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 늦겨울이 지나갈 때면
온몸의 근육이 쑤셔서 아픕니다.
등에서 시작해서 승모근, 목이 젤 아프고
팔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손가락까지
손가락 마디마디 다 쑤십니다.
너무 쑤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몸을 뜨겁게 지지면서 진통제먹고
제가 저를 주무르고 있습니다.
거의 4년 째 3월이 되면 이렇게 아프네요.
육체노동 안하고 살림도 안하고
완경 전인데 ...
왜 근육이 쑤시면서 아플까요?
봄이 오기 전, 늦겨울이 지나갈 때면
온몸의 근육이 쑤셔서 아픕니다.
등에서 시작해서 승모근, 목이 젤 아프고
팔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손가락까지
손가락 마디마디 다 쑤십니다.
너무 쑤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몸을 뜨겁게 지지면서 진통제먹고
제가 저를 주무르고 있습니다.
거의 4년 째 3월이 되면 이렇게 아프네요.
육체노동 안하고 살림도 안하고
완경 전인데 ...
왜 근육이 쑤시면서 아플까요?
혹시 댁이 동향 or 남동향 이실까요?
저희집이 남동향인데 (정확히는 남남동?)
해마다 입춘 직후부터 집안에 들어오는 햇살이 물러나기 시작해
3월 춘분 무렵부터 정오 지나 실내가 아주 어두컴컴 으스스 ᆢ
(주변에 가로막힌 건물 전혀 없는데도)
저는 육체적으로 보다 정신적으로 민감하게 발현되어
가슴이 철렁~뭔가 절망감 ᆢ비하감ᆢ우울감이 극대화 되어요
보통은 우울증 환자도 일조량 늘어나는 봄부터 증상이 극적으로
개선된다고 하는데 ᆢ저는 집안에 볕이 쏱아져 들어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동절기 (10월 중순부터 2월 초)엔
기분이 아주 좋고 신체 상태 최상이었다가
3월부터 급하강ᆢ4-5월엔 진짜 뛰어내리고 싶을 때가 많아져요ㅠ
저는 주로 집안에 머무르기에 집안의 햇살 각도 영향 많이 받는듯요
집은 정남향인데 제 방은 북향이고
매년 3월 달에는
집은 잠잘때나 들어가고 주말에 가끔 집에 있어요.
이동할 때는 햇빛을 보지만
집 밖에서는 햇빛이 차단된 곳에서 8시간 있고
휴식을 할때나 남향이 창이라 햇빛봅니다.
비타민 D 수치는 정상입니다.
남겨주신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햇빛을 너무 안쬐기는 하네요.
윗분말씀 읽어보니 동의해요
그리고 저도,
요맘때 컨디션이 늘 최악이예요 꽃샘추위가 사람을 아주 민감하게 하네요
찬바람이 많이 부니 코 머리가 시리고 아프고요
삭신이 욱신욱신 쑤셔대요
기분도 다운되고요 아주 찝찝하고 우울합니다. 아주 해마다 힘이 듭니다.
출산했던 시기만 돠면 그렇게 아프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는 어닌가요?
저도 그래요
지금 보름째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원래 저질 체력으로
매년 3월 되고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한동안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는 증상이 있었다가
운동 시작하고 체력이 오른 후 사라졌었는데
갱년기 시작되면서 재발한 것 같아요
환자가 따로 없어요 ㅠㅠ
저는 피곤하면 등과 어깨 근처가 그렇게 불편하고 아파요
나이 많은 미혼이라 출산 이력 없구요.
여름부터 꾸준히, 겨울부터 적극적으로 운동했는데 올해도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