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저 아이 학원 선택문제

교육 조회수 : 763
작성일 : 2024-03-22 15:30:11

초2 여자아이이고,

오래 다니던 피아노 학원... 

동네 아이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레슨 시간도 몇 분 되지 않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있으니 알음알음 동네 아이들도 알게 되고, 간식도 서로 나눠 먹고,,

따로 만나 노는 친구가 없어,, 학원에서라도 놀으라고 그냥 보냈는데,..

엄마로서 좀 학원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아이도 거의 놀다 오고..)

2학년 올라 오면서 부터는, 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옮겨 보자 하고, 일대일 교습에  전문가 선생님이 레슨 하시는 곳으로 옮겼어요. 같은 동네지만 상대적으로 비용도 비싸고 해서 아는 아이들은 한명도 없고 연습 많이 하는 곳...

나름 공부 습관도 잘 잡힌 아이인데, 학원 가는 시간만 되면 힘들다, 피곤하다 ...

학원이 재미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리저리 꼬시면 다시 잘 다닐 아이이긴 한데,

아직은 어린가 보다..싶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그 전에 친구들 많던 학원으로 다시 옮겨볼까..

아니면,, 지금 다니는 곳 몇 달 더 다니다 보면 적응 하겠지 하는 마음도 생기고..

 

초2면 아직 어린거죠?

저희아이가 또래에 비해 키도 크고 성숙해서,,자꾸 어리다는 것을 잊어 버리네요.

저는, 내키지는 않지만,, 아이가 원한다면 전에 놀러 다녔던 그 학원으로 다시 보내야 할지..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35.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3.22 3:43 PM (39.7.xxx.240) - 삭제된댓글

    걍 이전학원 보내세요..
    학원에서 친구만나는거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더라구요..
    전 아이 학원 안보내는 주의였는데 이번에 학교 공개수업 가서 좀 놀랐어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다 알음알음 친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다 학원에서 먼저 만나 친해진 경우... 이래서 어릴 때부터 학원보내나 싶었어요. 초 저에 학원 뭘 기대하고 보내느냐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 2.
    '24.3.22 3:44 PM (211.57.xxx.44)

    네 초2 어려요

    제가 어릴때 원글님 말씀하신 피아노학원 다니다가 체계적인? 곳으로 옮기고, 피아노 나쁜습관 뜯어고치느라 힘들어서
    학원 끊은 사람이어요
    그래서 지금 피아노를 못쳐서 안타까워요 ㅠㅠㅠㅠ

    암튼 이래서 제 딸은 이론도 확실히 가르쳐주는 곳으로 보냈어요
    초1때 시작 초2때 슬럼프 잘 꼬셔서 보내고나니 지금 초4 올라가면서 혼자 악보보며 치는 곡도 많아지고요
    본인도 피아노 배우길 넘 잘했다고해요

    저도 집에서 피아노 잘 치는 애가 있어서 좋아요

  • 3.
    '24.3.22 3:45 PM (211.57.xxx.44)

    참 이론을 확실하게 배우니 학교 음악도 쉽다고하네요

  • 4.
    '24.3.22 3:48 PM (211.57.xxx.44)

    제 아이가 다니는 곳은 그렇게 연습이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요
    원글님 말씀하신 곳은 두군데가 넘 극과극이고,
    아이가 이미 교우관계형성도 된데다가
    피아노학원에대한 이미지가 확 박혀서
    현재 학원에 적응하기 쉽진 않겠어요

  • 5. ㅂㅂ
    '24.3.22 4:12 PM (39.121.xxx.133)

    피아노를 좋아하는 아이라면..금방 적응할테고 그게 아니라 친구와 노는 게 좋아서 피아노 다녔던 아이라면 좀 힘들겠네요.
    저도 비슷한 초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피아노 고민 중이긴한데.. 저는 피아노는 취미일 뿐, 전공할 건 아니라 스트레스없이 매일 가는 곳으로 보내요.

  • 6.
    '24.3.22 4:31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목적에 따라 다르겠죠.
    애가 재능이 보이고 그 방면으로 키울 생각이시면 다독이며 계속 보내시고, 그 정도는 아니다 하시면 이전으로 옮기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희 애도 전문가가 1대1로 가르치는 레슨 힘들고 죽어도 싫다해서 바이올린 초등에 그만두고 지금 엄청 아쉬워해요.

  • 7.
    '24.3.22 9:01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전문가 되기 힘들어서 우리 아이도 1번 다녀요
    한때 잘나가셨을텐데 지금 60세 정도된 선생님이 예전 시설(피아노가 많음)에 시간은 한시간인데 아이가 그날 학습량 채우면 30-40분 치면 연습하고 더 하고 싶으면 더 하고 아이들과 놀면 놀게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면 집으로 보내요
    자유로워서 아이가 부담 없고 좋아해요
    학생 수도 적당하고 빈 피아노가 있으니까 ㅇㅓ떤 날 일이 생긴 날은 수업시간 변경도 돼요 집에 피아노가 있어 주말 낮에 잠깐 한 두곡 시켜보면 잘 쳐요 만족하고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3668 길냥이 삼총사가 떠났네요 13 My lov.. 2024/04/11 2,929
1573667 하수구에 뜨거운물 부어도 날파리가 안잡혀요 ㅜ 11 ㅇㅇ 2024/04/11 3,563
1573666 주식하는분들 장마감 시황분석 참고하세요 ~ 나미옹 2024/04/11 1,694
1573665 골다공증 약 2 ㅇㅇ 2024/04/11 1,111
1573664 성인딸 카드빌려줬더니.. 66 ㅣㅣ 2024/04/11 30,258
1573663 매장에 와이드팬츠만 깔렸구려 18 ... 2024/04/11 6,711
1573662 소고기랑 같이 구워내는 채소요 16 ... 2024/04/11 2,969
1573661 종로구 집 좀 찾아주세요. 6 2024/04/11 1,620
1573660 차별하는 선생님, 상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고민상담 2024/04/11 3,051
1573659 기도부탁드려요 4 부탁드려요 .. 2024/04/11 1,306
1573658 안철수씨 인터뷰보는데 어디 아픈가요 15 2024/04/11 7,572
1573657 청약통장 해지는 은행 가야만 되는 거죠? 5 .. 2024/04/11 1,200
1573656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기자회견 [LIVE] 11 .. 2024/04/11 2,739
1573655 투표함 봉인지 떼어낸 자국 6 2024/04/11 2,159
1573654 요즘 할 수 있는 스카프 브랜드 3 스카프 2024/04/11 1,949
1573653 금 팔려고 해요 4 2024/04/11 2,823
1573652 펌) 어제자 선거지원 공무원 썰.txt 6 ... 2024/04/11 3,765
1573651 오~서울이 투표율 1위네요. …아님 2위였음 10 ..... 2024/04/11 3,195
1573650 인강 구매방법 어렵네요. 도움요청!! 7 메가스터디 2024/04/11 1,155
1573649 개혁신당 참 아깝다 3 개혁 2024/04/11 3,354
1573648 전신마취하고 유방양성종양 떼내는 수술 후 다음날부터 활동 할수 .. 3 잘될꺼 2024/04/11 1,671
1573647 보톡스 최대 효과보려면 리터치는 몇 주후에 맞는게 좋은가요 2 보톡스 2024/04/11 2,010
1573646 文 유세 '낙동강벨트'서 민주당 줄줄이 패배… 44 남탓하지말길.. 2024/04/11 6,131
1573645 남편이 왜이러는지.. 15 ... 2024/04/11 6,346
1573644 흑임자 갈아서 마시는데 너무 맛있네요 10 ..... 2024/04/11 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