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네로 이사왔습니다.
우연히 아이친구 할머니를 마주했습니다.
아이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 며느리는 변호사라고 대뜸 자랑을 하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전문직이라고 이야기하니 떨떠름한 웃음을 지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는 2살 때 영어를 다 뗐다. 한글은 그 전에 다 뗐다.
자랑에 자랑을.......ㅠㅠ
이 할머니 왜 그러시나요?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습니다.
우연히 아이친구 할머니를 마주했습니다.
아이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 며느리는 변호사라고 대뜸 자랑을 하더라구요.
저도 남편이 전문직이라고 이야기하니 떨떠름한 웃음을 지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는 2살 때 영어를 다 뗐다. 한글은 그 전에 다 뗐다.
자랑에 자랑을.......ㅠㅠ
이 할머니 왜 그러시나요?
앞으로 말 섞지 마시고
혹시 자랑 듣더라도 절대 호응해주지 마세요^^
아 요즘애들 빨라서 거의 그때쯤에 한글 떼더라구요~ 해버리세요 자랑할맛 안나게
저라면 멀리서 보이기만 해도 피해다닐듯
그런 할머니 많아요
유치원 셔틀 기다리면서 집안 얘기 다 까고
나중에 애 엄마 직접 만나 그 얘기하면 챙피해 죽겠다 하죠 ㅎㅎㅎ
일부겠지만 노인들 대체 왜 그러는지 몰라요
할머니 세대분들 중에 교양있고 배려있고 매너있는 분이 더문 것 같아요.
큰소리가 이기고, 위세를 안보여주면 밑으로 취급되는 시대를 살아내느라 그런가 합니다.
할머니들 거의 다 대부분그래요. ~
나이들면서 심하지는듯해요..
저희 시어머니도 안그러셨는데.. 나이들수록.. 그러시더라구요.
전화오면. 손주들 자랑거리있으면 전화해서 알려달라고..
자랑해야 된다 그러고.
그래서 제가.. 남들은 그런거 관심이 없다 해도..
아들자랑 손주자랑. 그래야 남들이 나를 우습게 안본다면서..~
다 그래요. 10년전에 애가 수영장 다녔는데 버스 기다리니까
ㅇㅇ이 원래 여기 안살아요. 다른곳 넓은 평수 청약 해놓고
우리딸은 ㅇㅇ대학 병원 의사고 아빠도 의사고~
알고 보니 엄마는 ㅇㅇ대학병원 간호사였음
안그러는 노인들 찾는게 더 빨라요 ㅎㅎ
전 그런 사람에겐 그래서요? 합니다
내 남편도 전문직이니 뭐니 할 필요 없어요
아마 속으로 비웃었을거예요
그럼 넌? 하구요
그 노인 부부는 둘 다 전문직이니까요
아이 중딩 때 같은 반 아이 엄마가 처음 만나 자리에서 자기 남편이 서울대 교수이고 친정 오빠도 어디 교수라고 그러더라고요.
어쩌라고...싶었어요.
그래야 남들이 나를 우습게 안 본다...
그러세여 네네 하고 자리를 피하세요......
친구 어머니가 그러시는데요...
혼자 사시니 낙에 그것뿐이라 그러신 듯 해요....
그 분들은 그냥 할말이 그것뿐이시라서요..
주변에 그런 할머니가 있으면 또 닮더라구요..
큰 의미 두지마세요.
자기불만이라 주위사람 자랑을 하는거에요
그냥 듣고 마세요
할머니들은 다 70대 넘어가면 판단력 흐려지고
이상해지는게 맞아요.
노인분들과 말 섞으면 말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말 상대가 고프신 분들이라 한 번 잡히면 끊기도 어려워요
나도 늙어가는 노인이지만
그 사람 참 못났네요.
자기가 자랑할 거 없고 묻어가려고 하는 거죠..
누구든 자기 가족 자랑하면 이럽니다.
아 그러세요 할머닌 뭐하시는데요?
응 그렇구나 너는 뭐하는데?
얇은 실내용 슬리퍼에 ##의원 새겨진걸 신고
유치원 버스 기다리는 할머니 봤어요
본인 아들이 의사라는걸 절대 자랑하지 않을꺼야!
