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정기 검진이 있어서 갔는데 (멀쩡한 곳이 없는 ㅠㅠ) 러시아 사람인지
통역이랑 같이왔고 망막레이져 받을 예정인가봐요.
비용 얘기를 하는데 (거기는 간호사데스크에서 그 얘길하대요? )
우리는 건보가 돼서 기본 5만에서 최대 20만원인데 보험이 없으시니 최대 105만원이래요.
건보가 좋긴좋구나 했다는 내용의 글 입니다. (많이 내고 있다는게 함정이지만 ㅎ)
참
망막이 뭐냐면요. 우리 빔프로젝트로 스크린이나 흰 벽에 쏴서 영화보잖아요.
그 스크린이자 벽이 망막이예요
망막이 찢어지면 제대로 안 보이겠죠.
수위가 낮으면 레이져로 지져서 붙이고 심각하면... 안 보이게 되겠죠. ㅠㅠ
다들 검사는 한번쯤 받아보세요. 특히 근시가 심한 분들 그런분들은 스크린이 아주 얇고
약한 사람들이니까요.
라식, 라섹하러 가서 검사받다가 알게 되는 경우도 많대요.
확연한 증상중에 하나가 비문증이 급격하게 생기는 거라니까
늙어서 그래 호호호호 이러지 마시고 중년이시면 한번쯤 검사는 받아보세요.
몇만원해요.
몇만원에 백내장 녹내장 망막 기타등등 눈에 뭔 일 없나 한번 보는거 어렵지 않잖아요.
아 맞다 말씀 드린 김에
어느 순간 시야에 어느 쪽이든 검은 커튼이 쳐진 것 처럼 보인 다면 (스크린이 찢어져떨어진것)
응급 상황이니 2시간 이내에 안과가 있는 대학병원에 가셔야해요.
자고나면 괜찮겠지 이런거 없어요.
82는 하고 살아야지
끝.
참 추가해요.
다 그렇지만 망막검사는 망막 전문의에게 받으십시다.
연예인들 기사도 찾아보는데 내가 사는 동네 망막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어딘지 찾아보자요.
https://www.retina.or.kr/m/general/sub03.html
또 ,참!
검사받으러 가실때 운전 안되고요. 선글라스 꼭 챙겨가세요.
산동제라고 눈 안쪽 잘보이게 동공을 확장시키는 약을 넣는데 이거 하고 나면
빛이 엄청들어와서 눈부셔서 두어시간은 앞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해만 가리는게 문제가 아니고 바닥에서 반사되어 올라오는 빛도 강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