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273164?sid=104
독일 기술검사협회(TUV)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에서 구매한 폴로 셔츠를 검사해보니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셔츠 단추 하나에서 유럽 기준치의 4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DBP)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DBP는 여성 불임이나 남성 호르몬과 정자 수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분류된다. 임신 중 노출되면 태아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중국발 '알테쉬(알리바바, 테무, 쉬인)'의 초저가 공습에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억만장자처럼 쇼핑하라'는 테무 슬로건처럼, 소비자들은 싼맛에 일단 사보고 별로면 미련 없이 버리겠다는 생각으로 결제한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새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까지 고스란히 넘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