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량주부(잡담) - 식세기

어쩔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24-03-21 13:27:41

최근 여럿 지인집에 방문할 일이 있었어요

요즘 그런 문화인지 방문한 모든 집에서 식기세척기사용하더라구요 그런데 그집들은 모두 맞벌이가정

저는 알바주부. 그래도 남이 하는거  좋아보여서 카드행사하는 거 찾아 아주 아주 저렴하게 6인용 장만했지요

허리숙이는거 싫고 가족들도 뿔뿔이로 밖에서 식사 종종 해서 설거지그릇 많이 안나오니 딱 적당한듯 해요

그런데 이게 씽크대구석에 딱 맞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또 개수대랑은 적당히 가까워야 해서 씽크대위에 어중간하게 놓게 되네요

세상 무관심한 딸이 보기에도 어색한지 쟤는 왜 저기 쌩뚝맞게 있는거냐고 한마디ㅠ

그것도 그런데

의무감(?)에 하루 한번씩은 쓰자! 했지만

오늘따라 아침점심 다해서 몇개 안나온 그릇보니 가만 놀면서 식세기돌리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그냥 운동삼아 매일 설거지라도 할걸 괜히 샀나 싶기도 하구요

손으로 그릇몇개 휘리릭해놓고 알바가야 겠어요  이렇게 사논게 있으니 알바할 기운은 나네요

 

IP : 58.120.xxx.2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1 1:30 PM (59.7.xxx.1)

    이왕 샀는데 써 버릇 해야죠.
    식기세척기가 훨씬더 설거지 잘하고, 살균도 되지 않나요?

  • 2. 바람소리2
    '24.3.21 1:32 PM (114.204.xxx.203)

    사실 둘이 살면 몇개 안나오는데
    아직은 딸이 해먹어서 없인 못살아요
    애 나가고 나면 어찌해야 하나 싶긴해요
    냄비는 손으로 닦아서 넣어야 하고..
    우선은 손 아낀다 생각하고 모아서 쓰세요

  • 3. ....
    '24.3.21 1:45 PM (222.114.xxx.133)

    그렇게 설거지거리가 어중간해서 손설거지하겠다는 남편에게 제가 대답한답니다ㅡ돈 들여 사놓고는 왜 놀려?
    꽉 채워 넣어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돼요. 저흰 두 식구라 어떨 땐 12인용을 6인용처럼 덜 채워서 쓰기도 해요. 세척기에서 따끈따끈하게 소독되어 나오는 것 보면 개운해요.

  • 4. 왜 생각이 그렇게
    '24.3.21 1:47 PM (123.212.xxx.97)

    자신이 가만히 논다라고 생각하는 한 식세기는 영원히 못 쓰실 거예요

  • 5. ....
    '24.3.21 1:57 PM (211.218.xxx.194)

    저는 전기 절약차원에서
    설거지 적으면 그냥 손으로 하고...둘다 써요.

    세척기 세제 설명보면...먹을때 음용수로 한벗 씻어내라고 써있어서...조금 찜찜.

  • 6. ㅇㅇ
    '24.3.21 2:12 PM (1.227.xxx.142)

    손 많이 쓰는 직업(단순 포장)이라 식세기 들였어요.
    23년 전 신혼살림 장만때부터 사고 싶었는데 엄마가 안 된다 하셔서 결혼 후 자가 마련하고 구입했어요. 지금은 두번째.
    거의 식세기 사용하구요. 아침에 먹고 다들 나가면 저녁에 돌리거나. 아침 저녁 그릇 모아 돌리기도 해요.
    제가 정리해서 돌리거나. 남편이 하거나. 주말엔 그릇도 많이 나와 꼭 돌리구요.
    세탁기도 세탁기지만 식세기 고장나면 엄청난 큰 재앙이라 늘 잘 보살피고 관리해 줍니다 ㅜ

  • 7. ㄱㄴㄷ
    '24.3.21 2:22 PM (125.189.xxx.41)

    전 식세기 놓을자리없어서
    뒷 베란다에 설치해서 씁니다.
    그러니 양이 아주많을때 세제로 치대서
    집어넣고 헹구기만 해요..(간편세척)
    손이아프니 그정도도 도움되거든요.

