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싸이클하나
'24.3.24 3:15 PM
(121.133.xxx.137)
사세요
오늘 나가니까 라이딩하는 사람들도 많고
반바지 입고 러닝하는 잚은이들도 많더라구요
요즘 이삼십대는 참 관리 잘해요
몸들도 얼만 남녀할것없이 날씬 탄탄한지
2. .....
'24.3.24 3:15 PM
(59.13.xxx.51)
저도 아무나랑 어울리는거 싫어해서 혼자 잘놀아요.
일단 꿀꿀해진다 싶으면 무조건 나가는게 답입니다.
쇼핑을 하건 공원가서 걷기를 하건.
여튼 날씨; 좋으면 무조건 집탈츨 추천요.
3. ㅇㅇ
'24.3.24 3:17 PM
(223.38.xxx.148)
맞아요 날씨좋으면 더 쓸쓸해져요
4. ..
'24.3.24 3:19 PM
(117.111.xxx.112)
의외로 그런면이 있네요
날이 좋아 창문 계속 열고 있어요
5. ...
'24.3.24 3:19 PM
(112.214.xxx.159)
근데 밖에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나가기가 더 싫더라구요..
어제 오늘 일때문에 잠시 사무실 왔다갔다 하면서 운전했는데
도로에 차도 많고 거리에도 많고
다 누군가랑 같이 있고
원래 혼밥 자격증 1등급 갖고 있는데 이런날은 밖에서 밥먹기도 싫어서 집에서 혼자 먹게되네요...
6. 맞아요
'24.3.24 3:24 PM
(58.239.xxx.59)
겨울에는 추워서 사람들이 다 집에 콕하고박혀있으니 잘모르는데 날풀리고 화창한 봄되면
사람들 화사한 옷입고 커플끼리 손잡고 돌아다니고 뭔가 나만소외되고 뒤쳐진느낌
군중속에 고독이랄까. 그래서 저도 화창한날씨는 더 우울하더라고요
7. ㄱㄱ
'24.3.24 3:24 PM
(58.230.xxx.243)
그마음 공감되요
저도 혼밥 대마왕인데요
쇼핑도 혼자 잘하고
잘 다니지만
이렇게 다 짝 지어 다니는 시기에
혼자 다니면 왠지 위축되고 외로워져요 ㅡㅡ
8. ‥
'24.3.24 3:36 PM
(119.70.xxx.213)
봄소식..
날씨 좋고
꽃피고 새 울면
봄처녀 춘정 못이겨 들로 산으로..
9. 저는
'24.3.24 3:39 PM
(221.146.xxx.124)
막 화가 나는거예요 오늘 아침에
커피 마시러 나온다는 핑계로 선글 쓰고 1시간 걸었어요
좀 나아요
이런 날일수록 밖으로 나오세요
왜냐면 곧 여름되어서 미친듯 더울테니까....
10. ㅇㅇ
'24.3.24 3:45 PM
(223.62.xxx.75)
밥은 집에서 드시고 테라스 있는 카페가서
맥주나 커피라도 드세요
지금 백화점 옥상공원에서 혼자 커피 마시는데
세상 행복하네요
11. ㅇㅇ
'24.3.24 3:45 PM
(124.61.xxx.19)
저도 그래요 ㅎㅎ
날이 좋을수록 위축 ㅋㅋㅋ ㅠ
12. ...
'24.3.24 3:48 PM
(180.71.xxx.15)
밖에 나온 사람들 중에는 함께 있어서 죽고싶거나 죽이고 싶을 만큼 지옥인 사람듵도 있을거에요.
혼자는 외롭긴 하지만 지옥같은 분노, 고통은 없잖아요.
혼자서도 씩씩하게 걷고 먹고, 다 잘 할 수 있어요.
힘내시고 도전 응원합니다.
13. ....
'24.3.24 3:54 PM
(112.167.xxx.79)
봄되면 저도 화나고 짜증나요. 사람들 바글 돌아다는 것도 싫고, 일단 봄 날씨가 너무 싫어요. 정신 사나운 봄 싫어
14. ㅋㅋㅋ
'24.3.24 4:01 PM
(112.166.xxx.103)
봄처녀 춘정을 못 이겨 들로 산으로 222222
이거 소설의 문장인가요??
15. 나들목
'24.3.24 5:23 PM
(58.29.xxx.31)
비슷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 위로가 되네요. ㅠㅠ
16. 저도
'24.3.24 7:27 PM
(182.210.xxx.178)
위로가 되네요..
17. 원글님
'24.3.24 7:29 PM
(175.121.xxx.119)
저도 동감이예요 지금 남편이 있어도요.
남들 들로 산으로 웃고 떠들고 놀러가겠지하는 마음 드는데
나이드니 외모도 자신없어지고 어느순간부터 옷 예쁘게 입는것도 어렵게 느껴지고 비오거나 날이 안좋으면 다들 집에 있겠지하며
안도하기도 해요..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란게 위로가 되네요
18. ..
'24.3.24 11:19 PM
(218.52.xxx.71)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19. ..
'24.3.24 11:34 PM
(121.163.xxx.14)
저도 날씨 좋으면 힘들어요
꽃피는 4월이 오면 매일 죽을 거 같아요
비오거나 날 안 좋은 게 더 위로가 되요
아무데도 못가고
남들은 놀러다니는데
일해야되고
그냥 … 죽지 못해 살어요
희망도 꿈도 없이 뀅하게 산지 오래라
살아 있는 게 꿈속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