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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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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거부 환자 콧줄 문의

...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24-03-18 10:21:28

엄마가 수술후 요양병원 입원하셨어요.

디스크 수술후 한달동안은 집에서 케어했으나 도저히 케어가 안되 입원했는데 식사를 거부하세요. 정신은 멀쩡하고 충분히 거동도 가능하나 본인이 다 거부를하는 상황입니다. 화장실도 부축후 이동가능하나 거부해서 기저귀 사용중이고 재활도 해야하나 본인이 죽어도 안한다고 거부해요. 매일 영양제를 맞출수도 없어서 병원에서 콧줄을 하자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사실 수술을 했다뿐이지 육체적인 건강엔 별 문제가 없는데 식사를 거부하니 어쩔 도리가 없어서요. 본인은 재활도, 식사도 싫고 그낭 죽겠다고 해요. 그럴거면 수술은 왜 한건지...어쩌면 좋을까요?

IP : 110.35.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8 10:26 AM (1.241.xxx.220)

    우울증 비슷하게 오신거 아닐까요... 나이드시면 건강에 문제생기면 충격이 크시더라구요.,
    집에서 안그러셨는데 요양 병원가셔서 그랬다면, 요양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 보고 정신적으로 영향 있을 수도 있구요... 재활전문 요양병원인거죠?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으나... 잘 달래주세요...

  • 2. 연세가
    '24.3.18 10:31 AM (175.114.xxx.59)

    어찌 되시는지 몰라도 저라면 아쁘게 콧줄
    끼고 누워 살고싶지 않을것 같아요 ㅜㅜ
    인간답게 살다가 죽을 권리를 보장해줬음
    좋겠어요.

  • 3.
    '24.3.18 10:32 AM (39.114.xxx.142)

    저번에 글올리시더니 병원으로 모셨군요
    자식으로서 애닲지만 어쩌겠어요
    본인이 움직이기 싫으셔서 그러시는데 이제 그냥 병원에서 하자는대로 하셔야죠
    본인이 콧줄하시기 싫으시면 식사하실거예요

  • 4. ㅁㅁ
    '24.3.18 10:41 AM (223.39.xxx.211)

    팔이 자유로우면 콧줄 직접 빼버릴걸요 그럼 병원에서 또 오라가라 보호자한테 전화오고 결국 딴병원 알아봐라 퇴원하라고 할거예요
    정신 멀쩡하신듯 한데 진지하게 얘기를 좀 해보세요
    집에서 자식들이 케어 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되야 가능하죠
    윗분 말씀처럼 우울증세 보이면 그쪽 약처방 받아서라도 해결해야하고요

  • 5. ...
    '24.3.18 10:51 AM (112.140.xxx.195)

    그런 분이시라면
    콧줄 하셔도 손으로 빼버려서
    손을 침대에 묶어 놓으실듯 합니다.

  • 6. ^^
    '24.3.18 10:53 AM (223.39.xxx.15)

    어르신들 곡기끊으면 돌아가실거라는ᆢ그런 생각이ㅠ
    ᆢ자녀들이 얼마나 힘들까요ᆢ슬프네요

    콧줄로 연명하실건지? 본인의 의사를ᆢ
    요양병원 쌤이나 관계자분이 대화를 해보는게 좋겠어요

    가족이 권유? 간섭?ᆢ얘기하면 더 힘들어질것같아요
    어르신도 다 알고계실텐데ᆢ에공
    조금은 냉정한 마음으로 지켜보시면 어떨까요

  • 7. 그런
    '24.3.18 10:55 A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분이 디스크 수술은 왜 하셨을까요?
    참고 재활해야 수술효과가 있는건데
    걸을수 있는데 걷기싫어 기저귀를 찬다구요?
    저라면 그냥 내비두겠어요
    노인네들 이랬다저랬다 그 뜻을 다 어떻게 받나요

  • 8. .........
    '24.3.18 11:01 AM (59.13.xxx.51)

    우울증왔나봐요.
    수술하고 힘든데 회복도 안되니 그러실거예요.
    억지로 뭐 하지마시고
    그냥 힘들겠구나...이해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우울증관련 진료 받아보세요.

  • 9. ...
    '24.3.18 11:03 AM (202.20.xxx.210)

    본인이 싫다는데 그냥 두셔야죠, 나이 드시면 하고 싶은대로 두시는 게...

  • 10. go
    '24.3.18 12:31 PM (222.237.xxx.188)

    절대하지 마세요
    영양제로도 몇개월 버틸수 있으니
    일단 지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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