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흑흑....쌀에 또 나방들이 활개를 치네요.버려야겠죠?

궁금이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1-09-25 18:19:22
현미를 비닐에 담고 입구를 집게로 꽉 집어 베란다에 두었는데 왜 나방들이 생긴 걸까요 산 지 몇 주 안되었는데 아무래도 배송받기 전부터 알?애벌레?가 있었나봐요 이젠 받자마자 냉장실에 넣어야겠어요 
네 ..물론 저도 압니다...햇빛에 펼쳐놓고 벌레들이 나가게 하고 먹는 분들 많다는 걸요.

하지만..예전에 벌레가 쌀 속에 또아리틀고 숨어있던 것을 본 지라흑흑...먹을 엄두가 안 나네요. 앞으로 벌레생긴 쌀은 주욱 못 먹을 것 같아요. 아까비... 멀쩡해 보이는 쌀알들도 그 속에 다 한 마리씩 들어있는 상상이 일어나고...돈이 너무 아깝지만..

정말 궁금한 게, 벌레만 내보내고 어떻게 참고 드시나요?  그런 분들은 알, 애벌레가 쌀알 속에 있는 걸 모르시는 걸까요?
IP : 218.49.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5 6:25 PM (118.43.xxx.56)

    둔한 사람이라 그런지 벌레 있는 쌀도 여러번 씻어서 그냥 밥해 먹습니다.
    시골 시댁에서 농사 지은 거라 버린다는 건 생각도 안해봤어요.

  • 2. 007뽄드
    '11.9.25 6:26 PM (218.209.xxx.57)

    햇볕에 말리고요
    물에담가 휑구어 방아간에 가서 가래떡 뽑아요

  • 3. ..
    '11.9.25 6:29 PM (203.238.xxx.158)

    저도 한박스 되면 할게요. 쪽지주세요

  • 4. 또로록
    '11.9.25 6:31 PM (116.41.xxx.130)

    몇주요? 그정도면 냉장고에 넣어드세요.
    저도 쌀에 한번 벌레생겨 크게 낭패보고는 그 후로는 쌀이나 잡곡이나 다 냉장고나 김냉에 넣어요.

  • 5. ㅣㅣ
    '11.9.25 6:31 PM (119.194.xxx.82)

    비닐에 꽁 닫아 환기안되게 만들어놓고 요즘 대낮은 좀 덥기까지합니다
    당연히 벌레가 생길수밖에요

    쌀에 생기는 그 화랑곡나방이란 물체는 그 알은
    님이 쌀구입이전부터
    수확후.탈곡 저장..도정... 유통과정중에 벌레알이 달라붙은채로 판매되고 있어요

    쌀에 벌레 알이없는 쌀은 없답니다
    다만 그 알이 발아되지못하게 잘 관리하면서 드실수밖에 없어요


    따뜻하고 습하면 벌레알이 이때다 싶어 쌀영양분먹고 무럭무럭자라서 나방으로 커서 활개치고요
    벌레알이 못자라게

    차가운곳(김치냉장고등등.저온)
    시원한바람.
    벌레알이 못자라게 그런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비닐에 담지말고 이왕이면 지대포장된거있쟎아요?
    종이포장은 벌레가 잘안생겨요
    종이는 습도를 자연적으로 스스로 조절해주는역활을 해서 벌레가 잘 안생긴대요
    그리고

    비닐에 꽁막아놓을려면 차라리 더 차가운 아주 추운곳 냉장고속에 넣어버리세요
    김치냉장고
    쌀 저장에 최고좋은조건은 온도 3~10 이내사이의
    냉장고가 좋아요.
    벌레생기기시작한쌀은 버리지마시고 그늘진 시원한바람나는 곳에 한번 말려주세요

  • 참맛
    '11.9.25 7:38 PM (121.151.xxx.203)

    아주 좋은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 6. 궁금이
    '11.9.25 6:33 PM (218.49.xxx.220)

    저도 기어다니고 날아다니는 벌레들은 내보내고 먹을 인내심은 있는데..
    멀쩡해보이는 쌀알 속에 감쪽같이 숨어있는 녀석들이 극복이 안되네요.
    쌀과 함께 벌레를 씹어먹는 거라서..

    씻을 때 쌀알이 많이 둥둥 뜨길래 이상해하면서 한참 먹었는데
    그게 속에 벌레가 들어갔던 거란 걸 알고 얼마나 비위상했었는지..
    댓글들 감사합니다 ㅜㅜ

  • 7. ㅇㅇㅇ
    '11.9.25 7:16 PM (121.174.xxx.177)

    볕에 말리면 쌀에 미세한 금이 가서 밥을 하면 흐물흐물 찰기가 없고 퍽퍽하니 맛이 없어 못 먹어요.
    시원한 그늘에 펼쳐 놓으면 벌레가 기어 나와요. 그리고 냉장고에 넣으세요.

