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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은 아니고 이런아이 어때요?

..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24-03-22 15:25:27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사는 꼬마신사가 지금  초1 이예요 아기때 부터 보긴 했지만
 서로 간에   집을 왕래하며 지낸것도 아니고 우리아이 하고 나이차가 나서 오며 가며 인사만 하고
제가 그 아이 이름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인데 

그 아이 입장에선 가까운 이모 정도도 아닌 동네 주민인 저 일텐데

어제 오후에 아파트로 가는길 반대편에서 아줌마!~~ 이러면서 너무 반갑게 달려오는거예요

제자식도 아닌데 어찌나 반갑던지  그래 땡땡아! 하면서 제 발걸음도 빨라졌는데

왜 달려왔냐고 물으니깐 하는 말이

 숨을 헐떡이며 아줌마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인사할려고 뛰어왔다고 해요 

남의 자식인데 제가 까무러칠뻔 했어요

그 뒤로  따라오는 엄마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눈빛을 주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오늘도 생각나고 웃음나고 그러네요 

 

IP : 112.158.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3:28 PM (106.247.xxx.105)

    아고~ 세상에 이뻐라~~~

  • 2. ㅇㄴㅇ
    '24.3.22 3:29 PM (124.155.xxx.168)

    글만 읽어도 상상이 마구 되면서
    넘넘 귀엽습니당

  • 3. ....
    '24.3.22 3:37 PM (175.204.xxx.171)

    저희 옆동 아기. 이제 막 말귀 알아듣고 아장아장 걷는 나이로 보였어요. 1층 현관 나와서 청소하시는 여사님을 보자마자 세상 행복하게 까르르...웃으며 두 팔을 활~짝 펴고 걸어와요. 그 모습을 본 여사님도 달려가서 두팔 벌려 꼬옥 ㅎ.
    둘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한참을 쳬다봤어요. 그런 아기 친구 있는 여사님이 무지 부러웠어요. 원글님도 종일 행복하셨겠어요.

  • 4. ..
    '24.3.22 3:40 PM (112.158.xxx.15)

    아무것도 아닌데 생각이 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소소한 웃음과 감동이 행복을 이루는거 아닐까요?

  • 5. ㅁㅁ
    '24.3.22 4:16 PM (39.121.xxx.133)

    예쁘네요~~

  • 6. 바람소리2
    '24.3.22 5:00 PM (114.204.xxx.203)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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