결심한듯 ㅎㅎ
차라리 대놓고하는 자랑이 귀엽네요
저 학창시절 알바할 때 진짜 그런 그룹 할머니들 꼭 있었어요.
본인이 잘난 거 없고, 다 가족 신상들.
옆 사람도 똑같이 잘났다 말하면 친척까지 끌어들여 더 많다 나오고.
유치원 애들 자랑 배틀 뜨는 것처럼...
그래서 뇌도 진짜 퇴화하는 거구나 했었네요.
저러니 부모도 이상해지고
아이도 이상해지는거겠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요즘은..
그 할머니께선 왜 그러실까요
일일드라마 제목같네요 ㅍㅎㅎㅎ
뜬금없이 자랑하는 사람은 유아기때를 못벗어난
좀 덜떨어진 사람이죠
"어머나 좋으시겠어요"
하고 얼른자리뜨세요
그래서 어쩌라고요 그걸 왜 저한테 얘기 하시는지... 라는 반응을 보이겠어요. 진짜 진상 너무 싫으네요.
전 가사도우미가 자기 고용주 자랑하는 것도 들어봤어요.
애때문에 말섞게됐는데 초면에 난데없이 누구엄마는 어느병원 의사고 아빠는 변호사라고..진짜 바빠서 자기없으면 안된다고요
할머니 무식인증이네요
영어를 다떼는게 뭔가요?
동시통역이라도 한다는건가...
파닉스를 뗐다고 해도 믿을까말까인데
무슨 영어를 다 뗐대??
예전부터 직업에 따른 귀천이 넘 심해서인가
부모와 자식들 온갖 사람들을 팔아서라도
남한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마음이 강한 것같아요.
그래서 자존감이 낮고 피해의식이 클수록
자랑을 많이 한다잖아요. 그런 세대같아요.
예전부터 직업에 따른 귀천이 넘 심해서인가
부모와 자식들 온갖 주변 사람들을 팔아서라도
남한테 무시당하지 않으려는마음이 강한 것같아요.
그래서 자존감이 낮고 피해의식이 클수록
자랑을 많이 한다잖아요. 그런 세대같아요.
그런분들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이 뻥튀기고
허언증이라고 봐도 될만한 분들도 많아요 ㅋㅋㅋㅋ
울아파트에 노인들끼리 자랑배틀 붙었다가 전설의 할아버지 땜에 자식자랑 종료시킨 유명한 일화가 있어요. 코가 납작해진 할아버지네 며느리가 불라불라 해서 알게됐어요.
자식중에 사 짜 있음 서로 자랑하는게 기본인가본데 전설의 할아버지는 자식이 5명 사위 며느리까지 합쳐서 10명인데 이중 의사만 6명. 나머지는 변호사 판사... ㅋㅋㅋ
어지간한 노인네들은 앞에서 기도 못핀다고.
그런분들 특징이 자식을 아들딸며느리라고 안 부름
김원장 이교수 최검사 ㅋㅋㅋ
우리 김원장님이 호호호~ 하는데 정말 기도안 차요 ㅋㅋ
안 부끄러운가…
그러면서 한마디 거드는게
우리집애(딸/며느리)는 집안일 하나도 못한다고
해본적이없어서 라면 하나 간신히 끓인다고
워낙 바빠서 집안일 배울틈이없었다고 ㅋㅋㅋㅋㅋ
말 섞지마세요
매일 집에서 심심해서그래요
자랑쟁이들ᆢ늙으나 젊으나
그런분들 특징이 자식을 아들딸며느리라고 안 부름
김원장 이교수 최검사 ㅋㅋㅋ
맞아요!! 울 시집에도 그러는 사람 하나 있어서
대놓고 뭐라 해버렸네요
그랬더니 샘내냐해서 저 쓰러질뻔ㅋㅋㅋㅋ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 실습했는데 거기 노인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아들 딸에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까지
자식들 의사 변호사아니거나 손주들 연대 고대 안다니면 요양원도 못 들어 오겠다고 우리끼리 농담할 정도로요
지병에 치매도 있는 분들이 자식 자랑할건 잘 기억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