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세 여자아이 대화패턴이에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 조회수 : 2,253
작성일 : 2024-03-23 22:03:13

수업시간이었고, 선생님이 연예인 중 000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 했어요.

한 아이가 '아, 그 사람 ♡♡과자 광고에 나왔었죠?'라고 아는 척 하니 선생님이 오래된 광고인데,  그 광고를 아네? 신기하다. 선생님하고 같은 세대인가봐 하고 농담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저 선생님 하고 같은 세대 아닌대요. 왜 같은 세대라고 가스라이팅하세요?'라고 진지하게 정색을 했어요.

교실 분위기 갑자기 싸해지고... 당황한 선생님은 아니야.미안. 선생님이 같은 세대라고 농담해서 미안해. 하고 대화를 마무리 했어요.

고1 여학생이고 친구들 사이 대화 패턴도 비슷해요.

핑퐁대화가 되는 듯 하다가도 너무 지나치게 화를 내 분위기를 망치거나 대화상대를 눈치없이 계속 놀려서 대화가 뚝 끊겨요. 어렸을 때는 친구가 넘어져 울고 있어도 넘어지는 모양이 너무 웃기다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특이한 애라는 취급을 당하고요.

피아노 잘치고 학습적인 문제는 딱히 없어요.

어려서는 크는 과정이니 아직 어려서 그렇다라고 생각했지만 고1인 지금도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무슨 문제일까요,

 

IP : 58.142.xxx.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려
    '24.3.23 10:05 PM (14.50.xxx.57)

    집에서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스킬을 못 배운 거 같아요.

    네가 대접받고 싶으면 듣기 싫은 말도 참고 들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네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네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살 수는 없다고요.

    근데 부모님이 이야기하면 그게 먹혀 들지 앟을 거 같으니 심리 상담 치료 같은 거 하면

    님 아이 같은 경우 효과가 높을 수가 있어요.

  • 2. 어휴
    '24.3.23 10:0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러다 따 당해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못 하네요.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죠.

  • 3.
    '24.3.23 10:13 PM (123.212.xxx.149)

    분위기와 맥락을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거죠.
    쉽게 말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저런 아이는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말로 가르쳐야해요. 구체적인 상황에 어떻게 말해야하는지요
    아마 공부는 잘하고 지능도 높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사회적지능이 낮은겁니다. 반복훈련해야해요.
    이미 많이 커서.. 엄마가 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계속 말로 알려주세요.
    그런 상황일 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렇게 하는게 너에게도 이득이라는 걸 알려주세요.

  • 4. 가스라이팅이
    '24.3.23 10:14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뭔지 의미도 모르고
    유머를 정색하며 받으면
    얘랑은 그냥 필요한 말만해야지 장난친다고 말했다가는 고소도 가능할 얘구나

    아무도 말 안해요.

  • 5. ...
    '24.3.23 10:22 PM (114.204.xxx.203)

    가스라이팅 ㅡ이 고생하네요

  • 6. 0000
    '24.3.23 10:28 PM (14.40.xxx.74)

    같은 말이지만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공감능력은 떨어지는데 관심받거나 돋보이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상대방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러는 것 같아요 사회성을 학습해야 되는 스타일같습니다

  • 7. 가벼운 아스퍼거
    '24.3.23 10:31 PM (99.241.xxx.71)

    아닌가 의심가는데요
    아스퍼거 특징이 말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거거든요
    아스퍼거 증후군 찾아보시고 다른 증상도 있는지 한번 보세요

  • 8. 공감능력부재
    '24.3.23 10:45 PM (125.182.xxx.24)

    아스퍼거까지는 아닌거 같고
    공감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사회적 지능이 낮고
    충동성이 높은 편인 듯 해요.

    남자가 좀더 많지만 여자도 심심찮게 있어요.
    역지사지가 안되고
    본인은 솔직하고 사실을 말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킬ㆍ포에요ㅜㅜ

    게다가 이건 타고난 성향이라
    잠시 감출 수는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아서
    가까운 사람이 가장 상처받아요.

    그나마 부모님중 한명이라도 같은 성향이 아니라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단 어릴때 부터 치료받아야 효과가 좋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870 미간 보톡스 언제 효과 나오나요? 5 ... 2024/06/20 1,862
1597869 기억력도 없고 리더십도 없는 상사 3 ettt 2024/06/20 1,122
1597868 에어컨 트신분들 몇도로 해놓고 계시나요? 6 ... 2024/06/20 1,400
1597867 G마켓) 6월미구매자 편의점 100원 5 ㅇㅇ 2024/06/20 1,062
1597866 절대악은 판사들인듯... 11 이 시대 2024/06/20 1,672
1597865 엄마 무릎에 물이 차서 부었는데 11 70대 2024/06/20 1,547
1597864 안산에서 서울 대중교통이 어떻게 되나요 ? ........ 2024/06/20 604
1597863 사람들 많은데 가면 불안감이 올라와요. 3 dd 2024/06/20 1,109
1597862 내 기준으로 7080년대에 잘 사는 집 16 2024/06/20 4,257
1597861 삶의 질이 급격히 추락한기분 4 2024/06/20 4,219
1597860 초당 옥수수맛 9 .... 2024/06/20 1,517
1597859 오늘 경의중앙선 서울역 안 다니나요? 4 ㅇㅇ 2024/06/20 1,159
1597858 중학생 아이랑 영어 책읽기 수업을 하려는데 해보신 분들 좀 도와.. 10 111 2024/06/20 863
1597857 우리나라는 의사를 왜 이렇게 까지 싫어하고 미워할까요? 63 우리는 2024/06/20 3,338
1597856 편도 결석 없애는 방법 있을까요? 5 ........ 2024/06/20 1,871
1597855 가족을 즐겁게 해주려고요 6 ㅁㅎㄴ 2024/06/20 1,214
1597854 오래된 발사믹 식초에서 탄산 맛 식초 2024/06/20 617
1597853 '채 해병 사건 회수' 시작점에 윤석열 새 통화 기록 나왔다 7 뉴스타파펌 2024/06/20 1,285
1597852 이럴때 아이 혼 내시나요? 안 내시나요? 12 .. 2024/06/20 2,089
1597851 커튼 빠는 주기 / 비판텐 / 오래된병아리콩 / 애사비 11 궁금 2024/06/20 2,080
1597850 그 암살 미수범은 어찌되었나요 1 ㄴㄷㄱㅅ 2024/06/20 1,004
1597849 감가상각 발음 어떻게 하나요? 2 .. 2024/06/20 1,273
1597848 아들이 캐리비안베이간다는데ㅜ 7 ㅇㅇ 2024/06/20 1,779
1597847 돈이 무섭네요 15 기막힘 2024/06/20 7,327
1597846 에스컬레이터탈때 캐리어앞에는 절대 타지마세요 17 모모 2024/06/20 4,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