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은 뒷산 있는 절간같이 조용한 아파트인데요
저희 아래층 집이 이사오고부터 모든 층간소음이 시작되었어요.
새벽까지 골프공 굴리고 떨어뜨리는 소리
문 걷어차고 꽝 닫는 소리
개짖는 소리
엄마와 아들이 싸우고 괴성 지르는 소리
아들이 새벽까지 게임? 방송? 보면서 지르는 괴성
게다가 아이는 지하계단에서 전자담배 핍니다
처음엔 같은 집인줄 몰랐는데 아래 위층에서 정보를 모으다 보니
목소리와 개소리는 확실하고
타이밍으로 보면 다른 소리도 거의 확실하더라구요
문제는 아이가 저희 아이 친구(중3 남학생)-친하다가 그집아이의 불량행동으로 멀어짐
엄마도 (얼굴만) 아는 사이
엄마는 이혼하고 새아빠랑 아이랑 이 집으로 이사옴
사정을 대략 알고 있으니 짠한 마음도 있어서 함부로 얘기를 못하고
하루하루 그집 이사가기만을 기다립니다 ㅠㅠㅠ
아이 통해 그집 아이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하기
엄마 통해 요즘 층간소음이 너무 심하지 않냐 그집은 괜찮으시냐 간접적으로 압박하기
관리실에 방송해 달라고 하기-10회 이상
관리실에서 층간소음 주의문 부착(구체적 시간과 소음 종류 표시)
이렇게 2년 넘게 했으나 달라지는 게 없네요
아이가 한참 사춘기에 ADHD 같기도 하고