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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1년생 퇴근후 집에 오면 뻗어요ᆢ

단팥빵 조회수 : 4,514
작성일 : 2024-03-18 23:40:57

퇴근후 운동이나 모임 갔다오면

다음날 못일어나진 않았는데

올해 들어선 퇴근후엔 그냥 겨우

밥하고 살림만 할수있는 수준입니다 ᆢ

퇴근 후 인생이 별거없네요

 

긴장도 풀려서인지 넉다운되고

아무것도 못하겠네요ᆢ

정말. 힘들지만 맞벌이를 해야만

살아갈수가 있어서요ᆢ

오른쪽 손을. 보니 결혼 후 고달픈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보이네요ᆢ

 

IP : 182.228.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18 11:43 PM (220.94.xxx.134)

    저도 비슷한 나이인데 몇년전부터 친구만나 수다떨고 와도 누워있어야해요 진이빠져

  • 2. 하루
    '24.3.18 11:45 PM (125.178.xxx.162)

    체력이 매년 달라지는걸 느끼지요
    피로가 쌓이셨나 봅니다
    환절기 영향도 있을 거예요
    일단 쉬어주시고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가벼운 운동도 해 주세요
    50대 이후부터는 몸을 살살 달래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3. ......
    '24.3.19 12:00 AM (125.240.xxx.160)

    오십대중반이후로 내몸 눈치를 얼마나 봐야하는지...
    육십이후는 또 얼마나 힘들까 무섭네요

  • 4. 그냥
    '24.3.19 12:50 AM (217.149.xxx.35)

    초절전 모드로
    돈 버는 밥벌이에만 집중.
    다른건 못하겠어요.

  • 5. 그래도
    '24.3.19 2:53 AM (74.75.xxx.126)

    퇴근 후에 밥도 하고 살림을 하신다니, 리스펙트!
    전 74년 생인데도 퇴근하면 일단 누워야 되는데요. 왕년에 미친 체력이라고 유명했었는데도 말이죠. 전 주중엔 무조건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으로 돌려막기 하고 토요일쯤 한번 정도 끙하고 집밥 해먹고 일요일엔 나가서 가족 외식 한번 오후에 빨래 한 번 돌리면 끝. 청소는 도우미 이모님이 일주일에 한번 와서 해주시고요.
    예전엔 주말마다 가족들 친구들 불러서 밥 해먹이고 요리 블로그도 하고 옷도 사 입는 거 맘에 안 들어서 직접 만들어 입고 정말 시간과 체력이 남아 돌아서 별 짓을 다 했는데 어떻게 중년이 되면서 이렇게까지 체력이 떨어지는지 제 스스로 놀라워요. 무슨 병이 들어오는 건가 싶고요.

  • 6. ...
    '24.3.19 5:49 AM (58.29.xxx.1)

    진짜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저는 퇴근후 옷벗으면 쇼파에 누워 폰하다 잠들어요.
    한 30분쯤 꿀잠 자면 남편이랑 애 저녁차려주고
    전 그대로 방에 들어가 쉽니다.
    힘들어서 설거지도 안해요.
    씻고 자요.
    새벽에 일어나서 집안일하네요

  • 7. 바람소리2
    '24.3.19 5:54 AM (114.204.xxx.203)

    도우미도 쓰고 기계도 사고
    포장음식먹고 하며 버티세요

  • 8. 인생짧다
    '24.3.19 8:33 AM (218.48.xxx.143)

    언제나 청춘일줄 알았는데.
    갱년기가 오고 체력이 떨어지고 건강검진가면 수치가 예전같지 않고.
    이제 노인될 준비를 해야한다는 경고인거 같아 마음까지 우울하네요.
    그래도 아직 백발의 노인 아니니 힘내야죠.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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