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85043?sid=102
여러 성폭력 사건에서 가해자 측 변호를 맡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남성 2명이 고교 동창을 집단 강간한 사건에서 가해자 측에 섰습니다.
조 변호사는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명이 성관계를 끝내고 다른 한 명이 들어와 유사성행위를 요구했다"며 "동시에 하지 않았으니 각각 단독범행"이라고도 했습니다.
2명이 이상이 함께 성폭행을 하면 받을 수 있는 가중처벌을 피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특수강간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를 성폭행해 성병까지 걸리게 한 태권도 관장도 변호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로 성병에 걸렸을 수 있고 아버지가 범인일 수도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신진희/피해 아동 변호인 : 터무니없는 거잖아요. 합리적 근거도 없고 아버지한테 그런 일 당하고 피고인한테 뒤집어씌우는 것처럼…]
법원은 태권도 관장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자신을 노동변호사라고도 소개했습니다.
[조수진/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 (지난 18일 / 화면출처: 유튜브 '박시영TV') : 나는 노동법으로 밥을 먹고 살되, 사용자 대리는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조 변호사는 2020년 노동자 100여명의 임금을 체불한 제조업 사업주도 변호했습니다.
이 사업주는 조 변호사가 변호를 맡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로 감형을 받았습니다.
조 변호사는 강북을 지역구로 오늘에야 전입신고를 해 본인 지역구에서 투표도 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시 민주당 출마자 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