  • 8. ....
    '24.3.21 2:28 PM (118.235.xxx.141)

    설거지는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에요.
    식세기 돌려 놓고 그 동안 홈트를 하던가걷기를 하세요.

  • 9. ....
    '24.3.21 2:55 PM (116.41.xxx.107)

    설거지 운동 안 되고 손 과절만 닳아요.
    손가락 관절염 오니까
    수세미로 닦는 동작이 손가락에 무리라는 게 바로 느껴져요.
    운동은 허벅지 근육을 쓰던가 무거운 걸 바른 자세로 들어야 돼요.
    그리고 식세기 그릇이 더 깨끗하고 뽀드득해요.
    다만 싱크대 어중간한 위치는 좀 안티깝네요

  • 10. 흐음ㅎ
    '24.3.21 3:15 PM (58.237.xxx.5)

    이미 돈들여 산거 마르고닳도록 쓰는게 아끼는거임^^

  • 11.
    '24.3.21 4:31 PM (211.57.xxx.44)

    식세기 손에 익으려면 매일 써서 한달 정도 걸리더라고요

    저도 허리굽히는거 때문에 6인용 고집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267 지금 부산 서면인데, 조국혁신 19 하하 조국 2024/03/21 3,245
1569266 지역이다른 특성화고로 전학이 가능한가요? 1 전학 2024/03/21 536
1569265 당근에서 필라테스 양도 횡재했어요. 13 2024/03/21 5,980
1569264 닌자 블렌데 구입하려는데 어떤걸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6 . 2024/03/21 973
1569263 구글 크롬캐스터 이용시 쿠팡플레이가 안떠요 3 OTT 2024/03/21 674
1569262 오늘 걸으시나요 7 고민 중 2024/03/21 1,629
1569261 고물가·집값이 가로막았나…서울 사는 男女 결혼 가장 늦다 3 ... 2024/03/21 1,577
1569260 쓰리스핀 그냥로봇청소기 써보신분 계시나요 2 2024/03/21 682
1569259 직장 다니지 않아도 연금저축이나 ,irp 가입하는거 괜찮을까요?.. 7 .. 2024/03/21 1,338
1569258 어질어질 마라맛 커플리얼리티를 원한다면 커플팰리스 어질어질 2024/03/21 391
1569257 연애남매 보고 울어요 7 ㅁㄴㅇㄹㄹ 2024/03/21 3,264
1569256 다리 아픈것이 낫질 않아요. 3 50대 2024/03/21 1,275
1569255 플랭크 운동하면 5 운동 2024/03/21 2,239
1569254 백수 남동생 집 사주면 장가가나요? 20 2024/03/21 4,586
1569253 인테리어 공사후 나만의 방을 만들었어요 11 ... 2024/03/21 2,278
1569252 새로 흰쌀밥 하고 김치찌개 보글보글 11 점심 2024/03/21 2,000
1569251 한량주부(잡담) - 식세기 11 어쩔 2024/03/21 2,068
1569250 변호사들의 본분이 도대체 뭐라고 생각하세요? 63 갸우뚱 2024/03/21 2,628
1569249 새치 염색약 여러번 나눠써도 되나요 3 동글이 2024/03/21 1,573
1569248 카톡 괜히 봐서 열받네요 13 ........ 2024/03/21 7,020
1569247 감자국 15 고독한대식가.. 2024/03/21 1,791
1569246 눈 각막(?)부분 막이 뜬거?같은 느낌 원인이 뭘까요? 4 코난 2024/03/21 1,192
1569245 층간소음 윗집 폭탄돌리기인가요? 5 층간소음 2024/03/21 1,766
1569244 친구도 애초에 성향이 다르면 친구는 안되지 않나요..??? 4 ... 2024/03/21 1,004
1569243 정은채 미대오빠 김충재 열애 14 .. 2024/03/21 7,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