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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근본적으로 억울한데

ㅁㄶ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24-03-18 17:24:57

태어나는건 부모의 의지로

죽는건 신의 의지로

 

가장 중요한걸 본인이 선택할 수가 없어서

참 아이러니한데요

 

자녀에게 물어보지 않고 이험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면

어찌보면 현실을 잘 인지한 부모의 마음인거 같은데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저런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다네요

 

아이는 축복이고

애들은 부모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해야 하고

다들 머릿속이 양재동 꽃밭이에요..ㅠㅠ

 

그냥 그들은 존재를 의심해야 할만큼

삶에 위기를 느낀적도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고뇌 해본적도 없는

그냥 행운아들이라고 봐야 할까요

IP : 61.101.xxx.6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지??
    '24.3.18 5:27 PM (58.148.xxx.12)

    그런 생각이었으면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죠
    그리고 태어나는건 본인의지로 할수 없지만 죽는건 본인 의지로 할수 있습니다
    뭐 신의 의지래???

  • 2. ..
    '24.3.18 5:28 PM (125.168.xxx.44)

    특별히 문제 없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란 사람들 아닐까요?

  • 3. 오잉
    '24.3.18 5:2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말처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부채감을 가져야한다면 애초에 안 나아야죠. 낳고나서 왜 미안함을 느껴야하나요? 이런 생각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 님이 생각을 달리 해야합니다.

  • 4. ............
    '24.3.18 5:30 PM (59.13.xxx.51)

    지배자들의 필요에의해 만들어진
    교육이라는 세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죠.
    사회구조속에 나의 위치라도 생각해본다면
    머릿속이 양재동꽃밭은 아닐텐데요.

  • 5. 자연스럽게
    '24.3.18 5:37 PM (112.212.xxx.115)

    순리에 맞게 살았는데
    뒤늦게
    속은걸 안거죠 ㅜㅜ
    전 그래서
    애 안 낳았어요.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
    노력 희생 보람 이런 단어 혐오함
    걍 우연의 산물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하며
    너무 많은
    고통과 노동 싫어서요.
    그리고
    제 유전자도
    유전이 필요치 않은
    평범이하 ㅋ
    암튼
    왔으니
    매일매일
    자알 살다가 가끔은 즐겁고 또 드물게 행복해하다가
    때론 불행하며 비참해하다가
    대부분의 나날은
    마음을 다 잡아
    행복도 안코 불행도 않은
    그런 나날이
    계속되다
    건강하게 움직이다.
    가려구요.

  • 6. 직장다니는거
    '24.3.18 5:43 PM (121.167.xxx.58)

    너무 힘들어서 자식 안낳을 생각이에요.. 공부 잘했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제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니까 왜 사는지 모르겠고 매일 출근해서 앉아있는거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안그런 분들도 있겠죠 사람은 천성이 다르고 회복탄력성이란게 다르니까요

  • 7. 그중 일인
    '24.3.18 5:53 PM (116.87.xxx.30)

    아아들을 보며 이런 험한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제가 아이를 낳은 이유가 저는 살면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살만한 세상이었고 누군가에게도 이런 기회를 주고 싶었거든요.
    전 70년대생 이고 평범하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우유배달 하고 비닐하우스집 에서 사는 부모님 밑에 살다가 결혼해서 중간걔층 쯤으로 살고 있어요. 어릴때 많이 가난해서 서러움도 겪었지만 인생을 갈게 봤을때 살만 했다고 생각해요.
    너무 위쪽만 바라보고 비관적으로 살지 않았으면 해요.

  • 8.
    '24.3.18 6:05 PM (125.135.xxx.232)

    동감ᆢ
    아이를 낳는 다는 건 태어난 아이에게 죽을 때까지 용서를 빌어야 하는 일 맞아요
    언젠가 결국 소멸 당해야할 존재인데 원치않게 세상에 던져 진건 폭력이예요

  • 9. 디리링
    '24.3.18 6:06 PM (115.138.xxx.43) - 삭제된댓글

    오~ 공감되어요! 50년대 생 엄마도 같은 마인드인데 80년대생 제가 결혼하고 아이 한명 안낳으면 여자한테 물음이 가니~어쩌냐하고 낳아야지..해서 낳았고 역시나 행복하고 또 고통스럽기도하고 그러네요…엄마는 지금 이런 사회분위기였음 너희들끼리 더 재미나게 살텐데.. 예쁜 손녀딸도 사랑스럽지만 공부며 기타 환경등등 가엽다고해요!

  • 10. 나들목
    '24.3.18 6:27 PM (58.29.xxx.31)

    낳기전엔 세상살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고 아이를 원치않게 세상에 태어나게 하니 어쩌니 하는 말들이 좀 지나친 책임감으로 인한 과잉정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키우면서 보니 나도 힘들고 애들도 앞날이… 인생살이 참 힘들고 고통스럽네 하는 생각에 후회될때가 많은게 사실이에요.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지만 내 애한테도 결혼해서 애낳고 살아라 말이 안나오는 건 사실…

    아 물론 인생사 큰 고통없이 만족도 높게 살아가시는 분들은 더 낳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11. 인간도
    '24.3.18 6:2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언젠가는 멸종하겠죠머
    영원한 건 절대 없어요~
    억울하다고 해봤자 그러게 누가 그렇게 죽자살자 기어가서 태어났니 소리나 들을뿐;;

  • 12. ..
    '24.3.18 7:06 PM (222.97.xxx.47)

    공감합니다

  • 13. 노노
    '24.3.18 7:14 PM (180.70.xxx.154)

    부모님 의지로 님이 태어났다고요?
    아니요 원글 부모님도 원글같은 자식 나올 줄은 몰랐을 걸요.
    랜덤이예요.
    님이 태어난 건 부모 의지도 아닌 거예요.
    부모도 더 나은 자식 낳고 싶었겠죠.
    그러니 서로 쌤쌤인거예요.
    부모한테 왜 낳았니 원망할 필요도 없어요.

  • 14.
    '24.3.18 8:34 PM (182.221.xxx.29)

    친구들이 부럽구
    왜 내부모는 저러나 수치스럽고
    그랬지만 저 잘살고있어요
    태어났는데 잘살아야지요

  • 15. 위기를
    '24.3.19 10:45 AM (121.162.xxx.234)

    겪고 이겨내고 상실하고
    비로서 감사를 배웠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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