  • 8. ^^
    '11.9.25 7:42 PM (211.246.xxx.217)

    저희집도 벌레 생겨서 다 버렸어요. 원래 벌래 공포증 심해서 한동안 그 기억에 시달리고 막 ㅜㅜㅜㅜ. 페트병에 집어넣었더니 이제 깔끔해요^^

  • 9. 원글님
    '11.9.25 7:48 PM (211.207.xxx.10)

    생협이나 초록마을 이용하세요.
    그럼 2킬로인가 아주 작은 포장으로 된 쌀 팔아요, 그닥 비싸지도 않구요.

  • 10. 오달
    '11.9.25 8:03 PM (219.249.xxx.52)

    저기 버리지는 마시구요. 푸드뱅크 전화하셔서 벌레 생겨서 그런다고 가지고 가라고 해주세요....적은양이라도 아까운데...버리지 마세요.저두 소싯적에 벌레 생긴거 넘 많아 감당이 안되..푸드뱅크에 전화했더니 괜찮다고 가지고 가셨습니다.

  • 11. 정품이천쌀
    '11.9.26 10:12 AM (112.168.xxx.17)

    안녕하십니까? 궁금이님! 저런~ 벌레가 생기셨군요. 아직 많은량이 남았다면, 문제입니다.
    원래 아무리 좋은 쌀이라도 쌀은 식품인지라 요즘 같은 상온에선 예기치 못하게 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부 드리건데 너무 무서워 하실 필요까진 없습니다.벌레를 제거 하면 그냥 쌀인걸요~ 이미 벌레가 생긴후 라면 우선 실내가 아닌 실외의 그늘진 넓직한 공간을 마련하시고 신문지를 쫙편다음 쌀을 펼쳐 놓으시길 바랍니다. 어렵지 않게 벌레들이 제갈길 간답니다. ^^ 원랜 햇빛 있는곳에서 하시면 벌레 퇴취가 쉬울수 있지만,그러면 쌀들이 강한 햇볕으로 상할수 있기에 응달에서 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벌레가 생길 조짐이 보인다면 냉장고에 3일정도 넣어두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냉장고에 그냥 넣어두시면 냉장고안의 냄새가 쌀에 베일수 있으므로 냄새를 차단할수 있도록 보관해 주세요. 좋은 쌀에 벌레가 생겨 속상하시겠지만, 되도록 빨리 드시는것도 방법 이라면 방법 이겠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59 박원순이 겁나는 게 아니고 이 분위기가 두려운 거겠죠?!!! 9 하하 2011/10/03 2,485
19258 벼룩시장 글올릴때 사진이요,,, 1 ,, 2011/10/03 1,651
19257 사기 블로그 고소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4 땡글이 2011/10/03 2,985
19256 서울시장 후보 개표 결과 ...여론조사에서 우세 했네요. 블루 2011/10/03 1,576
19255 개콘 헬스걸 6 키커 2011/10/03 4,120
19254 상사한테 뺨 맞았다는 대기업녀 글... 3 뭐야~ 2011/10/03 4,288
19253 나름 급질. 베란다 확장이요! 9 .. 2011/10/03 2,445
19252 먹는 콜라겐 뭐드시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5 온달공주 2011/10/03 4,855
19251 70% 투표율을 향해 2 2011/10/03 1,590
19250 저녁을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고파요 ㅋㅋㅋ 3 ㅋㅋㅋ 2011/10/03 1,916
19249 박원순 검증 다 끝났죠. 6 2011/10/03 2,224
19248 행주 좀 추천해주세요. 3 행주 2011/10/03 2,210
19247 이제 이간질 타임이 시작되겠죠. 3 ㅇㅇㅇ 2011/10/03 1,672
19246 여기좀 보아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한번만 읽어주세요ㅠㅠ 17 제발 부탁드.. 2011/10/03 4,427
19245 중1중간고사.. 7 시험.. 2011/10/03 2,612
19244 박원순 당선의 의의 19 안철수그리워.. 2011/10/03 3,277
19243 순천만 구경갈려고 하는데요.. 5 하야 2011/10/03 2,686
19242 벌써부터 이번주 나꼼수가 목이 빠지게 기다려져요 ^^ 3 두분이 그리.. 2011/10/03 2,021
19241 한 명은 승리했고, 또 다른 한명은 '사실상' 승리 5 참맛 2011/10/03 2,279
19240 서울시장에 나경원이 될것 같은 이느낌. 43 밝은태양 2011/10/03 10,778
19239 외과의사 봉달희 보신 분 계세요? 9 김민준 팬!.. 2011/10/03 2,212
19238 영화 "노트북"을 보구서 나라면 과연 노아를 선택할까 하는 생각.. 2 푸른연 2011/10/03 2,211
19237 선배님때문에 짜증 폭발... 2 2011/10/03 1,638
19236 냄새 많이나는 오리털이불 해결방법 아시는분 2 재채기 2011/10/03 5,172
19235 편도선 열감기 걸렸는데 잇몸이 다 부을수도 있나요? 23개월 여.. 2011/10/03 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