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삶에 관한 책을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책이 있나요?
여자고등학생이 읽을 책입니다.
저, 핑프아닙니다 .
열심히 찾으면서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인간됨, 행복이라는 주제로 검색하니 계발서나 종교관련 도서들이 대부분이라 혹시 좋은 책이 있나 해서 부탁드려봅니다.
행복한 삶,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삶에 관한 책을 찾고 있는데
혹시 추천해주실 책이 있나요?
여자고등학생이 읽을 책입니다.
저, 핑프아닙니다 .
열심히 찾으면서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인간됨, 행복이라는 주제로 검색하니 계발서나 종교관련 도서들이 대부분이라 혹시 좋은 책이 있나 해서 부탁드려봅니다.
평범한 여고생의 관점에서 쓴,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대상작
고요한 우연.
근데 원글님이 원하시는 인간의 중심이 되는 삶 내용까진 아니고
청소년들의 방황과 관심과 호기심 사소한 선의와 관련된 소설.
가볍게 읽히면서 울림이 있어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그런데 여고생은 좀 재미없을 겁니다
실제로 서평이나 후기를 봐도 젊은 사람들은 안 읽힌다거나 별로라는 글들에 제법 많거든요
미술이나 예술 감상 쪽으로도 애매하고 상실의 극복이라는 측면으로 보기에도 애매하고 대단한 직장을 놓고 미술관으로 숨어들어 동료나 관객들과의 상호작용으로 보기에도 애매할 수 있는데,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이 모든 것을 다 아울러 쓰고 있는 면에서 오히려 좋기도 합니다
25세부터 35세까지 비교적 젊은 시기에 미술관에서 근무한 저자의 경험은 중년 이후 분들에게는 훨씬 더 와닿을 책이라, 여고생이라면 읽다 재미없을 수도 있습니다.
헬렌 니어링, 스콧 니어링 부부가 쓴 책들 추천합니다.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
녹색평론사에서 출간된 단행본들도요(출판사 홈피에 가시면 간행물 리스트 있어요)
제시하신 주제의 범위를 인문학쪽으로 넓혀보면 '정세청세'도 있어요
부산에 있는 인디고서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따님 또래의 청소년들이 직접 쓰고 펴낸 인문학 서적예요.
아, 네 분 모두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책 모두 찾아보겠습니다.
여고생이라 하시니 '런던의 마지막 서점' 추천해봐요.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도 서로 돕고 살아나가려고 하는 모습 + 편지로 주고받는 살짝의 로맨스가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순례주택은 넘 가벼울까요?
네
런던의 마지막 서점도 살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