
돌봐주는건 엄마 뿐이니까
자기 아래로 보는 행위라고
엄청 똑똑한데 걔도 철저히 서열 위주라 좀 씁쓸 ㅋㅋ
그집 아버지가 남바완이고
남편? 남친이 그다음으로 맨날 팔짱끼고
누나는 저 아래 서열 ㅎㅎㅎ
햄지네 짜장이도 진짜 귀여운데
그집은 또 집안 전체 서열이 남편보다 햄지가 더 높게보이는건지 오로지 햄지만 좋아하고 남편은 서운해하고
햄지도 지나가는말로 서열 운운 하더라고요
개들이 그런건 기가막히게 아는구나 싶었어요
엄청 똑똑한데 걔도 철저히 서열 위주라 좀 씁쓸 ㅋㅋ
그집 아버지가 남바완이고
남편? 남친이 그다음으로 여친이 남친한테하듯 차에서 맨날 팔짱끼고 애교부리고
누나는 저 아래 서열 ㅎㅎㅎ
햄지네 짜장이도 진짜 귀여운데
그집은 또 집안 전체 서열이 남편보다 햄지가 더 높게보이는건지 오로지 햄지만 좋아하고 남편은 서운해하고
햄지도 지나가는말로 서열 운운 하더라고요
개들이 그런건 기가막히게 아는구나 싶었어요
저희집은 남편이 강아지 어릴 적에 개념강아지가 되라며
엄히 교육을 했더니만
남편이 불러도 안 가요.. 근처에도 잘 안 가고...
제가 집에 오면 제일 좋아하고..
그런데 웃긴 건..
개가 천둥번개를 무서워하거든요..
그런데 비오는 밤만 되면 남편 옆에서 자고 싶어해요..
남편이 제일 힘세서 안전해보이는 건지 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왜케 웃겨요ㅋㅋㅋ
강아지 너무 투명한거아닌가요ㅋㅋㅋㅋㅋ
매일 새벽에 들어와서 점심시간쯤 겨우 눈뜨고 출근하는 남편(프리랜서라 이게 가능)
산책도 한달에 한번 시켜줄까말까, 놀아 주는건 생각도 못하고 밥은 당연히 제가 챙겨주고 산책도 하루 두번씩 꼬박꼬박 제가 시켜줘요
남편이 하는거라곤 손재주가 좀 좋아서 강아지 부분부분 미용과 목욕시키는거 정도인데 정말 눈에 띄게 남편을 좋아합니다 엄청...
우리집에서는 이름 말고 저희 강아지 별명이 "신자"에요 "배신자" ㅋㅋ
제가 평상시 있는대로 공들이고 간식이며 뭐며 다 챙겨줘도 아빠 오면 아빠한테 달라붙어서 저를 쌩까요
나쁜노무 개자슥
서열 어쩌고 그 이론 다 엉터리래요.
그 이론 만든게 좁은 울타리안에 개 잔뜩 넣어놓고 실험 한거랍니다,
그런 좁고 스트레스 받고 쉬는 장소, 먹이 등 한정된 자원으로 다퉈야 하는 환경에서는 어떤 동물이든 서열을 놓고 다툴 수 밖에 없대요. 다견가정인데 좁은 공간이면 다투고 서열이 생기겠지만 반려인을 서열화해서 보니 서열을 잡으라니 어떠니하는 훈련법은 전부 엉터리 소리랍니다.
저희집 개 중에 포인터가 있었는데 걔는 자기랑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주는 아빠를 제일 좋아했어요. 산책도 우리가 시켜주면 시무룩한게 보였을 정도에요
남편이 키우던 멍뭉이를 결혼 후에 계속 키웠는데요.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남편을 제일 좋아했는데 같이 사는 몇 년 동안 밥, 산책, 아플 때 간호도 제가 했더니 저를 제일 따르더라구요.
남편 출근할 때에는 힐끔 보기만 하고, 제가 잠깐 외출하면 현관까지 쫓아나오구요. 그리고 집에 들어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그대로 기다리고.. 그래서 신경쓰여서 더 일찍 들어갔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에도 여전히 저를 제일 잘 따르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 보니 우리 아이가 뭘 하고 있으면 옆에서 꼭 붙어서 계속 얼쩡얼쩡대더라구요. 애가 책 읽거나 놀다가 멍뭉이를 옆으로 밀어도 몸에 힘 빡주고 옆에 딱 붙어있고요.
아무튼 멍뭉이들도 사랑은 변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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